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Seasons

Season 1 - 시즌 1

  • S01E01 암호명 마카로니 그리고 거짓말

    • September 17, 2020

    “살았다는 생각 밖에는 없습니다.” 1987년 1월. 싱가포르에서 북한공작원에 의해 납북 직전, 극적으로 탈출한 한 남자. 두려움에 떨며 카메라 앞에 선 남자의 이야기는 충격적이었다. 자신을 북한대사관으로 유인해 납북시키려 한 사람이 다름 아닌 아내! 알고 보니 아내는 북한에 포섭된 간첩이었다는 것이다. 아내의 이름은 ‘수지 김’. 그런데 탈출 17일 후. 미모의 여간첩 수지 김은 홍콩의 한 아파트에서 기묘한 모습의 시신으로 발견된다. 공작 실패에 따른 처단인 걸까. 납북 직전 탈출한 남편과 살해된 아내. 부부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 S01E02 미션 임파서블 121

    • September 24, 2020

    1968년 1월 21일, 일요일 밤. 청와대 근처에 바바리코트를 입은 31명의 남자가 출몰했다. 미묘한 신경전이 오가던 경찰과의 대치는 돌연 총성이 오가는 격렬한 도심 교전으로 이어지며, 수많은 사상자를 낳았는데… 곧이어 밝혀진 바바리코트 무리의 정체는,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 요원들! “박정희 모가지 따러 왔수다!” 극한의 훈련을 통해 인간병기로 개조된 그들의 남침 목적은, 단 4분 만에, 청와대 습격에 이어 대통령 암살! 하마터면 제2의 한국전쟁으로 번질 뻔했던 일촉즉발의 위기! 역사에 ‘만약’이라는 가정은 없다?! 은밀 침투로 삼엄한 군사 경계 구역을 넘어섰던 북한 특수부대 요원들. 남파 후, 처음으로 맞닥뜨린 고비는 우氏네 나무꾼 4형제와의 뜻밖의 만남! 북한 당국에서는 그들에 대한 처분을 무전 암호로 지시했는데… 과연, 어떤 선택과 결정이 내려졌을까.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지만, 2020년 오늘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1968년 1월 21일의 흔적들. 대한민국 현대사의 변곡점이 된 ‘그날’의 숨겨진 이야기를 ‘유일한 생존자’로부터 들어본다.

  • S01E03 탈옥수 신창원, 907일의 기록

    • October 8, 2020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탈옥수" 1997년 그날. 대한민국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 하나가 세상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단 한 명의 탈옥도 허용하지 않았던 부산교도소의 삼엄한 경비를 뚫고 탈출한 한 남자의 도주극은 무려 907일간 이어지며 숱한 이야기들을 낳았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3번째 주인공은 바로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탈옥 후 도주를 이어가는 동안 신창원이 남긴 일기장의 기록, 언론에 보도되지 않았던 디테일한 에피소드까지 신창원의 907일간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 S01E04 평택 영아 납치 사건 - 사라진 아기와 다잉 메시지

    • October 15, 2020

    “이 번호... 제 친구 건데요... 제 친구는 7개월 전에 죽었어요... 살해됐다고요!” 한낮의 골목길 추격전 끝 붙잡은 차량 속에서 발견된 배터리가 빠진 의문의 휴대전화! 휴대전화의 주인은 7개월 전 미시령 야산에 암매장된 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여인. 암매장된 여인은 경기도 평택에서 실종된 스물한 살의 아기엄마였다. 시신으로 발견되기 20일 전, 집 근처에서 당시 70일밖에 안 된 어린 아들과 함께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암매장된 시신은 젊은 여성 한구 뿐, 주변 어디에서도 아기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이유가 뭘까? 아기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완전히 묻혀버릴 뻔했던 사건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린 엄마의 ‘다잉 메시지’...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아기를 둘러싼 추악한 음모와 거짓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기막힌 이야기와 아기 엄마의 한 맺힌 사연을 공개한다.

  • S01E05 꽃분홍 아지트의 괴물들 - 지존파

    • October 22, 2020

    "저 좀 살려주세요! 그들은 악마예요!!" 자신이 살인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자가 경찰서를 찾아왔다. 무려 14시간 만에 악마들의 아지트에서 탈출했다는 그녀는 믿기 어려운 말들을 쏟아냈다. 사람을 납치해 돈을 뺏고, 잔인하게 죽이는 조직이 있다는 것. 조직의 이름은 마스칸. 1994년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희대의 범죄 집단. 바로 지존파다! 사실 이들의 원래 이름은 『마스칸』이었다는데. 그들은 어쩌다 지존파로 불리게 되었을까? 지존파를 일망타진한 어벤져스급 형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목숨을 걸고 악마들의 손아귀에 벗어난 생존자의 극적인 탈출 스토리까지! 그날의 충격 실화를 들어본다.

  • S01E06 지상 최대의 인간 증발 - 휴거 1992

    • October 29, 2020

    28년 전, 대한민국 곳곳에서 기묘한 사건들이 벌어졌다. 고압선 철탑에 목을 매 자살한 여인. 그런데, 유서 내용이 묘하다. ‘10월 28일을 앞두고 세상 살기가 싫어졌어요.’ 어렵게 가진 첫아기를 낙태한 임산부도 있다. 이유는 ‘10월 28일’엔 아이가 없어야 한다는 것! 9살, 6살 어린 남매를 납치하듯 데리고 나가 잠적해버린 아버지가 있는가 하면, 일가족 5명 모두가 증발하듯 사라지고, 애지중지 키워 온 외아들을 정신병원에 감금시킨 부모도 있었다! 당시 전국 곳곳에서 벌어진 이상한 사건들이 가리킨 날짜는 바로, 10월 28일!! 그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1992년 10월 28일 24시에 세계 도처에서 10억 명이 일시에 사라지는 ‘지상 최대의 인류 증발 사건’이 벌어질 거라 ‘예언’한 사람이 있었다. 그리고 그 예언을 믿고 돈, 집, 가족, 자신의 삶까지 내놓은 사람들이 있었다. 무려 10만 명이나! 그 날, 그 시각, 하늘로 ‘들림’을 받지 못하면 지상에 남아 7년간 끔찍한 환란을 겪다 종말을 맞이한다는 ‘인류 종말 시나리오’! 드디어 운명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10, 9, 8 ...... 미국 CNN, 일본 아사히 TV 등 국내외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휴거의 순간이 생중계되기 시작한다. 1992년 대한민국에 불어 닥친 ‘휴거 열풍’!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직접 듣는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일들, 10월 28일 24시 운명의 순간, 그 생생한 영상이 공개된다.

  • S01E07 무등산타잔, 박흥숙

    • November 5, 2020

    “검사를 꿈꾸던 무등산타잔” 1977년 4월 20일, 광주 무등산 덕산골. 23살의 청년 박흥숙은 망치를 휘둘러 장정 넷을 살해하는 참극을 벌였다. 사건 직후 언론을 통해 속속 밝혀지는, 무시무시한 살인범의 정체! 그는 ‘광주 무등산 중턱 무당촌을 근거지로 삼아 수련’ 중인 뒤틀린 영웅심의 소유자라는 것. 무등산 타잔, 무등산 이소룡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는 ‘괴력의 살인마’ 박흥숙. 사실 그는 검사가 되길 꿈꾸던 사법고시 준비생이었다는데...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 S01E08 범죄와의 전쟁 - 서진회관 17호실

    • November 12, 2020

  • S01E09 암호명 KT 그리고 흑색공작원

    • November 19, 2020

  • S01E10 '침묵의 4박 5일'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

    • November 26, 2020

Season 2 - 시즌 2

  • S02E01 1979 서울점령 : 운명의 레이스

    • March 11, 2021

    “진돗개 하나! 진돗개 하나 발령!”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길었던 밤으로 꼽히는 1979년 그날 밤의 이야기. 대한민국 군대의 심장부에 비상경보가 울려 퍼지고 어둠 속에 숨어있던 수십 명의 적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에 맞서 대응사격을 하며 교전을 벌이던 정 병장은 적군의 총탄에 사망한다. 이 사건의 배후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비밀조직이 도사리고 있었는데... 그리고 은밀히 시작된 작전명 ‘생일집 잔치’! 뺏으려는 자 VS 지키려는 자! 대한민국의 운명을 건 별들의 전쟁, 그 운명의 레이스가 시작된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인물의 생생한 목격담과 긴박했던 그날의 육성 기록까지! 이야기의 리얼리티를 더해줄 생생한 자료를 전격 공개한다.

  • S02E02 지키지 못한 약속 - 오소리 작전

    • March 18, 2021

    1971년 8월 23일 경기도 부천군 용유면[2] 실미도(현 인천광역시 중구 실미도)에 위치한 대한민국 공군 684부대 북파공작원들이 부대원을 살해하고 부대를 이탈하여, 시외버스를 탈취해 청와대를 향해 돌진하다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방동(현 동작구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 앞에서 자폭한 사건이다. 당시에는 '8.23 난동사건'이라고 칭하였다.

  • S02E03 우리들은 '내일의 조' : 사상초유 더블하이재킹

    • March 25, 2021

    1970년 공산주의 동맹 적군파(赤軍派)라 칭하는 일본 신좌파 활동가 9명이 승객 등 129명을 태우고 하네다 국제공항을 출발, 후쿠오카 공항(福岡)으로 향하던 일본항공(JAL) 소속 보잉 727 여객기를 납치해 북한에 망명한 일본 최초의 항공기 공중 납치 사건이다. 요도 호 사건혹은 요도 호 납치 사건(よど号ハイジャック事件)이라고도 한다.

  • S02E04 4000일 간의 추척 : 여대생 공기총 살인사건

    • April 1, 2021

    2002년 3월 6일, 이화여자대학교 법과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이던 하지혜 양[1]이 중견기업 회장 부인의 지시를 받은 살인청부업자들에게 살해당한 사건. 당시에는 보통의 살인 범죄로 여겨졌으나 시간이 지나고 범인들이 돈과 권력으로 법망을 빠져나가 잘 먹고 잘 산다는 사실과 일부 사법부와 의료계 종사자, 상류층 인사들의 비도덕적 행각이 폭로돼 사회에 큰 충격을 가져온 사건이다.

  • S02E05 초대받지 않은손님 : 8.15 저격 사건

    • April 8, 2021

    “탕 탕 탕” 대한민국 현대사의 최대 미스터리로 남은 ‘그날’의 총성은 전국에 생중계되었다. 1974년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제29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 행사장, 모두가 대통령의 경축사에 귀를 기울이던 사이 ‘탁’하는 둔탁한 소리가 장내에 울려 퍼진다. 놀란 관객들이 두리번거렸지만 소음의 실체를 확인하지 못하던 그때, 갑자기! 누군가를 향해 총을 쏘며 달려 나온 의문의 남성! 순식간에 기념식장은 사람들의 비명소리로 아수라장이 된다. 괴한이 노린 목표물은 박정희 대통령! 하지만 총성이 멈추고 피를 흘리며 쓰러진 사람은 연단에 있던 영부인 육영수 여사와 객석의 여학생이었다. 현장에 있던 관객만 1,600명. 전 국민이 생방송으로 지켜보았음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은 8.15 저격 사건. 당시 현장에 있었던 인물의 생생한 목격담, 수사자료 등 생동감을 더해줄 시청각 자료들과 함께 그날 그 현장으로 돌아간다.

  • S02E06 악마를 보았다 : 정남규 연쇄살인사건

    • April 15, 2021

    2004년, 서울 전역을 공포에 몰아넣은 사건이 발생했다. 추적추적 비 내리는 5월의 어느 새벽. 한 여대생이 서울 보라매 공원을 비틀거리며 걷고 있었다. 위태로워 보이던 그녀는 행인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아저씨 도와주세요... 모르는 사람이 다짜고짜 칼로 찔렀어요.” 여대생은 그 말을 마지막으로... 숨을 거뒀다. 그 이후에도 증거 하나 발견되지 않는 ‘미궁의 살인사건’이 수도권 전역을 휩쓸며 ‘연쇄살인’의 공포는 점점 커져만 갔다. 도대체 누가, 어떤 이유로, 무고한 사람의 생명을 노린 것일까. 3년간의 추적 끝에 잡힌 범인. 그의 이름은 ‘정남규’. 그를 직접 면담했던 국내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는 정남규를 국내 살인범 중 ‘가장 잔혹한 범죄자’로 기억했는데.... 자신이 저지른 범행 얘기를 할 때면 마치 ‘살인’을 ‘추억’하는 것 같았다고. “ 막 죽이고 싶은 살인 충동이 올라오고.... 참을 수가 없어요. (살인 후엔) 피 냄새도 좀 맡고.... 이 안에서 성취감 같은 게 쫙 다가옵니다. ” 제작진이 단독 입수한 정남규의 진술 영상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충격적인 말들로 가득하다. 총 24건의 범죄. 그로 인해 13명이 사망하고 20명이 중상을 입은 대한민국 희대의 연쇄살인 사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2』 6회에서는 정남규의 육성으로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S02E07 101호 작전, 흰 장갑의 습격

    • April 22, 2021

    1979년 8월 11일 새벽 2시. 신문사 사진부 박기자는 마포 거리에서 ‘흰 장갑’을 낀 남자들에게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 그런데 이날 새벽 ‘흰 장갑’들에게 피해를 입은 건 박기자만이 아니었다?! 이들의 집단 테러에, 무려 15명의 기자와 국회의원들, 그리고 수백 명의 젊은 여성들이 끔찍한 피해를 당했다는데... 공포의 흰 장갑들이 휩쓸고 지나간 그날 아침, 마포 거리의 한 건물 내부는 아비규환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깨진 유리창과 박살 난 집기들, 그리고 건물 한쪽 구석에 엄청나게 쌓여있는 여성용 신발 수백 켤레! 그날 새벽, 도대체 이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그리고 이들에게 끔찍한 폭력을 휘두른 ‘흰 장갑’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잔혹했던 그날 [101호 작전] 당시 현장에 있었던 기자의 충격적인 증언과 김경숙 남동생의 목소리로 그날의 ‘진짜’ 이야기를 들려준다!

