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달은 글방에서 글 공부를 하지만 배송을 하지 못해 매일 맞아서 돌아 온다. 초달의 아버지(신성균)는 초달이 나아지지 않자 야학을 시키고 천 장에 솥뚜껑을 매달아 졸때마다 머리를 찧도록 한다. 하지만 여전히 초 달의 실력이 나아지지 않자 최후의 수단으로 공동묘지에 초막을 차리고 그곳에서 공부를 하도록 한다. 그리고 만송(임현식)이 초달 대신 글방에 가서 글을 공부하고 배운 내용을 초달에게 알려주도록 한다. 거접 시험을 보는 날. 모두들 시험 답안을 제출하는데 초달 혼자 한글 자도 쓰지 않고 앉아있자 다들 초달을 비웃지만 초달(김호영)을 심사숙 고 끝에 글을 쓰고 그 글로 인해 바닥 장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