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설 연휴를 애타게 기다려 왔을 사람들, 그들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고향으로 향한다. 39세의 나이에 결혼한 한석종 씨는 매년 홀로 고향에 내려갔지만, 올해는 당당하게 부인과 아이를 대동하고 고향을 향한다. “지난해까지는 어깨 축 쳐져서 조용히 갔다가 조용히 올라왔지만, 올해는 목에 깁스하고 가죠” 부모님은 한 명 더 낳으라고 말씀 하신다는 그의 얼굴엔 행복이 가득하다. 한 씨 가족과 같이 올해 설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3,000만대로 정도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