  • S02E08 조작된 살인의 밤 - 연필과 빗 그리고 야간비행

    • April 29, 2021

    1972년 9월 28일, 평화롭던 춘천의 한 마을이 발칵 뒤집힌다. 지난밤, 만화를 보러 간다며 집을 나선 초등학교 5학년 윤소미(가명) 양이 논둑에서 시신으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신원 확인 결과, 피해자는 관내 파출소장의 딸이었다! 얼마 뒤, 경찰은 대대적으로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범인은 만화방 주인, 정원섭 씨였다. 목격자와 관련자의 증언이 쏟아지고 모든 증거는 그를 가리키고 있었다. 결국 그는 범행 일체를 자백한다. 그런데, 재판을 앞두고 정 씨가 돌연 모든 범행을 부인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에게 내려진 판결은 무기징역! 절망한 정 씨의 앞에 우연히 그의 사연을 들었다는 한 변호사가 찾아왔다. 그에게 정 씨가 털어놓은 ‘자백의 이유’는 충격적이었다. 바로 고문을 당했다는 것! 경찰의 무자비한 폭언과 폭행 속에서도 꿋꿋이 견디던 정 씨. 그런데 다음 날, 경찰로부터 의미심장한 말을 듣게 된다. “어이 정원섭이..., 오늘 저녁 비행기 타고 제주도 가야겠네.” 그날 이후 49년 동안 정 씨의 기억 속에 잔혹하게 각인되어 버린 ‘제주도 야간비행’의 실체는 과연 무엇일까? 그 충격적인 비밀을 폭로한다.

  • S02E09 14년 간의 추적 : 죽지 않는 남자

    • May 6, 2021

    때는 2008년 10월, 충남 태안에서 양식업을 하는 박 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발신인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장 씨. 급히 할 얘기가 있다며 장 씨는 거구의 남성들과 함께 박 씨를 찾아왔다. “꼭 살려야 할 사람이 하나 있다. 꼭 도와다오.” 장 씨의 부탁은 바로 정체불명의 사업가 ‘왕 회장’의 밀항을 도와달라는 것. 그 대가로 막대한 금액을 지불하겠다고 했지만, 고민 끝에 결국 박 씨는 해경에 신고했다. 심상치 않은 사건임을 감지한 해경은 ‘왕 회장’을 현행범으로 검거하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 그렇게 박 씨는 해경의 주도 아래 ‘왕 회장’ 체포를 위한 비밀 공조수사에 참여하게 된다. 과연, ‘왕 회장’의 정체는 무엇일까? 그 이야기는 4년 전부터 시작된다. “440만 원을 투자하면 581만 원을 드립니다.” 2004년 서민들의 관심을 사로잡은 新개념 재테크 투자. 안마기와 같은 의료기기를 구입하면 회사가 대신 관리하여 그 수익금을 돌려준다는 ‘의료기기 역 렌털 사업’. 무려 연이율 48%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말에 수많은 사람들이 빠져들었다. 그러나 4년 후, 전국적으로 규모를 키워가던 회사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다. 한순간에 전 재산을 잃은 피해자 수는 5만 명, 피해금액은 무려 4조 원에 달했다!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사기 피해를 남기고 사라져버린 범인은, 바로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 피해자들과 경찰은 물론, 전 국민이 그의 행방에 주목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소식이 들려왔다. 조희팔이 사망했다는 것이다. 경찰이 공식발표한 조희팔 사망의 근거는, 유가족이 촬영한 장례식 동영상! 하지만 납득할 수 없는 영상 속 장례식 상황과 조작의 흔적이 명백한 화장증명서가 공개되면서 그의 죽음은 더 큰 의혹을 불러일으킨다. 게다가 조희팔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그는 정말 사망한 걸까? 아니면 죽음마저 사기를 친 걸까? 전대미문의 사기꾼, 조희팔 추적의 전말 ‘그날’의 이야기를 되짚어본다.

  • S02E10 45년 만의 귀가 : 죽은 자의 생존 신고

    • May 13, 2021

    1998년 8월, 제철소 중장비 기사로 일하는 장영욱씨에게 의문의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사기 전화라고 생각하며 끊으려는 그 순간! “당신 아버지를 데리고 있소. 아버지를 만나고 싶다면, 일주일 내로 중국으로 오시오.” 45년간 죽은 줄로만 알고 있던 아버지가 살아있다는 꿈같은 이야기를 꺼낸다. 이어 전화를 넘겨받은 남성은 본인이 아버지라며 일주일 내로 자신을 꼭 구하러 와달라고 당부한다. 그는 진짜 장영욱 씨의 아버지가 맞는 걸까? 놀랍게도 사망한줄 알았던 아버지 ‘장무환’은 살아있었다. 그는 도대체 45년간 어디에 있다가 이제야 나타난 것일까? 그리고 가족들은 왜 살아있는 아버지, 남편을 망자로 생각하며 살아온 것일까. 서서히 밝혀지는 45년 전 그날의 비밀! 끝나지 않은 고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의 생생한 목격담과 긴박했던 그날의 실제 영상까지! 이야기의 몰입을 더해줄 자료와 함께 ‘그날’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S02E11 암살자와 추적자

    • May 20, 2021

    평화로운 일요일 정오, 서울의 한 저택 2층에서 네 발의 총성이 울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권총을 손에 든 남자가 계단을 내려오며 소리쳤다. “내가! 선생님을 죽였소!” 암살자의 이름은 ‘안두희’, 육군 포병 소위였던 안 씨는 사건 직후 현장에 출동한 헌병대에 체포됐지만, 그 후 이상한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기 시작했다. 사건소식을 듣고 달려온 서울지검장이 헌병에 의해 출입을 저지당하는가 하면, 이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의심받던 이들이 하나둘 기이한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그런데 사건발생 2년 후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암살범 안두희가 자유롭게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것! 대체 이런 일이 어떻게 가능했던 걸까. 그날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추적자들이 나섰다. 수십 년 동안 무려 열 명 이상의 추적자가 바통을 넘겨받듯 안두희의 뒤를 쫓았다. 숨으면 찾아내고 도망가면 추적하며 그들이 안두희에게 요구한 것은 단 하나, ‘암살의 배후를 밝혀라!’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거목을 살해한 암살범 안두희, 그의 손에 총을 쥐어준 배후는 누구일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11회에서는 안두희를 쫓는 추적자들의 생생한 추적기를 통해 ‘그날’의 숨겨진 비밀을 들어본다!

  • S02E12 목숨과 맞바꾼 회고록 : 김형욱 실종 사건

    • May 27, 2021

    1979년 10월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기묘한 실종사건이 발생했다. 샹젤리제 거리에 있는 한 호텔을 예약했던 한국인 남자가, 방안에 짐을 그대로 둔 채 연기처럼 사라져버린 것이다. 프랑스 경찰은 물론 파리주재 한국 특파원들도 예사롭지 않은 실종사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사라진 남자의 정체가 바로, 대한민국 최장수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형욱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한 기자에게 의문의 편지 하나가 도착했다. 발신자가 표시되지 않은 그 편지의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김형욱의 실종은 단순 사고가 아닌 누군가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작전’의 일환이라는 것!! 과연 김형욱은 어디로 어떻게 사라져 버린 걸까? 대한민국 현대사 최대의 미스터리, 음모와 배신으로 얼룩진 ‘그날’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S02E13 1983 인간 몰가 : 전설이 된 대도

    • June 3, 2021

    1983년 10월, 서울의 한 법원 구치감에서 한 절도범이 탈주한다. 피해자는 현직 부총리, 전 청와대 경호실장, 전 국회의원, 재벌그룹 2세?!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대한민국 상위 0.01%! “조세형이 도둑입니까? 아니면 귀금속을 수억씩 숨기고 사는 게 도둑입니까?”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명품 시계부터 5.75캐럿 ‘물방울 다이아몬드’까지 훔친 물건 목록이 신문 한 면을 빼곡히 채운다. 비난의 화살은 절도범이 아닌 피해자들에게 쏠린다. 언론은 그에게 ‘대도(大盜)’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도둑은 영웅이 되어간다. 대도 신드롬으로부터 15년이 지난 1998년 가을, 긴 수감생활을 마치고 ‘대도’가 돌아온다. 신앙 간증과 강의 요청이 줄을 잇고, 중소기업 CEO인 아내와 결혼 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를 모으는 셀럽이 된 조세형. 그러던 어느 날 저녁,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한 뉴스가 흘러나오는데...!

  • S02E14 핑크 빛 욕망의 몰락 :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

    • June 10, 2021

    1995년 6월 29일, 대한민국을 충격과 공포로 몰아넣었던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 당시 백화점 안에는 손님과 직원을 포함해 모두 1500여명의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져나오지 못했다. 한국전쟁 이후 최악의 대형 참사로 기록된 이 사건으로 인해 사망자 502명, 부상자 937명의 끔찍한 피해가 발생했다. “뚝... 뚝...뚝뚝뚝..” 붕괴 하루 전날 밤, 백화점을 둘러보던 경비원은 건물을 울리는 수상한 소리를 듣게 된다. 무언가 부러지는 듯 한 기이한 소리였다. 소리를 따라 도착한 곳은 5층 식당가. 그곳에서 경비원은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식당가 바닥에 커다란 싱크홀이 발생한 것! 경비원의 긴급보고 후 이어진 경영진의 대응은 충격 그 자체였다. 붕괴 직전 ‘사람’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대피시키고 있었다는 그날, 삼풍백화점 안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단, ‘10초’만에 무너져버린 삼풍백화점. 지상 5층, 지하 4층의 화려한 백화점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사라져버린 이유는 무엇일까?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삼풍백화점 붕괴 참사에 숨겨진 비밀을 낱낱이 파헤쳐 본다.

  • S02E15 살인자와 목격자 그리고 거짓말쟁이 : 이태원 살인사건

    • June 17, 2021

    1997년 4월 3일 늦은 밤, 여느 때처럼 행복한 데이트를 즐기던 대학생 조중필(22)씨는 화장실을 찾아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로 들어간다. 음식을 시켜놓고 기다리던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1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그 때! 한 남성이 화장실에서 입을 틀어막고 뛰쳐나온다. 불길한 예감이 든 그녀는 조심스럽게 화장실로 다가갔고,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누가 119 좀 불러주세요! 빨리요!” 온통 피로 물들어있는 화장실. 여기저기 칼에 찔린 채 안쪽 구석에 쓰러져 있는 남자친구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런 극악무도한 일을 벌인 것일까? 당시 사건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세 명. 피해자 조중필 씨, 그리고 두 명의 용의자. 용의자들은 모두 자신은 목격자라고 주장하며, 서로 상대방을 살인범으로 지목했다. 엇갈린 진술! 뒤집힌 판결! 진실을 밝히기 위해 외로운 싸움에 나선 가족들의 눈물겨운 노력,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거짓말쟁이의 정체! 두 용의자의 실제 증언과 수사 당시의 생생한 자료들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그날 이야기를 들어본다.

  • S02E16 정치깡패 이정재

    • June 24, 2021

    1953년 8월 동대문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에서 시작된다. 37살의 이성순 씨는 후배 ‘이회장’을 만나기 위해 동대문으로 향했다. 약속장소인 ‘이회장’의 사무실에 들어서자, 도끼, 쇠갈고리 등을 든 20여 명의 남성들이 이 씨에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비좁은 사무실에서 벌어진 갑작스러운 난투극, 이 싸움에서 우세를 잡은 쪽은 놀랍게도 이 씨였다. 그의 정체는 바로 조선 최고의 주먹 ‘시라소니’! ‘시라소니 린치 사건’으로 불리게 된 이 날의 집단 폭행은 한국 주먹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1대1로 승부를 겨루던 ‘낭만주먹’ 시대를 끝장내고, 잔혹한 집단 폭행의 시대, 이른바 ‘깡패시대’의 서막을 연 주인공은 바로 ‘이회장’이었다. ‘이회장’의 이름은 이정재. 그는 명석한 두뇌를 앞세워 세력을 확장해가며 동대문파의 수장이 되었다. 그리고, 주먹계를 넘어 ‘권력자’가 되고 싶었던 이정재는 정치인과 손을 잡고 ‘권력의 개’가 되기로 결심한다. 대한민국 정치사를 피로 물들인 ‘정치깡패’의 탄생이었다. 협박과 테러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정치계를 휘젓던 그는 심지어 주먹계 큰형님이자 국회의원인 김두한에게까지 권총을 들이대며 위협을 가하는데....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그날’의 이야기, 주먹과 정치의 추악한 콜라보 ‘정치깡패’ 이정재의 탐욕이 불러온 결말은 무엇이었을까?

