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주는 상가철거 농성 중인 아버지에게 아버지를 대신하여 돈을 벌겠다고 한다. 한편, 민재가 십 여명의 이사들 앞에서 아버지 최동성 회장의 생존 확률이 낮다는 사실을 알리자 서윤은 당황해 하는데...
설희는 필두에게 태주를 넘기고, 태주는 필두 사무실로 끌려가게 된다. 한편, 감옥에서 용재의 죽음을 유일하게 목격했던 태주는 민재를 찾아가 용재의 유언을 들었다며 돈을 요구하는데...
민재는 서윤에게 주주총회 안건으로 최동성 회장과 민재 자신이 그룹 공동 회장이 되는 것을 제안한다. 한편, 태주는 땅 2평을 팔기 위해 피투성이가 된 상태로 서윤을 찾아가는데...
최회장은 캐나다로 떠나겠다는 서윤에게 3년만 아버지 옆에 머물러 있어 달라 부탁한다. 한편, 회사의 위기를 맞은 민재는 은행장 딸인 유진의 결혼하자는 제안에 흔들리는데..
동진은 며느리 윤희의 사망소식을 듣고 아들 민재와 유진의 결혼을 반대하지만, 민재는 동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식을 올린다. 한편 민재와 태주는 재건축 사업 협력을 약속하고 조필두를 조합장 선거 후보로 내세우는데..
최회장은 서윤을 차기 회장으로 지목하지만 가족들의 심한 반대에 부딪힌다. 한편 태주는 재개발 분양 계약금 1000억 원으로 성진그룹을 빼앗기 위한 위험한 도박을 벌이는데...
사장단 회의에서 최회장의 치매증세를 폭로한 민재는 원재를 그룹 회장에 선임하려 한다. 한편 서윤은 그룹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카드를 꺼내드는데 ..
설희는 태주가 결혼에 관심이 없다는 것에 서운함을 느끼면서도 마음을 표현한다. 한편, 한여사는 임종을 앞둔 최회장의 병세를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으며 본색을 드러내는데...
성재는 한여사의 만류에도 서윤의 손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한편, 원재는 은정에게 자신의 재기를 도와주는 대가로 이혼을 제안하는데..
한성제철 인수를 놓고 태주와 서윤은 총력전을 펼치고, 미국 유학을 결심한 성재는 한여사에게 같이 떠날 것을 제안한다. 한편, 외환위기가 현실화되면서 성진그룹은 휘청거리기 시작하는데..
한여사와 손을 잡은 민재는 태주에게 공동명의 계좌의 10억달러 인출권을 자신에게 넘기라고 하고, 태주는 이를 거부한다. 한편, 그룹이 점차 위기에 몰리자 서윤은 집안 내에서도 점차 입지를 잃어가는데..
태주는 검찰조사를 받고 나온 설희에게 자신의 곁을 떠나라 한다. 한편, 서윤은 한여사를 성진시멘트 차명주식 소유자로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서윤은 성재에게 한여사와 함께 떠나달라고 말하고, 성재는 이에 크게 상심한다. 한편 태주는 서윤과의 결혼을 놓고 고민하는데..
동진은 서윤을 찾아와 태주에게는 결혼할 여자가 있었다며, 태주는 위험한 인물이라고 걱정한다. 한편, 태주는 성진그룹 상무이사로서 그룹 내에 입성하게 되는데..
민재는 동휘에게 주주총회 전까지 태주가 김의원 살해사건의 진범임을 밝혀내라고 지시한다. 한편 모든 증거들이 태주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자 서윤은 불안해하는데..
서윤은 자신을 미워하지 않는 성재의 태도에 가슴 아파 한다. 한편, 한여사는 구속된 성재를 빼내기 위해 민재에게 공동 의결권 설정을 해주기로 하는데..
성진그룹의 회장이 된 민재는 태주에게 위기에 처한 성진카드를 살릴 것을 제안한다. 한편, 한여사는 태주에게 서윤을 버리고 자신과 손을잡자며 새로운 제안을 하는데..
서윤은 성재를 지키기 위해 태주에게 계획을 수정해줄 것을 부탁하지만, 태주는 이를 거절한다. 한편, 교도소에서 나온 설희는 태주를 찾아가는데..
서윤은 태주가 몰래 성진 시멘트 임시 주주총회를 준비하는 것을 알고, 이를 막는다. 한편, 성재의 구속으로 충격을 받은 한여사는 민재를 성재라 부르고, 민재는 이를 듣고 한여사의 건강을 의심하는데...
민재는 태주가 성진그룹의 회장이 되는 것을 막고자 서윤과 손을 잡고, 원재는 겨우 차지한 회장 자리를 빼앗길까 전전긍긍한다. 한편, 서윤은 태주와 대한은행 인수를 놓고 성진그룹의 운명을 건 마지막 대결을 시작하는데..
성진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주주총회를 준비하던 태주는 성진그룹 임원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힌다. 한편, 민재는 태주에게 그룹을 빼앗길까 불안해하는 서윤과 원재 앞에서 숨겨둔 카드를 꺼내보이는데..
서윤은 태주를 잡기 위해 도심개발 사업을 시작하고, 태주는 서윤이 던진 미끼를 문다. 한편, 자금 문제를 겪고 있던 태주는 재개발 지역 세입자들의 농성 시위로 강제 철거를 해야할 위기까지 맞게 되는데..
정윤은 독하게 변한 서윤을 멀리하지만, 서윤은 담담한 모습을 보인다. 한편, 농성 진압 도중 발생한 부상자들에게 합의 전에는 치료비를 줄 수 없다고 말하는 태주를 보며 설희는 크게 실망하는데..
서윤은 한여사가 위독하다며 성재의 귀휴를 요청하는 강호연 전무에게 냉담한 반응을 보인다. 한편, 민재는 서윤의 위장거래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서윤을 압박해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