회생률 100%의 구조조정 전문가 단테와 게임회사 '조이버스터'의 직원 연화.
연화는 과거 회사 호시절에 다큐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른바 '꿀 빠는 영상'을 찍었다가, 회사가 망해가는 시점에 주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한편, 단테는 이번엔 '조이버스터'를 살려보라는 제안을 받지만 거절한다.
우연히 부산 가는 기차에서 만난 두 사람.
연화는 단테를 스토커 주주로 오해하는데..
연화는 국내 게임업계 최고라 불리는 '넥바이퍼'의 론칭쇼가 자신이 입사 초에 냈던 기획과 똑같은 것을 알고 분노한다.
그 당시 상사가 지금 현재 '넥바이퍼'로 이직하며 제 것을 베꼈다고 생각해 다짜고짜 따지는데, 불쑥 끼어든 단테가 되려 연화에게 무안을 준다.
각자 서울로 돌아온 두 사람.
단테는 오자마자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이 일은 '조이버스터' 회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