  • S02E17 지옥으로 떠난 여행 : 필리핀 연쇄 납치 사건

    • July 1, 2021

    2013년 10월, 부산 경찰청으로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봉투 속에는 의문의 장소로 가는 방법이 세세하게 그려진 약도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목적지를 묘사한 그림 한가운데엔 ‘홍’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었다. 편지의 의미는 바로 필리핀 여행 중에 실종된 30대 남성 홍석동 씨의 시신이 그곳에 묻혀있다는 것! 약도를 따라 가보니 실제로 그림 속 목적지가 눈앞에 나타났다.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땅을 파내려 가다보니 놀랍게도 시신 한 구가 드러났다. 손발이 꽁꽁 묶여있고 얼굴은 두건으로 싸인 처참한 모습으로 발견된 백골 시신은, 확인 결과 실종된 홍석동 씨였다. 그는 어쩌다 필리핀에서 이렇게 참혹한 모습으로 살해된 것일까. 홍석동 씨가 실종된 무렵, 필리핀에서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피해자들이 있었다?! 범인들은 필리핀을 찾은 한국 여행객들을 납치해 잔혹한 수법으로 강도행각을 벌였다는데.... 끔찍한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피해자들은 악몽 같던 ‘그날’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홍석동 씨 역시 연쇄납치 사건의 피해자였던 것이다. 공포의 지옥 여행을 기획한 범인들의 정체는 도대체 누구인가? 여전히 끝나지 않은 잔혹한 ‘그날’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 S02E18 피의 일요일, 아웅산 폭탄 테러

    • July 8, 2021

    1983년 10월 9일, 미얀마 아웅산 묘소에 한국의 부총리, 장관, 차관 등 대한민국 핵심 각료들이 속속 모인다. 미얀마의 ‘독립 영웅’ 아웅산 장군의 묘소에 참배하는 순방 일정을 수행하기 위함이었다. 수행원들은 불과 몇 초 후 벌어질 참극을 알지 못한 채, 전두환 대통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지축을 흔드는 폭발음이 울려 퍼진다! “테러 발생! 폭파! 몰살!” 폭발 직후, 현장은 화약 냄새가 진동했고 묘소에 도열해있던 수행원들은 처참한 모습으로 쓰러져 있었다. 그날 그곳은 비명과 신음소리로 가득한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사망자 17명, 부상자 14명. 한 나라의 핵심각료를 몰살시킨 테러범은 누구일까? 테러 직후 용의자들이 검거된다. 현지에 파견된 한국 조사단은 어렵사리 범인을 면담하는데, 범인의 대답은 충격 그 자체. “내 이름은 강민철. 28살이다. 나는 서울대생이다.” 확신에 찬 강렬한 눈빛의 테러리스트 강민철.. 그는 누구일까?

  • S02E19 공포의 17시간, 2인조 카빈 강도

    • July 15, 2021

    1974년 7월 25일 밤, 한 신문사 사무실. 2년차 막내 사진기자 이병훈 씨는 전화기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었다. 언제 걸려올지 모르는 호출에 바짝 긴장하고 있던 찰나! 전화 벨소리가 울리기 시작했다. “지금 당장 개봉동으로 가봐! 주택가에서 총소리가 났대. 살인사건이야!” 다급한 목소리에 곧바로 출발한 병훈 씨는 도착 후 충격적인 현장을 보게 된다. 평온해 보이는 2층 주택 안, 거실 계단에서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고 그 위쪽엔 30대 남자가 쓰러져 있었다. 놀랍게도 이마에 총을 맞은 상태였다. 그의 이름은 문도석(33). 그런데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은 하나가 아니었다. 2층 마루에도 총격으로 사망한 어린 아이가 있었던 것. 아이는 문 씨의 7살 아들로 밝혀졌다. 그날 그곳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다시 회사로 복귀한 병훈 씨는 겨우 조간신문 마감 시간에 맞춰 사진을 넘겼다. 그런데 새벽 4시경, 또 다시 전화 벨소리가 울렸다. “바로 인천으로 넘어가! 인질극이 벌어졌대! 빨리!” 병훈 씨는 서둘러 인천으로 향했다. 현장엔 수백 명의 경찰들이 한 주택을 에워싸고 있었고, 총을 든 남자가 여자 한 명과 어린 아이 두 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 중이었다. 인질범의 이름은 이종대(40). 무슨 일이 터질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경찰은 인질범에게 수차례 자수를 권유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단호했다. “어차피 난 사형이다! 여기서 다 털어놓고 죽겠다” 그동안 수차례 살인을 저질렀다는 자백과 함께, 시신을 묻은 위치가 표시된 약도를 직접 그려 경찰에게 건네기까지 하는데. 과연 인질범 이종대의 말은 사실일까? 그는 왜 경찰조차 알지 못했던 살인사건을 자백한 걸까? 더 놀라운 사실은, 개봉동 주택에서 사망한 문도석과 인질범 이종대가 여러 건의 살인을 함께 저지른 공범이라는 것. 하룻밤 사이 연이어 벌어진 총격 사망사건과 인질극, 두 사건은 어떤 연관이 있는 걸까? 무려 17시간 동안 이어진 공포의 인질극에 숨겨진 ‘그날’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되짚어본다.

  • S02E20 강요된 침묵, 그리고 비밀수기 : 대한민국 의문사 1호

    • July 22, 2021

    1973년 10월 25일 서울 세브란스 정신병동, 최종선(27) 씨는 직장사람들로부터 보호받고자 제 발로 정신병원에 찾아왔다. 밤마다 이불을 뒤집어쓴 채 필사적으로 무언가를 노트에 적기 시작한다. 그렇게 2주 간 적어 내려간 글이 무려 98페이지! 그 속에는 세상을 뒤집을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사실 최종선 씨는 중앙정보부 감찰실에서 근무하는 엘리트 요원! 그는 왜 직장사람들을 피해 스스로를 정신병원에 감금시킨 것일까? 매일 밤 그가 써내려간 수기에는 어떤 비밀이 담겨있는 것일까. 입원 열흘 전. 최종선 씨는 중앙정보부의 수사 협조 요청으로 친 형님인 서울 법대 최종길 교수를 ‘남산’에 모시고 왔다. 그리고 그것이 형제의 마지막 만남이 됐다. “최 교수가 오늘 새벽 1시 30분, 자신의 간첩행위를 자백하고는, 7층에서 투신자살하셨네.” 수많은 의문점을 남긴 최종길 교수의 죽음! 오랜 기다림 끝에 그날의 ‘수기’가 공개되면서 재조사가 시작되는데... 과연 故 최종길 교수 의문사 사건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 당사자들의 증언과 실제 자료를 통해 그날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았다.

  • S02E21 끝나지 않는 '그날' 이야기

    • July 29, 2021

    1년 반 동안 33편의 이야기를 선보이며 방송계에 스토리텔링의 유행을 선도해온 ‘꼬꼬무’.그 중심에는 장트리오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다고. 재치 있는 입담과 진심 어린 감정까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명실상부 대표 이야기꾼으로 자리 잡은 장트리오가 각자의 특별한 영업비밀을 최초 공개한다. 꼬꼬무의 제작 에피소드부터 방송을 통해 소개된 ‘그날 그 사람’의 후일담까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꼬꼬무 A to Z가 공개될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높인다. 꼬꼬무와 특별한 인연으로 맺어진 깜짝 손님들이 등장하며 그동안 방송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꼬꼬무의 진짜 이야기를 아낌없이 들려줄 예정이다. 한자리에 모인 장트리오와 깜짝 손님들이 함께 풀어내는 ‘그날’ 이야기

Season 3 - 정규편성 2021년

  • S03E01 1987, 인간청소

    • October 21, 2021

    1980년대 초 부산에서 기이한 아동 연쇄 실종 사건이 발생한다. 리어카 행상 정씨의 아들 정연웅(12)군이 사라진 것은 1982년 9월. 학교에선 공부 잘하는 모범생,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손수 병간호하던 착한 아들 연웅이는 그날 연탄 가게 형을 따라간 후 바람처럼 사라졌다. 그리고 1년 후, 이번엔 7살, 5살 아이들이 동시에 실종된다. 헤어진 엄마를 만나기 위해 기차에 올라탔던 남매가 함께 사라진 것! 두 사건의 공통점은 바로 부산역. 연웅이는 부산역에 놀러 간 후 사라졌고, 남매 역시 부산역에서 하차한 후 종적을 감췄다. 그 후 40년, 12살이었던 정연웅군이 중년의 나이가 되어 꼬꼬무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저는 4년 7개월간 갇혀 있었습니다” 수많은 아이들을 납치, 감금했던 그곳의 정체는 대체 무엇일까? 풍선, 자물쇠, 구두, 자개장, 낚싯바늘, 고무장갑, 양말... 정체모를 물건들과 죽음의 미션! 정해진 시간 안에 미션을 수행하지 못하면 무시무시한 형벌이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현직 검사조차도 경악케 만든 수용소의 추악한 실체와 검은 배후. 거리의 쓰레기를 치우듯 청소되고 수거되었다는 아이들은 무사히 세상 밖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S03E02 대한민국 악인열전 - 피도 눈물도 없이

    • October 28, 2021

    2005년 2월의 어느 밤, 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곳은 서울 강남의 한 화상치료 전문병원. 서둘러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화재 진압 후 연기를 따라가 보니, 불길이 시작된 곳은 바로 병원의 한 탕비실이었다. 문을 열자마자 휘발유 냄새가 진동했다. 실수로 난 불이 아닌, 방화의 흔적이 발견된 것! 탐문 끝에 확보한 용의자, 29살의 여성 엄 씨였다. 오래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딸의 환영을 보고 싶어 불을 질렀다고 시인한다. 이후 엄 씨의 방화사건은 불구속 수사로 전환되고, 사건은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 보였는데…. 화재사건 며칠 뒤, 한 남자가 강남경찰서를 찾아왔다. 조심스레 엄 씨의 담당 형사를 찾던 그는, 다름 아닌 엄 씨의 남동생! 한참의 망설임 끝에 도무지 믿지 못할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하는데…. 평소 천사라 불렸다는 엄 씨, 베일에 둘러싸인 그녀의 진짜 얼굴은 무엇일까?

  • S03E03 그 배를 탄 사람들 - 1993 서해 훼리호

    • November 4, 2021

    1993년 10월 10일, 각자 직장 동료들과 함께 낚시여행을 온 서해 변산반도의 작은 섬 ‘위도’. 일정을 마치고 육지로 나가려는데 파도가 심상치 않다. 다음날 출근을 위해, 110톤급 여객선 ‘서해훼리호’에 승선한 세 사람. ‘푸드덕’ 소리를 내며 바다 한가운데서 멈춰 서버린 배가 급속도로 기울며 커다란 굉음과 함께 순식간에 침몰하기 시작했다. 침몰하는 배의 갑판에서 난간을 붙잡고 매달린 남자와 선실에 갇혀버린 남자. 갑작스러운 사고 소식에 충격을 받은 실종자 가족들은 또 다른 절망적인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그 어느 곳에서도 침몰한 여객선에 탄 사람들이 누구인지, 심지어 몇 명이 탔는지조차 확인할 수 없다는 것. 사고 다음 날부터 해군과 해경, 인근 어선까지 총동원되어 수색작업에 나섰다. 시신 인양이 계속되던 중, 사람들에게 더욱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배가 침몰하던 순간 선장과 선원들이 가장 먼저 탈출했다는 것! 사고에 대한 충격과 분노는 그들에 대한 증오로 바뀌고, 전 국민의 관심이 선장의 행방에 집중됐다. 사고 일주일 만에 선체 인양이 시작되고, 드디어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낸 서해훼리호. 모두의 말문을 막아버린 놀라운 진실은 무엇일까.

