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의 명목으로 한 고등학교의 방과 후 수업을 맡게 된 동엽. 하지만 자신이 맡은 문제아들보다 더 문제가 많은 선생으로 낙인찍히고.. 급기야 한 여학생은 자살시도까지 하며 학교는 아비규환이 된다. 한편, 딸이 갖고 싶었던 동화 전집을 중고로 몰래 나눔 받는 상훈. 그런데 책 한 권이 사라졌다?! 상훈은 중고인 게 들킬까 애가 타기 시작하고.. 이를 찾기 위해 책 주인 청아와 자꾸만 부딪히며 인연 같은 악연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