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남쪽 바다를 건너 한반도 끝에서 만난 화산섬, 제주도 백록담에서부터 바닷가까지 길게 뻗어 있는 능선을 따라 섬과 산의 경계가 없는 곳. 그 자체가 제주도인 ‘한라산’에서의 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