  • S03E04 지옥에서 탈출하라 1991 모가디슈

    • November 11, 2021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 총성이 울려 퍼진다.군부 독재자 ‘시아드 바레’에 맞선 반군과 정부군의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된 것이다.당시 소말리아에 있던 대한민국 대사관 직원 및 교민은 총 7명.이들의 운명을 책임지게 된 강신성 대사의 임무는, 하루아침에 아비규환의 전쟁터가 되어버린 도시에서 모두를 무사히 탈출시키는 것.도시 곳곳에서 총성이 끊이지 않고, 대사의 관저마저 무장 강도들에게 위협받는 상황!통신도 모두 끊겨 고립된 상황에서 유일한 탈출 방법은 비행기뿐이다.하지만 공항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지(死地)로 변해버린 시내로 나가야만 한다.과연 이들은 무사히 모가디슈를 벗어날 수 있을까?남과 북, 모두의 운명을 건 필사의 탈출이 시작된다.이번 주 꼬꼬무에서는 당시 모가디슈 현지에 있었던 인물들을 직접 만나 긴박했던 탈출 과정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담았다.위기의 순간, 목숨을 건 사투, 영화에 담기지 않았던 숨겨진 이야기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 S03E05 1 vs 100의 사나이 신출귀몰 경성 피스톨

    • November 18, 2021

    1923년 1월 12일 밤, 어둑한 종로 거리. 여느 때와 다름없는 일상적인 풍경도 잠시, ‘쾅!’ 하는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땅이 흔들릴 정도의 충격이 가해지고 코를 찌르는 화약 냄새와 자욱한 연기로거리는 한순간에 아비규환 상태가 된다. 공격을 받은 건물은 당시 일제의 잔인한 고문으로 악명이 높았던 ‘종로경찰서’였다. 경성 시내 모든 경찰서에 초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일본 경찰들은 얼마 안 가서 용의자를 특정했다. 그들이 지목한 용의자는 바로 3년 전 조선총독부 총독 저격을 시도했던 ‘김상옥’이었다. 일제가 눈에 불을 켜고 잡으려 했지만 매번 신출귀몰한 재주로 빠져나가며 ‘경성의 홍길동’이라고 불렸던 김상옥이 다시 나타났다는 소식에 온 경찰서가 발칵 뒤집히는데… 이번엔 절대 놓칠 수 없다며 물샐 틈 없는 그물망을 펼친 일본 경찰은 얼마 지나지 않아 김상옥의 은신처를 찾아낸다. 그리고 이내 숨 막히는 추격전이 펼쳐지는데… 김상옥 한 명을 잡기 위해 주택가를 4중으로 포위한 일본 경찰은 무려 천여 명! 전무후무한 1대 1000의 결투가 시작된다.

  • S03E06 대한민국 악인열전 - 우범곤 총기 난사사건

    • November 25, 2021

    1982년 4월 26일 밤. 경상남도 의령군 궁류면, 산속 깊이 자리한 오지마을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소리가 울려 퍼진다. 반상회에 참석 중이던 마을주민들은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순식간에 공포에 질렸다. 바로 그때, 누군가 반상회 자리에 뛰어 들어와 주민 전 씨를 찾았다. “이보게 큰일 났네! 자네 여동생이 죽었어!” 우체국 교환원으로 일하는 전 씨의 막냇동생이 죽었다는 것이다. 청천벽력같은 소리에 황급히 우체국으로 향한 전 씨의 눈앞에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다. 전 씨의 여동생이 쓰러져 피를 흘리고 있었고 근무 중이던 직원 모두가 사망한 상태였다. 게다가 우체국 옆 지구대는 누군가의 습격을 받은 듯 유리창이 깨져 있고 전화기는 완전히 부서져 있다. 마을에 끊임없이 울려 퍼지던 소리의 정체는 바로 총소리! 누군가 계속해서 마을 사람들을 살해하고 있었다. 생후 1개월 된 아이부터 팔순 노인까지, 범인의 총구는 그날 그곳에 있었던 모두를 향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 도대체 누가, 왜 이런 짓을 저지른 것일까? 당시 마을주민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그날의 비극을 조명한다.

  • S03E07 감옥에서 온 살인 리스트 - 유령살인자 이두홍

    • December 2, 2021

    2010년 10월, 부산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김정수 형사(당시 47세)에게 한 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발신인은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던 이두홍(가명). 이 씨는 한 달 전 유흥주점 여종업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징역 15년을 선고받아 복역 중인 상태였다. 편지에는 그동안 그가 저지른 숨겨진 범죄들, 즉 ‘살인리스트’가 적혀있었다! 살인리스트에는 범행 연도와 방식, 피해자 이름 등 구체적인 정보들이 상당수 담겨있었다. 이두홍의 살인리스트는 과연 진실일까, 아니면 게임을 위한 허무맹랑한 거짓말일까? 이두홍이 고백한 사건들은 지금껏 수사 대상이 된 적 없는, 일명 암수범죄(Hidden Crime)였다. 영화 [암수살인]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던 이두홍과 김형사의 두뇌 게임은 무려 8년간 이어졌다. 이번 방송에는 김정수 형사와 이두홍의 실제 교도소 접견 영상이 전격 공개된다. 영상 속 이두홍의 살기 어린 눈빛과 말투에, 장트리오와 이야기 친구들 모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녹화 현장은 이내 격한 분노와 진한 감동으로 채워졌는데... 영화보다 더 가슴 아픈,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그날 이야기의 결말은 과연 무엇일까.

  • S03E08 마지막 여름캠프 - 씨랜드 화재 참사

    • December 9, 2021

    1999년 6월 30일 새벽, 이상학 씨의 집에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발신자는 막내 처제. 다급한 목소리로 당장 텔레비전을 켜보라고 재촉하는데, 곧이어 믿을 수 없는 뉴스 속보가 흘러나온다. 세라가 캠프를 떠난 그곳임을 알게 된다. 텔레비전 화면 속 화마에 휩싸인 건물은, 이상학 씨의 딸 세라(7세)가 전날 생애 첫 캠프를 떠난 바로 그곳이었다. 아비규환이 된 수련원 숙소엔 무려 550명의 사람들이 묵고 있었고, 대부분은 세라 또래의 5~7세 아이들. 화재 진압 후, 잿더미로 변해버린 숙소 건물에서 하나.. 둘... 시신이 발견된다. 작동하지 않은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신고 후 20분이 지나서야 도착한 소방차... 수많은 퍼즐의 조각들이 참사를 그려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날 희생된 아이들 곁에 선생님이 없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족들의 슬픔은 분노로 변해버렸다. 아이들을 지켜야 할 선생님들은 불이 나던 순간 어디서 뭘 하고 있었던 걸까. 믿기지 않는 참혹한 진실에 유족들의 분노는 점점 커져가고, 이어진 무력감과 비통함에 결국엔 이 나라를 떠나겠다는 결심까지 하게 된다.

  • S03E09 피로 쓴 약속

    • December 16, 2021

    1970년 11월 13일, 어머니는 아들 친구로부터 비보를 전해 듣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실에 누워있는 아들의 모습은 참혹했다. 얼굴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붕대가 감겨있고, 간신히 숨만 내쉬고 있었다.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리는 순간, 기다렸다는 듯이 아들은 어머니를 불렀다. “어머니! 전 이제 곧 죽을 거예요! 저랑 약속해주세요. 그리고 꼭 지켜주세요!” 죽는 순간까지 지켜달라던 약속은 무엇일까? 그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김영문(20), 이승철(22), 최종인(22). 세 친구는 평화시장의 재단사다. 그들의 꿈은 착실히 일해서 자기 가게를 차리는 것. 그런데 어느 날 한 친구를 만나면서 인생이 180도 달라진다. 바바리코트에 빵모자를 쓰고 옆구리엔 두꺼운 책을 끼고 다니던 그 친구는, 그 시절 누구도 감히 말하기 힘들었던 이야기를 꺼내 들었다. “우리가 평화시장을 한번 바꿔보자!” 1970년 당시 초현대식 쇼핑몰이었던 평화시장. 그러나 건물 내부 400여 개 봉제공장의 작업환경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참혹했다. 10,000여 명의 노동자가 일하는 공장건물에 환풍기가 단 하나도 없었고, ‘닭장’이라 불릴 만큼 비인간적 환경에서 일주일에 거의 100시간을 일하고 있었다! 전태일과 친구들은 노동청에 진정서를 내고 기자들을 만나 평화시장의 살인적인 노동환경을 고발했지만,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그들이 택한 마지막 방법은 ‘근로기준법 화형식’. 지키지도 않는 근로기준법 책을 불태우며 평화시장의 참혹한 노동실태를 세상에 알리자는 것이었다. 꼬꼬무 9회에서는, 전태일 열사가 온몸으로 외친 ‘그날’에 대해 세 친구의 증언을 통해 들어보고, 그날 이후 50년간 지켜온 ‘태일이와의 약속’에 대해 들려준다.

  • S03E10 64인의 결사대 - 1976 도끼만행사건

    • December 23, 2021

    1976년 8월 21일, 파주 비무장지대. 트럭에 가득 타고 있는 군인들. 눈에 살기가 가득한 이들의 정체는 대한민국 특전사 중 특전사! 비밀 작전을 위해 특별히 선발된 다. 죽음까지 각오한 이들의 임무는 바로 북한군을 최대한 많이 죽이는 것! 곧이어 하늘에는 전투 헬기와 전투기, 폭격기가 깔리고 해상에는 항공모함까지 모습을 드러낸다. 6.25 전쟁 이후 24년 만에 한반도에 드리워진 전쟁의 그림자. 그날 비무장지대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건은 나무 한 그루에서 시작된다. 작전 사흘 전, 경비병 전 상병은 동기 배 상병과 가지치기 작업에 동원된다. 나무가 있는 곳은 . 이들의 임무는 미군이 안전하게 가지치기를 할 수 있게 방어하는 것. 남과 북의 팽팽한 긴장 속에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가지치기가 시작됐다. 작업이 한창인 바로 그때, 예상치 못했던 북한군의 기습공격! 결국 미군 장교 2명이 처참히 희생되고 우리 군 수십 명이 부상을 당하는데... 북한군이 이렇게 무차별 공격을 한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 건국 이래 최대 위기로 꼽히는 그 날! 4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악몽으로 남아있다는 그날을 증언자들에게 생생하게 들어본다.

  • S03E11 세기의 이혼 스캔들 - 인형이 되기를 거부한 모던걸

    • December 30, 2021

    1920년 4월 10일 경성. 이른 아침, 신문을 펼친 사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신랑, 신부가 신문에 ‘공개 청첩장’을 낸 것! 신랑은 엘리트 변호사, 신부는 최초의 서양화가로 잘 나가는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장안의 화제로 떠올랐다. 하지만 사람들이 진짜 놀란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신부가 내건 파격적인 ! 결혼해도 작품 활동을 방해하지 말라는 요구는 기본, 시어머니와 따로 살게 해달라는 조건을 내걸며 대차게 ‘시월드’를 거부한 것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더 충격적인 건 신혼여행! 신부의 손에 이끌려 도착한 곳은, 바로 풀이 무성한 ‘무덤가’였다. 과연 무덤의 주인은 누구일까? 그리고 100년 전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기막힌 신부는 대체 누굴까? 100년 전 경성을 뒤흔들어놓은 파격의 끝판왕! 시대를 앞서간 모던걸! 말이면 말, 글이면 글, 가는 곳마다 화제를 몰고 온 나혜석. 논란의 중심에서 그녀가 하고 싶었던 말은 무엇이었을까?

Season 4 - 2022년

  • S04E01 그곳에 묻혀있다 - 2011 축령마을 미스터리

    • January 6, 2022

    2011년 4월 전라북도 김제 축령마을. 공포에 휩싸인 한 남자가 있다. 조폭이 찾아올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보낸 하루하루. 자신 때문에 가족까지 해코지 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에 남자는 결국 집을 떠나 도망자 생활을 시작한다. 남자에겐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걸까? 남자의 이름은 안세현. 나쁜 일이 아닌, 좋은 일을 했다는 남자. 그런데 그는 왜 불안에 떨고 있는 걸까? 평화로운 그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든 건 바로 땅 속에서 발견된 ‘이것’이었다. 사건 발생 두 달 전. 굴착기 기사 세현 씨는 나무를 옮기려고 땅을 파다 ‘플라스틱 통’ 세 개를 발견한다. 언뜻 보기에 평범한 검정봉지에 싸여있던 통. 땅을 파다보면 온갖 쓰레기가 나오는 터라 세현 씨는 대수롭지 않게 다시 묻어버렸다. 그땐 아무도 몰랐다. 이 통이 엄청난 사건을 불러올 것이란 걸.. 밭을 팔 때마다 속속 드러나는 충격적인 현장에 조용하던 시골마을은 발칵 뒤집히게 된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의문의 통 미스터리! 과연 땅속엔 어떤 비밀이 묻혀 있을까?

  • S04E02 출격 1954 -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 January 13, 2022

    때는 1954년 1월, 한국 전쟁 후 폐허가 된 거리에 건장한 사내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허름한 여관방을 꽉 채운 스무 명의 장정들. 이들은 오직 ‘하나의 목표’를 위해 차출된 특수 정예 요원인데…. 한겨울에 땀이 뻘뻘 나도록 달리고 또 달리고.. 이렇게 혹독한 훈련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처음이자 마지막일지도 모를 ‘출격’을 위한 것이다. 사내들은 대한민국의 명운을 바꾸겠다는 사명감으로 사력을 다해 달린다. 이들이 준비하는 ‘출격’은 대체 무엇일까. 한편, 경무대에서는 각하의 고민이 깊어만 가는데…. 이승만 대통령은 출격을 격렬히 반대한다. 일이 잘못되면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인데…. 하지만 여러 차례 설득과 심사숙고 끝에 마침내 각하의 ‘출격 명령’이 떨어진다. 죽음이 두렵지 않을 만큼 간절했던 출격. 무엇이 이들을 이토록 간절하게 만든 걸까?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눈물겨운 ‘그날 이야기’가 시작된다.

