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과 이성계는 목숨을 건 마지막 사투를 펼친다. 기진맥진한 두 사람.. 승과 패가 나뉘는 순간 패자는 칼을 떨어뜨리고 승자는 눈물을 흘린다. 공요군은 우왕이 자신들을 의심하기에 군권을 반납하면 복수할 것을 예상하여 쉽사리 군권을 반납하지 못한다. 이때 윤소종은 이성계에게 곽광의 이야기를 다룬 漢書를 내밀고 동시에 조민수가 우왕의 폐위를 언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