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보배와 수영장에 놀러 간 상훈. 그런데 깜빡하고 수영복을 두고왔다?! 상훈은 팬티를 수영복으로 둔갑시켜 겨우 위기를 모면하지만.. 그때 수영장에 등장한 청아! 상훈은 결국 인생 최고의 흑역사를 남기는데.. 한편, 죽을 뻔한 위험에 처한 투견을 우연히 구해 주게 된 동엽. 투견과 은밀한 동거(?)를 하며 정을 쌓아가던 중.. 투견이 아픈 사실을 알게 되고.. 동엽은 투견의 수술비 마련을 위해 더 큰 빚을 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