  • S04E03 입 속의 혀 - 유괴범과 꼭두각시들

    • January 20, 2022

    1980년 11월 13일. 마포구 한 가정집에 의문의 전화가 걸려온다. 아들을 납치했으니 현금 4천만 원을 준비하라는 충격적인 전화. 곧이어, 겁에 질린 아들 이우진(가명)군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다. 우체국에 간다고 집을 나선 후 감쪽같이 사라진 우진이. 두 형사가 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의심스러운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 대낮에, 또래보다 키가 큰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을 어떻게 납치한 걸까? 수사를 할수록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고... 납치 한 달째. 드디어 결정적인 단서가 나온다. 범인이 보낸 협박 편지에서 지문이 발견된 것! 그러나 200만 명을 대조해도 일치하는 지문은 나오질 않고... 길고 긴 수수께끼 끝에 유괴범의 정체가 밝혀지고, 세상은 발칵 뒤집힌다. 입에 담기 힘든 끔찍한 범죄가 하나, 둘 밝혀지고... 범인의 꼭두각시 인형이 있다는 사실까지! 꼭두각시 뒤에 숨은 배후. 가면 뒤 범인의 진짜 모습은 대체 무엇일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범인과의 숨막히는 숨바꼭질이 시작된다.

  • S04E04 나를 찾아줘 - 1960 되살아온 아이

    • January 27, 2022

    1960년 4월 마산의 한 수술실. 의료진 열 명이 투입된 응급 수술 현장. 의사가 무명실을 조심조심 어딘가에 묶더니, 조금씩 풀면서 수술실 문을 열고 아예 건물 밖으로 나갔다. 수술대에 누워있는 건 17살 소년. 한눈에 봐도 앳된 소년의 얼굴엔 놀랍게도 불발탄이 박혀있는데.. 소년의 이름은 김주열.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보러 집을 떠난 후 감쪽같이 실종됐는데.. 주열이가 사라지고 어머니는 경찰서와 신문사, 화장터까지... 온 마산 시내를 헤맨다. “주열이 못 봤어요?” “주열이 못 봤어요?” 소년의 실종 사건은 어느새 풀지 못한 미스터리가 되어 간다. 실종 27일째. 주열이가 돌아왔다. 얼굴을 꼿꼿이 들고 주먹을 불끈 쥔 채 오른쪽 눈엔 최루탄이 박힌 모습으로. 기자가 기적적으로 찍은 한 장의 사진으로 주열이의 죽음은 세상에 드러나게 되는데.. 그리고 이 사진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꾼다. 주열이는 어쩌다 이렇게 끔찍한 모습으로 돌아온 걸까? 그가 죽어서라도 남기고 싶었던 메시지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 순간을 생생히 기억하는 증언자들을 통해 주열이의 '그날'을 더듬어 본다.

  • S04E05 아메리칸 드림 1992 - LA 폭동

    • February 3, 2022

    아메리칸 드림을 품고 29살에 미국에 건너온 조성환 씨(42)는 LA에서 주류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었다. 1992년 4월 29일, 평소와 달리 손님이 없어 의아했던 그 날 오후 갑자기 이웃남자가 헐레벌떡 가게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그리고 악몽이 시작됐다. 인근 대로에 수많은 흑인이 몰려들어 운전자를 폭행하고 난동을 부리고 있었다. 가게 밖은 순식간에 총격과 방화가 난무하는 폭동으로 변해버렸고, TV에선 신속히 대피하라는 속보가 이어졌다. 현장을 벗어나기 위해 급히 차에 올라탄 조성환 씨가 막 출발하려는 순간, 어느새 폭도들이 몰려와 좀비 떼처럼 차를 에워싸고 공격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그는 이 지옥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그들의 공격 목표는 한인 타운인 듯 보였다. 강도로 변한 폭도들은 마치 쇼핑하듯이 물건들을 훔치고 닥치는 대로 부수며 불까지 지르고 있었다. 그런데 얼마 후,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거리에 총을 든 교민들이 하나둘 나타났다. 특전사 출신, 해병 전우회, 심지어 고등학교를 막 졸업한 앳된 얼굴의 청년들까지 속속 집결하며 한인 타운을 지키기 위한 전투에 돌입하는데.. LA 경찰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던 ‘그날’, 무너지는 아메리칸 드림을 스스로 지킬 수밖에 없었던 한인들의 피눈물, 그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 S04E06 마약 왕국을 탈출한 빠삐용

    • February 24, 2022

    1995년 6월 10일 서울 한강공원. 강 인근을 순찰하던 방범대원의 눈에 이상한 물체 하나가 포착됐다. 물 위에 둥둥 떠 있는 그것의 정체는 바로 시신! 5일 전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두절된 스무 살 ‘문철' 군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된 것. 하지만 시신에 뚜렷한 외상이나 타살 정황이 없어 수사는 자살로 종결된다. 그러나 가족과 주변 지인들은 문철 군의 죽음에 강력히 의혹을 제기했다. 문철이 쥐도 새도 모르게 ‘암살’ 당했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들이 지목한 용의자는 놀랍게도 '마약왕 쿤사’! ‘쿤사’는 태국, 미얀마 국경지대에서 전 세계 헤로인의 약 70%를 공급해온 거대 마약 조직의 우두머리이다.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거대 마약 조직과 문철 군 가족은 대체 어떤 관련이 있는 걸까? 문철 군의 아버지 문충일 씨는 가족들을 이끌고 쿤사의 '마약왕국'에 터전을 잡았다. 오로지 살아남기 위해 중국인 행세를 하며 지냈다는 문충일 씨 가족. 그러던 어느 날, 중국인 행세를 한 것이 탄로 나며 온 가족이 공개 처형을 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목숨을 건 탈출이 시작됐다. 이동 거리만 총 10,000km, 국경을 넘나드는 숨 막히는 여정! 과연 문충일 씨 가족은 무사히 대한민국에 도착할 수 있을까? 듣고도 믿기지 않는 기막힌 사연, 그리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마약왕국 대탈출이 시작된다.

  • S04E07 일곱 명의 용의자 - 누가 소녀를 죽였나

    • March 3, 2022

    2007년 5월 14일, 수원. 한 고등학교 앞에서 어린 소녀가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군데군데 해어지고 때 묻은 옷과 심하게 닳은 운동화 밑창. 경찰은 소녀를 ‘노숙인’으로 판단하고 탐문수사를 시작한다.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역에서 노숙을 하던 두 남자, 정씨와 강씨가 범인으로 체포됐다. 이들은 순순히 범행을 자백했고 사건은 마무리되는 듯 했는데... 8개월 후! 검찰에 충격적인 첩보가 입수되면서 사건은 완전히 뒤집혀 버린다. “소녀를 살해한 진범이 따로 있다!” 검찰은 범행 현장에 함께 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새로운 용의자 다섯 명을 급히 검거한다. 이들의 정체는 바로 ‘가출 청소년’! 청소년 다섯 명이 소녀를 살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세상은 충격을 금치 못하는데.. 청소년들은 어떻게 이렇게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게 됐을까? 얼마 후,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로 편지 한 통이 도착했다. 발신인은 검거된 다섯 아이 중 한 명이었다.. “설마 제가 사람을 죽였을까요? 선생님은 저희를 믿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의 말은 과연 사실일까? 하나의 사건, 그리고 일곱 명의 용의자. 소녀를 살해한 진범은 누구일까? 엇갈린 진술 사이에서 숨 막히는 진실 게임이 시작된다.

  • S04E08 나는 승리자다 - 제국을 뒤흔든 사나이

    • March 10, 2022

    때는, 1923년 9월 1일 일본 도쿄. 우르르 쾅! 갑자기 벽이 무너지고 땅이 흔들리더니 땅이 쩍 쩍 갈라지면서 무섭게 사람들을 삼킨다. 규모 7.9의 초대형 지진이 일어났다. 단 10여 분 만에 무려 1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이 끔찍한 재해는 바로 이었다. 이로 인해 도심 전체가 불바다가 되고 민심은 걷잡을 수 없이 흉흉해지는데... 이때,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이상한 소문이 퍼진다. 순식간에 소문이 퍼지면서 조선인을 타깃으로 한 '끔찍한 사냥'이 시작됐다. 손에 몽둥이,, 칼,, 심지어 죽창을 들 일본인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데.. 이번 주 꼬꼬무는 초등학생들이 보낸 편지에서 시작됐다. 꼬물이들의 진심은 제작진에게 전달됐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시청자에게 이어질 것이다. 초등학생 꼬물이들이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은 ‘뜨거운 그 날’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 S04E09 인질을 구출하라 - 해적과의 일주일

    • March 17, 2022

    2011년 1월 15일. 대한민국 대형 화물선이 아라비아해를 지나고 있다. 목적지는 스리랑카. 배는 평화롭게 망망대해를 가로지르고 있는데... 바로 그때! 선내에 비상벨이 울린다. 열 명이 넘는 해적들이 순식간에 배에 침입한 것. 게다가 전부 총기로 무장한 상태! 그렇게 바다 한가운데 꼼짝없이 인질로 붙잡힌 선원들. 이대로 있다간 해적의 본거지인 소말리아로 끌려가게 되는데.. 한편, 피랍 소식이 국내에 전해지고 긴급 대책회의가 열린다. 해적 소탕을 위해 전례 없는 강공 작전을 택한 대한민국 정부. 그리고 곧장 대한민국 전천후 특수부대 UDT가 현장으로 급파된다. 목표는 단 하나! 인질을 무사히 구출하는 것. UDT 대원들은 선박 구조부터 진입 경로까지 완벽하게 암기하며 만발의 준비를 한다. 그렇게 대한민국 최정예 UDT VS 소말리아 해적. UDT 대원들의 헬멧에 부착된 카메라엔 당시 현장의 일분일초 사투와 대원들의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담겨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피 튀기는 전투 현장의 전말이 밝혀진다.

  • S04E10 1987 종철이와 비둘기들

    • March 24, 2022

    때는 1987년 1월 15일. 신성호 기자는 대검찰청 출입 기자다. 여느 날과 같이 대검찰청을 돌던 중, 경찰 조사로 사람이 사망했다는 첩보를 입수한다. 예상치 못한 충격적인 이야기에 신기자는 마음이 바빠진다. 누가? 어떻게, 왜 죽은 걸까. 이곳저곳을 드나들며 다급히 탐문 취재를 한 결과, 죽은 사람이 놀랍게도 대학생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데.. 사망한 청년은 서울대학교 3학년 박종철(23).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정적인 목격자가 등장하면서 사건은 급물살을 타게 된다. 청년이 물범벅이 된 채 사망해 있었다는 것! 결국 박종철 군이 경찰 조사를 받던 중 물고문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게 되는데..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해한 경찰 2명이 곧바로 체포된다.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던 사건은 엄청난 반전을 맞게 된다. 교도소에 수감 중이었던 재야운동가 이부영 씨는 교도관에게서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박종철을 죽인 진범은 따로 있다는 것! 이때, 이부영 씨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린다. 바로.. 비둘기! 비둘기한테 대신 편지를 전해달라는 것이다. 일명 이 시작됐다. 진실을 밝히기 위한 ‘비둘기’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된 . 수많은 방해 공작으로 세상에 묻힐 뻔한 이 날의 진실은 ‘비둘기들’이 있었기에 세상에 드러날 수 있었다. 꼬꼬무 21회 에선 역사의 한줄기를 달렸던 비둘기들이 그날을 생생하게 증언한다.

  • S04E11 알라딘 램프와 땅콩

    • March 31, 2022

    때는 1966년 9월 16일. 그날은 손꼽아 기다리던 형 학수의 귀국 날이었다. 그는 베트남전에 2년간 파병된 군인이었다. 온 가족은 학수가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하루, 이틀… 그리고 닷새. 약속한 날이 훌쩍 지나도 감감 무소식이다. 가족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기도 뿐.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한 채 6개월이 흐른 어느 날, 동생 용수는 상상하지도 못한 곳에서 형을 마주하게 된다. 동네 문방구 아주머니가 급히 부르더니 허겁지겁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는데… 곧이어 충격적인 방송이 흘러나온다. “지지직… 지직…. 김일성 수령님의 따뜻한 품에 안겨서 무한히 행복합니다!” 수개월 간 찾아 헤매던 형의 목소리가 전파를 타고 흘러나오는 것이었다. 남한이 싫어서 북한으로 넘어갔다는 믿기 힘든 소식이었다. “안학수가 월북했으니까 당신들은 잠재적인 간첩이란 말이야! 알겠어?” 가족들을 향한 잔혹한 시간이 시작됐다. 간첩의 가족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무려 20년이 넘는 세월을 숨죽여 살아가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동생 용수 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외교부 출입 기자입니다. 기밀 해제된 외무부 문건이 있는데... 한 번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 기밀문서엔 형의 월북 비밀이 봉인돼 있었는데…. 파병군인 안학수는 도대체 어떻게 북한에 가게된 걸까. ‘알라딘 요술 램프’ 그리고 ‘땅콩’에 담긴 그날의 의미까지! 길고 외로운 싸움 끝에 동생이 기어코 밝혀낸 진실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 S04E12 한 명도 나오지 못했다 : 1999 인현동 라이브

    • April 7, 2022

    때는 1999년 10월 인천 인현동. 새천년이 밝아오기 두 달 전. 고등학교 2학년 수연이(가명)의 발걸음이 가볍다. 기말고사가 끝난 기념으로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서 놀기로 한 날이었다. 약속장소는 학생들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통하는 . 한창 밀린 수다를 떨며 즐겁게 놀던 중 수연이가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되는데.. 그리고 불과 10분 사이에 어마어마한 일이 일어난다.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까만 연기가 스멀스멀 올라오더니 갑자기 시뻘건 불길이 솟아올랐다. 지하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가 있는 2층을 집어삼키는데..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필사적으로 친구를 찾아보지만 역부족이다. 구급대원들 손에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실려 나오는데.. 여전히 친구는 보이지 않는다. 그곳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화재가 난 는 호프집이었다. 사망자 57명, 부상자 79명.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화재 사건으로 기록됐다. 놀랍게도 사망자 대부분은 중·고등학생이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그날 에 있던 아이들 120여 명 중 단 한 명도 탈출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날, 아이들은 왜 밖으로 나오지 못했을까? 에서는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린 화재의 진상과 그 시간을 묵묵히 견뎌야 했던 아이들의 이야기를 당사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통해 집중 조명한다.

