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구의 정학을 막기 위해 재필은 아버지를 찾아가고, 결국 원하는 대로 해주는 조건으로 그토록 하기 싫은 불법 과외를 받기로 하는데..
자이언트를 잊겠다고 결심한 영례는 야간학교에 지원하는데.. 영례의 옆에는 떨떠름한 표정의 종희도 있다! 동상이몽인 두 사람의 학교생활은?
종희는 주간반 학생인 척 미팅에 나가보자고 한다! 거짓말을 못 해서 나가기 싫다는 영례에겐 무조건 들어주기로 한 소원권을 사용하는데..
우연이 세 번 겹치면 운명이라는 말처럼 재필과 세 번 만난 영례는 설렘에 들뜨는데... 정말 운명은 영례의 편일까?
미팅 파트너의 초대로 자이언트 복싱장으로 향하는 영례와 종희. 응원하던 종희가 갑자기 링 위로 올라간 이유는?
한편, 청아운수 내에서도 운명의 소용돌이가 요동치고... 영례에겐 바람 잘 날이 없다.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은 엄마가 일하러 간 식당에서 쓰러지는데...
운명의 장난일까, 재필의 쪽지로 마음이 복잡한 영례는 정현을 만난 후 용기를 내 달려가는데... 과연 영례는 고백할 수 있을까?
우연을 가장해 자신을 기다렸던 재필과 시간을 보내고 온 종희는 영례에게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한 게 마음에 걸린다고 하는데...
한편, 종희를 찾는 수상한 남자가 나타난다! 앙심을 품은 듯 미친 듯이 그녀를 찾아다니는 그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