  • S04E13 외딴 섬, 그리고 사라진 사람들 : 1997, 인간의 조건

    • April 14, 2022

    때는 1997년 9월 12일, 밤 10시. 모두가 잠자리에 들 시간, 퇴근은커녕 불이 환한 사무실에 초조해 보이는 한 남자가 있다. 바로, 시사 프로그램 의 송영재 피디. 바로 그때, 고요한 사무실의 적막을 깨는 전화벨이 울린다. “저 어젯밤에 섬에서 탈출한 사람인데요.. 사람들이 계속 죽어 나가고 있습니다.” 어떤 섬에서 사람들을 감금한 채 폭행과 착취를 일삼고 그러다 죽으면 아무도 모르게 묻어버린다는 것이었다. 사실 확인을 위해 송 피디는 곧바로 에 돌입한다. 가장 중요한 건 비밀 엄수! 누구에게도 새어나가서는 안 된다. 그렇게 배편부터 섭외까지 모든 준비는 극비리에 진행된다. 드디어 D-DAY! 섬으로 배가 출발했다. 잠시 후 바다 위 모습을 드러낸 섬은 너무나도 평화로워 보이는데.. 하지만 섬 안에 들어가자 살벌한 풍경이 펼쳐진다. 마치 교도소처럼 건물 창문마다 쇠창살이 처져 있고 그 안에 사람들이 갇혀 있었다. 대체 이 섬에선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26년간 베일에 싸인 외딴 섬의 추악한 진실이 밝혀진다.

  • S04E14 1943 지옥의 문 - 콩깻묵과 검은 다이아몬드

    • April 21, 2022

    때는 1943년 1월, 전라북도 익산에 한 소년이 있다. 열다섯 살 최장섭 군.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장섭이는 형편이 넉넉하진 않지만, 공부를 열심히 해 우등상을 한 번도 놓친 적 없는 모범생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장섭이에게 한 남자가 찾아온다. 전국 각지에서 일어난 . 납치된 소년들은 영문도 모른 채 한 배에 태워져 ‘그곳’으로 향한다. 이유도, 목적지도 모른 채 몇 날 며칠을 달려 도착한 곳은 바다 한가운데 있는 외딴섬이었다. 섬의 모습을 본 장섭이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나무와 숲 같은 초록빛 대신 온통 회색빛 콘크리트로 덮인 섬... 사방을 빙 둘러싼 높은 옹벽과 하늘 높이 솟은 고층 건물들... 생전 처음 보는 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 것이다. 그리고 입구에 적혀 있는 의문의 네 글자. ‘영광의 문’이 문 뒤에는 과연 어떤 영광이 기다리고 있을까.

  • S04E15 톱스타와 비밀테이프

    • April 28, 2022

    1978년 1월, 홍콩의 프라마 호텔에서 기묘한 사건이 발생한다. 투숙 중이던 한 여성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단순 실종이 아닌 범죄가 벌어졌음을 직감한다. 소식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은 발칵 뒤집히는데... 사라진 투숙객이 당대 최고 톱스타였기 때문이다. 증발해버리듯 사라졌던 그녀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곳은 다름 아닌 북한! 대한민국은 또 한번 충격에 휩싸인다. 그날부터 그녀에겐 상상조차 못한 초호화 북한 라이프가 펼쳐지고, 그녀는 생애 최고의 연기를 펼치기로 마음먹는다. 그렇게 시작된 톱스타의 이중생활. 그리고 마침내 수면 위로 떠오른 진실! 그녀는 진실을 세상 밖으로 알리기 위해 위험천만한 작전에 돌입한다. 작전명, “비밀 테이프!” 목숨을 걸면서까지 그녀가 담으려고 했던 그 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세상에 한 번도 알려진 적 없던 그의 육성이 담긴 테이프와 일급 시크릿! 의문투성이 납치범의 정체와 그의 감춰진 속내가 하나 둘, 밝혀진다.

  • S04E16 전하지 못한 목소리 : 지화(火)철 1080호 미스터리

    • May 5, 2022

    전하지 못한 목소리 : 지화(火)철 1080호 미스터리 때는 2003년 2월 18일, 예순 두 살의 전융남씨가 지하철을 타고 목적지로 향하고 있다. 잠시 후, 맞은 편에 앉은 수상한 남자가 눈에 들어온다. 한 손엔 약수통, 한 손엔 라이터를 든 남자는 지금 대체 무얼 하려는 것일까. 전융남씨가 탄 열차는 1079호. 열차가 중앙로역에 들어서던 그 순간! 남자의 바지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 융남은 외투를 벗고 다급히 불을 끄기 시작하는데.. 열차 안까지 번진 불은 삽시간에 옆 칸으로, 또 옆 칸으로 옮겨붙고 있었다. 불길을 피해 승객들의 탈출이 시작되던 그때! 어디선가 정체불명의 바람이 불어오는데... “지금,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안전문이 열리고 닫힐 때에는...” 불길이 번져가는 중앙로역 선로에 또 한 대의 열차가 들어오고 있었다. 수백 명의 승객을 태운 1080호 열차였다. 불이 시작된 1079호와 뒤늦게 들어온 1080호, 그러나 대부분의 피해는 모두의 예상을 깬 1080호에서 발생했다. 어째서 1080호의 기관사는 불구덩이의 터널 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일까? 그날, 사고로 딸을 잃은 아버지가 용기 내 카메라 앞에 섰다. 가족이 딸을 회상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이의 흔적이 담긴 물건을 꺼내 보는 것. 그중에서도 가장 소중하게 간직해온 수십 장의 낡은 테이프 속엔 너무나도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있었는데... 약수통과 라이터가 전동차 두 대를 불태우고 수백 명의 사상자를 만들어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 우리의 지하철(地下鐵)이 지화철(地火鐵)이 된 비극의 진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밝혀진다.

  • S04E17 빙고호텔 VIP룸 - 비밀 캐비닛 1303

    • May 12, 2022

    때는 1990년 9월 29일, 박상규 목사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한 선배 목사를 만난다. 선배 목사는 대뜸 한 가지 부탁이 있다며 어렵게 입을 뗀다. “아무것도 묻지 말고.. 사람 한 명만 좀 숨겨줄 수 있나?” 긴 고민 끝에 박 목사는 선배의 부탁을 수락한다. 그때부터 한 남자의 도피 생활을 은밀히 도와주게 되는데... 파마머리를 한 앳된 남자. 그는 왜 쫓기고 있는 걸까? 놀랍게도 남자의 정체는 ‘지명수배자’였다. 청년의 이름은 윤석양(24). 얼마 전, 군대에서 무단으로 탈출했다. 4개월 전, 그는 막 자대배치를 받은 이등병이었다. 여느 때와 같이 도로 보수작업을 하던 중 의문의 지프차 한 대가 그의 앞으로 다가온다. 소령의 지시로 윤 이병은 얼떨결에 지프차에 올라타고. 한참을 달려 도착한 곳은 . ‘없던 죄도 자백하게 만든다’는 이 무시무시한 곳에서 윤 이병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데.. 그러던 어느 날, 군대 문서를 정리하던 중 의문의 캐비닛을 발견하게 된다. 캐비닛을 여는 순간, 윤 이병은 깜짝 놀란다. 빼곡히 꽂혀있는 1,303장의 기밀 카드. 그리고 그 안엔 상상도 할 수 없는 충격적인 내용이 쓰여 있었는데.. ‘드디어... 찾았다!’ 윤 이병은 곧장 이곳의 실체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탈출을 감행한다. 목숨까지 걸고 나온 캐비닛 속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청년의 고통과 고뇌가 가득했던 그날 밤,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며 충격적인 진실이 세상에 공개된다.

  • S04E18 나를 잊지 말아요 - 오월이 오면

    • May 19, 2022

    1980년 5월 19일 화창한 봄날, 김길자 씨에게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아침에 학교 간 고등학교 1학년 아들 재학이었다. “엄마! 나 지금 친구 집인데 무서워서 혼자 못 가겠어요..” 어머니는 곧장 아들을 데리러 나섰다. 나와 보니 총을 든 군인들이 가득하고 거리엔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군인들의 눈빛엔 살기마저 느껴지는데.. 불길한 예감에 아들을 만나자마자 서둘러 집에 돌아왔다. 그날 이후, 모든 것이 멈췄다. 시외전화가 끊기고 기차와 버스는 전부 통제됐다. 그렇게 고립된 도시에서 ‘인간사냥’이 시작됐다. 군인들이 거리의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구타했다. 눈이 터지고 머리가 깨지고 피범벅이 된 시민들이 병원 곳곳에 넘쳐나기 시작했다. 도시가 한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와중에 아들 재학이가 사라졌다. 며칠 만에 걸려 온 아들의 전화에 어머니는 또 한 번 충격에 빠지고 마는데… 재학이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1980년 5월 광주, 시민들이 거리로 뛰쳐나왔다. 뜨거운 외침은 사그라지지 않고 짙은 최루탄 연기를 뚫고 울려 퍼졌다. 그리고 다가온 마지막 항전의 날, 200여 명의 시민이 도청에 남았다. 그리고 각자 최후의 순간을 준비하는데.. 이들이 목숨을 걸고라도 지키고자 한 것은 무엇이었을까. 는 1980년 5월 영원히 식지 않을 뜨거운 그날과 ‘오늘’을 있게 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집중 조명한다.

  • S04E19 마녀를 잡아라! - 1991 적과의 동거

    • June 2, 2022

    1991년 3월 25일, 22살 정화에게 불가능한 미션이 주어졌다. 어제까지 전쟁을 치르던 ‘적’과의 동거가 시작된 것! 정화의 ‘적’은 ‘킬러’로 불리는 23살 분희다. 이들에게 주어진 임무는 한 팀이 되어 거대한 벽을 넘는 것이다. 7년 동안 단 한 번도 넘지 못한 넘.사.벽을 이번에는 넘을 수 있을까? 그러나 그 앞에는 모두가 두려워하는 마녀가 자리 잡고 있었는데.. 과연 위협적인 눈빛과 엄청난 스피드를 가진 마녀의 정체는? 남은 시간은 단 44일. 이제 하나가 되어 마녀와 싸울 시간이다. 하지만 그들을 감시하는 수많은 눈동자. 그 정체는 북한의 보위부와 남한의 안기부였다. 어느 날 밤, 감시의 눈을 피해 금지된 방을 넘나들게 되는데.. 넘을 수 없는 선이 그어진 채 시작한 위험한 동거는 무사히 끝날 수 있을까. 드디어 D-DAY! 하나가 된 그들의 이름은 ‘코리아(KOREA)’. 분단 46년 만의 첫 남북 단일팀이다. 그들은 마녀를 잡기 위한 승리의 주문을 외쳤다. “파이팅!”, “이기자!” 과연 경기의 향방은 어느 쪽으로 흐를 것인가. 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기적이 펼쳐진다.

  • S04E20 1980 불량배 소탕 작전

    • June 9, 2022

    때는 1980년 서울. 무더운 여름, 평범한 이들이 하나둘 사라진다.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하던 사람들이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고 집에 돌아오지 않는 기묘한 일이 발생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놀던 고등학생 이승호(18), 동네 아이들과 물놀이를 즐기던 한일영(23), 형과 함께 사진관을 운영하던 박이수(24) 역시 한순간에 사라진다. 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어디론가 끌려가는데... ‘탕! 탕! 탕!’ 귀가 찢어질 듯한 공포탄 소리와 함께 빨간 모자를 쓴 군인들의 몽둥이세례가 쏟아지는 이곳은 바로 ‘군부대’. 나이 지긋한 어르신부터, 중학생 정도 되는 앳된 소년에 여성들까지! 이렇게 갑자기 군부대로 끌려가게 된 사람들이 무려 4만 명에 이른다. 이 많은 사람은 도대체 왜 이곳으로 끌려온 걸까? 1980년 8월, 일명 ‘불량배 소탕 작전’이 발표됐다. 사회악을 제거하고 새 사람을 만든다는 명분 아래 대대적인 홍보가 진행된다. 불량배는 과연 어떤 사람들이고, 정말 그곳에 가면 ‘새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지만, 그 아래 숨겨진 진실은 참혹하기 짝이 없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훈련과 쏟아지는 매타작, 끔찍한 가혹행위로 사람들은 죽음의 공포까지 경험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일은 따로 있었다. 가축보다 못하면 고기도 먹지 말라는 이곳의 끔찍한 규율. 인간의 존엄성을 지우고 스스로 인간임을 포기해야만 살아서 나갈 수 있다는 불량배 교육장의 24시간이 낱낱이 공개된다.

  • S04E21 살인범의 진실게임 - 움막 살인사건

    • June 16, 2022

    때는 2014년 6월, 한 남자가 파출소 문을 열고 들어온다. 조용히 자리에 앉은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제가 사람을 죽였습니다.” 파출소에 제 발로 걸어들어와 스스로를 살인범이라고 주장하는 남자. 하지만 남자의 이야기는 ‘횡설수설’ 그 자체였다. 언제, 누굴 어떻게 죽였냐고 물어보면 대답하지 않고 앞뒤가 맞지 않는 헛소리를 늘어놓는데... 그런데 이 남자를 예사롭지 않게 보는 이가 있었다. 바로, 순찰팀장 박동일 형사였다. 강력팀에서 잔뼈 굵은 베테랑 형사였던 박동일 형사는 인사발령이 꼬이면서 해당 파출소에 잠시 근무 중이었다. 그렇게 박 형사와 그 남자의 운명적인 우연이 시작됐다. 진범을 밝히기 위해선 ‘확실한 증거’를 찾아야 한다. 박 형사는 그날 이후 필사적으로 증거 찾기에 나선다. 하지만 이미 미제로 남아버린 사건의 물증을 찾는 일은 하늘의 별 따기다. 게다가 이웃들의 증언은 박 형사를 더욱 미궁 속에 빠뜨린다. 그렇게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 살인을 했다는 건 말도 안 된다는 것이었다. 결정적으로, 살인 고백을 한 그 남자가 돌연 입을 닫고 범행을 부인하기 시작하는데…. 과연 박 형사는 진범을 밝혀낼 수 있을까.

  • S04E22 작전명령 174호 - 돌아오지 못한 소년들

    • June 23, 2022

    1950년 8월 어느 날, 모두가 잠든 새벽. 찢어질 듯한 폭발음이 규호의 잠을 깨운다. 소리를 듣고 깜짝 놀란 규호는 이내 무엇인가를 결심하는데.. 다음 날, 규호의 말을 들은 부모님은 까무러치고 만다. 하나뿐인 큰아들이 난데없는 입대소식을 전했기 때문이다! 어두워진 표정의 아버지는 끝내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한참 뒤, 손에 무언가를 들고 나타난 아버지, 다름아닌 값비싼 소고기였다. “이왕이면 우물쭈물 뒤에 숨지 말고... 맨 앞에 서서 싸워!” 어느덧 9월, 약속된 출발 날짜였다. 규호를 비롯해 700명이 넘는 군인들이 부산항에 모였다. 수많은 이들을 태우고 비밀임무를 위해 은밀히 출발하는 배 한 척.. 생사를 가르는 전쟁터가 점점 가까워지는 한편! 그 안에선 앳된 목소리로 때아닌 대화들이 오고가는데.. 배 안에 있던 군인들은 다름 아닌 10대의 어린 소년들! 게다가 정확한 목적지마저 모르는 상태였다. 이 소년들을 안타까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이가 있었다. 바로, 지휘관 이명흠 대위였다. 출항 이틀 전! 이 대위에게 떨어진 명령은 그야말로 터무니없었다. 총을 잡은 지 2주가 채 되지 않은 학생들을 ‘그’ 작전에 투입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기 때문이다. 또한, 작전 개시 전까지 이 모든 것은 극.극.극.극비! 그렇게 700 여명의 소년들을 태운 배는 적진의 한복판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과연 소년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 S04E23 시와 피

    • June 30, 2022

    1940년 봄, 경성 연희전문대학교. 열아홉 살 신입생 병욱의 기숙사 방에 누군가 찾아온다. 문을 연 병욱은 그대로 얼어붙는데... 오래전부터 흠모한 ‘그’의 실물을 영접했기 때문! 다섯 살 많은 같은 과 선배가 일면식도 없는 병욱을 먼저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게 우주가 집필한 듯한 두 남자의 거대한 인연이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런데 5년 후, 선배의 고향집으로 충격적인 전보 한 통이 날아온다. 발신지는 후쿠오카 형무소. 일본으로 유학 갔던 선배가 사망했으니 시체를 찾아가라는 것. 납득할 수 없는 부고에 급히 일본으로 간 그의 가족은 후쿠오카 형무소에 들어서자마자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하게 된다. 푸른 죄수복을 입고 복도에 길게 줄을 서 있는 수십 명의 조선인 청년들. 청년들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맞고 있다고 했다. 선배도 그 주사를 맞던 중, 갑자기 숨을 거두었다는데.. 도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악랄한 시대, 선배가 남긴 유일한 절규인 육필원고는 어떤 운명을 맞이할까. 선배의 흔적을 지키기 위한 병욱의 가슴 시린 사투와 상상을 초월하는 일제의 악행이 밝혀진다.

  • S04E24 7,000억 스캔들 - 큰손 장회장의 비밀

    • July 7, 2022

    1981년 5월 19일 새벽, 서울 강남 경찰서에 신고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청담동에 있는 한 저택에 3인조 강도가 들었다는 것. 사라진 물건은 국내에 단 하나밖에 없는 ‘특별한 것’이었는데... 바로 ‘물방울 다이아’! 아파트 두 채 값을 호가하는 엄청난 고가품이었다. 이 귀한 물방울 다이아를 갖고 있던 사람은 대체 누굴까? 물방울 다이아의 주인은 ‘장 회장’이라 불리는 인물이었다. 화려한 외모에 초호화 생활, 든든한 백그라운드를 가진 큰손 장 회장의 이름은 바로 ‘장영자’다. 건국 이래 최대 스케일! 무려 7000억 원 규모의 경제 사기사건으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장본인 ‘큰손 장영자’가 꼬꼬무에 전격 출연한다. 장 씨는 몇 차례의 사기행각으로 여러 번 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얼마 전 출소했다. 고민이 많았지만 ‘꼬꼬무’이기 때문에 인터뷰에 응하기로 결심했다는 그녀는 자리에 앉자마자 수년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엄청난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선언했다. 오직 꼬꼬무에서만 공개되는 ‘큰손 장영자’의 비밀! 7천억 스캔들의 주인공 장영자가 말하는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40년 전,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한 7,000억 사기 사건의 실체가 전격 공개된다.

  • S04E25 네 살배기 목격자와 '애기 아저씨'

    • July 14, 2022

    1996년 8월 23일 새벽. 서울 용산 소방서에 화재 신고가 접수됐다. 불이 난 곳은 다세대주택 3층. 구조대가 불길을 뚫고 집 안에 진입해서 발을 내딛는 그 순간! 조그마한 고사리손이 구조 대원의 다리를 꽉 붙잡았다. 화마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아이가 울면서 가리킨 집 안에는 이미 숨을 거둔 엄마가 있었다. 그런데, 불타버린 방 안에 반듯하게 누워있는 시신!? 누군가 엄마와 딸을 살해하려 한 후, 집에 불을 질렀다는 명백한 증거였다. 과연 범인은 누굴까. 곧바로 범인의 흔적을 쫓기 시작한 용산 경찰서 강력반 조형근 형사. 하지만 사건 현장은 불에 타고 물바다가 돼버려 막막하기만 한데… 사건 해결의 한 가닥 희망은, 유일한 생존자이자 목격자인 ‘네 살배기 아이’의 기억! 과연 아이는 범인의 얼굴을 봤을까. “애기 아저씨가 그랬어요.” 조그만 입에서 터져 나온 뜻밖의 단어, 아이는 그날 밤 ‘애기 아저씨’가 찾아와 자신과 엄마를 때렸다고 말했다. 하지만, 범인으로 지목된 남자는 억울하다며 범행 사실을 극구 부인하는 상황! 과연 진실을 말하는 사람은 누구일까. 진실의 증거는 어떻게 증명될 수 있을까. 방송을 통해 공개되는 4살 아이의 진술 녹화 영상, 그리고 ‘애기 아저씨’에 대한 아이의 숨길 수 없는 기억까지. 희망과 절망을 넘나들길 2년여, 마침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 S04E26 살인범의 미토콘드리아

    • July 21, 2022

    때는 2006년 7월 23일, 서울 방배경찰서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 “우리 집에 시..시신이 있어요!”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강력팀이 도착한 곳은 강남의 한 고급빌라. 초인종을 누르자 프랑스인 집주인 쿠르조 씨가 문을 열었다. 프랑스 본사에서 파견되어 한국 지사에 근무 중이라는 그는 형사들을 다용도실의 냉동고로 안내했다. 총 다섯 칸으로 이루어진 냉동고 속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는 쿠르조의 말에 현장에 있던 천 형사는 조심스레 냉동고를 열었는데... 얼음 알갱이를 덮어쓴 채 네 번째 칸과 다섯 번째 칸에서 발견된 시신... 그것은 3kg 남짓한 신생아의 시신 두 구였다. 냉동고 속에서 시신이 발견됐지만 아무도 정체를 모르는 기묘한 사건! 경찰은 이 사건의 유일한 단서인 아기들의 미토콘드리아를 대조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꽁꽁 얼었던 미스터리는 서서히 풀리기 시작하는데... 2006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역대급 미스터리! 연일 뉴스를 도배했던 이 사건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 S04E27 검은 돌고래와 불청객

    • July 28, 2022

    1996년 10월 22일, 평소와 다름없던 표민정(25)씨의 하루는 삐삐 한 통이 울리면서 순식간에 뒤바뀐다. 올봄에 입대한 남동생 표종욱 일병(21)이 감쪽같이 사라졌다는 것. 사고가 발생한 게 틀림없다 확신한 민정 씨. 그러나 부대 측 주장은 달랐다. 사라진 게 아니라 스스로 탈영을 했다는 데... 도대체 표 일병에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가족들은 불현듯 한 달 전 ‘그 사건’을 떠올렸다. 때는 1996년 9월 18일, 새벽 1시 강릉. 손님을 태우고 동해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 기사 이 씨는 갓길 위를 걸어가는 수상한 옷차림의 남자들을 발견한다. 이 씨는 손님을 내려주고 다시 돌아와 주변을 살피기 시작하는데... 바다 쪽에서 울려 퍼지는 음산한 기계음 소리.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돌고래 형상의 괴물체는 놀랍게도 잠수함이었다! 갑작스러운 괴 잠수함의 출현에 인근 부대에 비상이 걸리고, 긴급 투입된 UDT 대원들은 목숨을 건 내부 수색을 시작한다. 잠수함을 타고 수십 명의 괴한들이 침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강릉 일대 주민들은 공포에 휩싸이고, 총동원된 장병들이 포위망을 좁혀가며 대대적인 수색 작전을 펼치던 그때! 인근 야산에서 무려 11발의 총성이 한 발 한 발 규칙적으로 울려 퍼진다. 똑같은 위치에 똑같은 총상. 심지어, 저항한 흔적조차 없는 11구의 시신! 49일 동안 이어진 피 마르는 추격전의 전말은?

  • S04E28 어린 용의자, 그리고 비밀 계약

    • August 4, 2022

    2013년 8월 16일 금요일 저녁, 대구에 사는 마흔 두 살 주부 한 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건 사람은 남동생... 수화기 너머로 흐느끼던 그는 갑자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애교가 많아 늘 주위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여덟 살 조카 소원이가 갑자기 죽었다는 전화였다. 남동생의 이혼으로 5년 간 동생을 대신해 조카들을 돌봐온 한 씨... 딸처럼 키운 소원이가 갑자기 죽은 이유를 묻자 동생은 묘한 말을 남긴다.“ 배가 아파서... 배가 아파서 죽었어요”. 키우는 동안 잔병치레도 없었던 탓에 한 씨는 소원이의 죽음에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고모 한 씨는 소리를 만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지만 소리는 더 이상 자신이 알던 조카가 아니었다. 소리는 5년이나 함께 산 고모를 피하며 만남을 거부했다. 소리의 모습에 큰 충격을 받은 고모...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소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 과연 소원이의 죽음 뒤에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1년 넘게 이어진 고모의 헌신적인 노력 끝에 마침내 어두운 진실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 S04E29 죽음의 동굴 -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

    • August 11, 2022

    코끝이 시린 어느 겨울날, 긴장한 표정의 경찰들이 여기저기 구덩이를 파기 시작한다. 곧이어 사방에서 들려오는 다급한 목소리... “여기도 있습니다!” “여기도요!” 땅속에서 찾아낸 것은 다름 아닌 시신! 그 모습은 잔혹 그 자체였다. 한 구덩이에서 무려 여덟 구의 시신이 한꺼번에 나오기도 하고, 갓난아기를 업은 채 그대로 매장된 시신도 있었다. 놀랍게도 이날 나온 시신만 40여 구! 모두 살해 후 암매장된 상태였다. 하지만 그건 시작일 뿐이었다. 전국에 이런 암매장 현장이 수십 곳에 달했고, 무려 300구가 넘는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수사 결과, 살인에 가담한 사람만 18명! “1월에 20세가량 된 남성을 죽인 이유는 무엇인가?” “모릅니다. ‘대원님’이 죽이라고 해서 죽였습니다.” 살인의 이유는 오직 하나, ‘대원님’의 뜻이었다는 것! 잔혹한 학살의 배후에 있는 ‘대원’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한번 발을 들이면 죽어서야 빠져나올 수 있다는 ‘이곳’! 깊은 산골짜기에 자리 잡은 한 동굴에서 펼쳐진 잔혹한 살인 트릭의 진실과 대한민국 최악의 연쇄 살인 사건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다!

  • S04E30 전설의 타이거 헌터 - 78년만의 귀환

    • August 18, 2022

    2021년 여름, 늦은 밤 대학교 연구실로 의문의 전화 한 통이 걸려 왔다. 전화를 받은 박교수는 예상치 못한 부탁에 깜짝 놀라게 되는데... “시신을 찾고 있는데, 좀 도와주실 수 있나요?” 그것도 국내가 아닌 먼 해외에 있는 시신을 찾아달라는 부탁이었다. 시신의 위치는 한국에서 무려 6,000km 떨어진 ‘카자흐스탄’. 꼭 찾아야만 한다는 간절한 부탁에 박교수는 결국 카자흐스탄으로 향했다. 7시간 비행 끝에 도착한 황량한 땅, 박교수는 본격적으로 시신을 찾기 시작하는데... 하지만 3일간 땅을 파도 흔적조차 찾을 수 없었다. 포기하려던 찰나, 삽에 무언가가 걸렸다.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벅찬 마음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는데... 78년 동안 묻혀있던 시신, 과연 누구의 것이었을까? 시신의 주인은 시골 마을 극장 수위였다. 얼핏 평범해 보이는 이 남자에게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는데... 바늘귀도 뚫는다는 전설의 명사수이자 신출귀몰 백두산을 누비던 사냥의 명수! 바로 호랑이 잡는 포수, ‘타이거 헌터’. 평범한 극장 수위인 줄 알았던 그는 조선, 만주, 중앙아시아를 넘나들며 대활극을 펼친 유명한 인물이었는데... 그는 왜 조선 땅에서 태어나 머나먼 타지 카자흐스탄에서 눈을 감게 됐을까? 78년 동안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연은 과연 무엇일까?

  • S04E31 두 번의 기적 -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 August 25, 2022

    1993년 6월, 평소와 다름없이 하루를 시작한 철수씨는 우연히 펼친 신문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신문에 실린 사진 속 70대 할머니의 얼굴을 보고 너무나 기묘한 기분을 느꼈기 때문. 5살에 부모를 잃은 후 평생 고아로 살아온 철수씨의 ‘핏줄’이 당긴 것이다. 강렬한 직감 하나만 갖고 찾아간 그곳에 그토록 찾던 어머니 김복연씨가 있었다. 43년 만에 극적으로 상봉한 모자는 세월이 무색할 만큼 서로를 단번에 알아봤다. 그리고 맹철수씨는 자신의 진짜 이름이 ‘전학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모자에겐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아들은 43년 만에 찾은 어머니에게 오랜 시간 마음속에 간직해왔던 말을 건넸다. 어쩌다 자신과 헤어지게 된 것인지, 혹시 버린 건 아니었는지.. 그런데, 돌아온 대답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충격적이었다. 어머니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범죄자였다. 김복연 씨는 왜 5살 아들과 헤어져 감옥에 가게 되었을까? 도저히 납득 할 수 없는 이야기에 어머니의 증언을 직접 녹화하기 시작한 철수 씨. 상상을 초월하는 사연을 들으며 카메라 뒤에서 소리 없는 울음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어머니 김복연 씨가 한이 잔뜩 서린 목소리로 쏟아낸 말은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는 사실. 70년의 세월, 김복연 씨는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결백을 증명할 단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용기 있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렇게 70년간 단 한 순간도 포기하지 않은 ‘마음’은 ‘기적’을 불러오고, 놀랍게도 그 기적은 또 다른 기적을 일으키는데..

  • S04E32 기묘한 증발, 그리고 검은 그림자

    • September 1, 2022

    1992년 9월 서울, 해외 출장에서 돌아온 박영순(29) 씨는 도착하자마자 아내에게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게 된다. 출장 간 사이 영순 씨의 3살 아래 동생이 실종되었다는 것이다. 사라진 동생의 이름은 박태순(27). 가족들은 파출소는 물론 인근 병원까지 모두 돌며 태순을 찾아 나섰지만, 그 어디에서도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말 그대로 태순은 한순간에 ‘증발’ 해버렸다. 실종 후 9년이 지난 어느 날. 가족들에게 뜻밖의 소식이 전해졌다. “박태순 씨를 찾았습니다!” 하지만 태순은 이미 사망한 상태! 변사자의 신원을 알 수 없어 그대로 무연고 시신으로 처리되어 차가운 컨테이너 속 납골함에 9년간 보관되어 있었다. 태순이 사라지고 동네 파출소는 물론, 병원과 근처 역을 샅샅이 뒤졌던 가족들은 이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고 한다. 9년간 실종됐던 태순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왜 그의 죽음이 가족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것일까? 그토록 찾던 아들이 9년 만에 발견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1992년 ‘그날’ 벌어진 한 청년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 지금부터 끝없는 물음표가 던져진다!

  • S04E33 살인범의 매니큐어

    • September 8, 2022

    2004년 2월 8일 경기도 포천시. 산기슭 도로변 배수로에서 시신 한 구가 발견된다.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은 채 잔뜩 웅크린 여자의 시신.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참혹하게 훼손돼있었다. 사건을 맡은 포천경찰서 강력1반 채경환 형사는 한 아이를 떠올렸다. 석 달 전 귀갓길에 실종된 열 다섯 살 중학생 엄유정(가명). 그런데, 시신에서 중학생의 것이라고 보기 힘든 것이 발견됐다. 스무 개의 손발톱에 발린 빨간색 매니큐어! 아이가 직접 발랐다기엔 다소 조잡하고 기괴한 모습이었는데... 범인이 직접 남긴 강력한 단서. 형사들은 꼭 범인을 잡겠다고 아이의 부모에게 약속한다. 그리고 속속 등장하는 용의자들. 의문점들이 꼬리를 무는데, 과연 이 용의자들 중 범인이 있을까? 그날, 집으로 돌아오던 유정이가 마주친 사람은 누구일까? 그리고 16년이 지난 2019년 3월의 어느 날 새벽. 포천경찰서에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유정이가 실종되기 불과 닷새 전, 비슷한 장소에서 납치될 뻔했다는 35세 한아름(가명)씨. 그녀는 놀라울 만큼 구체적으로 남자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 마음의 빚을 안고 살아온 제보자, 그리고 담당 형사들. 미치도록 잡고 싶었던 형사들의 생생하고 가슴 아픈 ‘그날’ 이야기. 19년 전, 집으로 돌아오던 어린 소녀가 끔찍한 범죄에 희생당한 그날, 어둠 속에 숨어있던 ‘그놈’의 흔적을 쫓아간다.

  • S04E34 이방인 엄마의 살인 고백, 295호의 비밀

    • September 15, 2022

    1987년 5월 28일 새벽,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작은 시골 마을 잭슨빌에서 다급한 구조 요청이 걸려온다. 신고자는 한국인 엄마 윤미정(가명) 씨. “우리 애 좀... 우리 애 좀 살려주세요!” 경찰과 구조대원이 도착한 곳은 콜로니얼 호텔 295호! 작은 방의 문을 열자 침대에 두 살 반 정도 되어보이는 남자아이와 한 살 반 정도 되는 여자아이가 누워 있었다. 여자아이는 곤히 자고 있었지만 사내아이는 배와 등에 멍이 든 채로 숨을 쉬지 않았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I killed my son.” 내가 아들을 죽였어요... 경찰서로 연행되는 과정에서 윤 씨가 자신이 아들을 죽였다고 자백한 것이다. 윤 씨는 곧바로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그런데, 얼마 뒤 열린 법정에서 윤 여인은 진술을 번복하기 시작했다. “I don’t kill my son!” 나는 아이를 죽이지 않았어요! 아들을 죽이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하는 윤 씨. 그러나 사건의 모든 정황들은 그녀가 범인임을 가리키고 있었는데.. 1987년 콜로니얼 호텔 295호에서 벌어진 ‘그날’의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과연 윤 씨는 범인일까?

  • S04E35 필사의 51분, 1971 공중지옥

    • September 22, 2022

    1971년 1월 23일 칼바람이 부는 겨울, 속초 공항은 북적이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운 좋게 표를 구한 사람들은 곧장 김포로 향하는 비행기에 올라탔다. 복도 쪽 좌석에 앉은 20대 여성 정근봉 씨는, 무사히 도착하길 바라며 잠을 청했고 비행기는 하늘로 떠올랐다. 그리고 얼마 후! 쾅!! 번쩍! 하는 섬광과 함께 엄청난 굉음이 울려 퍼진다! 기내에서 무엇인가가 폭발한 것이다! 깜짝 놀라 잠에서 깬 근봉 씨의 눈앞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펼쳐지는데... 바닥엔 커다란 구멍이 뚫렸고, 천장은 너덜거렸다. 겁에 질린 승객들의 비명과 고막을 찢을 것 같은 소음이 교차하는 그 순간! 한 남자가 조종석으로 뛰어들었다. 모두의 시선이 그 남자를 향했고,, 그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입에는 칼을 물고, 양손에는 폭탄을 든 남자! “나는 이미 생명을 버릴 각오가 돼 있다! 기수를 북으로 돌려!!” 남자는 폭탄을 흔들어대면서 북으로 가자며 기장을 위협하기 시작하는데... 남과 북, 운명의 갈림길에 선 비행기는 과연 어느 쪽으로 향할 것인가?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긴박했던 51분간의 ‘공중 납치극’이 펼쳐진다!

  • S04E36 0.001%의 확률게임 - DNA와 검은 점퍼

    • September 29, 2022

    2007년 4월 15일, 한가로운 일요일 아침, 단골 다방으로 모닝커피를 마시러 가던 한 남자가 끔찍한 광경을 목격한다. 다방 앞 길가에 종업원 최 씨가 피범벅이 되어 쓰러져 있었던 것! 자세히 보니 배에 칼을 찔려 탈장까지 된 상태였다. 휴일에 호출을 받고 다급하게 출동한 김연수 형사는 현장을 보자마자 큰 사건임을 직감했다. 비릿한 피 냄새를 따라 들어간 화장실... 고무장갑을 낀 채 바닥에 엎드려 있는 또 다른 여성이 발견됐다. 다방에서 일하는 또 다른 여성 윤 씨... 그녀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일요일 아침, 영업도 하기 전에 다방을 찾아와 종업원들을 공격한 범인은 누구일까? 곧바로 폴리스 라인이 쳐지고, 과학수사대가 출동했다. 다방 안에 있던 담배꽁초와 머리카락, 혈흔은 물론 의경 150명을 동원해 반경 1.5km 주변에서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모든 증거물을 수집했다. 이렇게 모인 증거물은 총 100여 점! 천 명이 넘는 용의자! 하지만 수 천 명의 관련자들을 조사해도 특별한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채 사건은 미궁에 빠지게 되는데... 별다른 진전 없이 시간만 흐르던 그때,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남성의 DNA를 찾았다. 문제는 이 DNA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 수 없는 상태. 막막한 상황에서 조심스럽게 의견을 꺼낸 건 K-과학수사 역사상 한 번도 시도한 적이 없는 수사기법! 조심스럽게 시도한 과학수사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 S04E37 47년 만의 탈출 : 검은 강을 건너라

    • October 6, 2022

    1997년 7월 27일, SBS 김천홍 기자를 태운 택시가 은밀하게 달리고 있다. 목적지는 중국의 장백. 공안의 삼엄한 감시를 피해 가며 비밀리에 도착한 곳은 작은 시골 마을이었다. 캄캄한 골목길을 돌아 불 꺼진 허름한 집 앞에 선 김 기자. 좌우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문을 열자, 누군가 기다리고 있었는데.. 60대 남자와 갓난아기를 업은 여자였다. 남자의 이름은 이용운. 부녀는, 김 기자를 만나기 위해 몰래 압록강을 건너왔다. 하지만, 강 건너 저편에, 아직 남아있는 가족이 더 있다고 말했다. 가족 모두가 다 함께 탈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것이다. 간절한 표정으로 김 기자의 손을 잡은 부녀, 그날의 은밀한 만남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그땐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1989년, 이용운 씨는 4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어머니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어느 날, 어머니의 육성이 담긴 테이프를 비밀리에 전달받게 되는데.. “한 사람도 떨어지지 말고, 다 같이 강을 건너라”. 죽기 전에 꼭 아들을 만나고 싶은 어머니는 엄청난 탈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아들의 가족 10명 모두가 그곳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비밀 계획을 세운 것. 기회는 단 한 번. 가족의 운명을 건 위험천만한 여정이 시작된다. 누군가를 위해 다른 누구를 버려야 하는 최악의 상황. 어떤 선택도 하기 힘든 딜레마에 빠진 가족들. 검은 강을 사이에 두고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선택을 해야만 했던 그들의 이야기는 지금부터다.

  • S04E38 서울 그랜저 97XX - 7개의 타이어 자국

    • October 13, 2022

    1993년 1월 23일 설날, 반포 친척 집에 놀러 간 아홉 살 찬이는 세뱃돈을 받고 기뻐하고 있었다. 세뱃돈을 받은 것도 좋았지만 이 돈으로 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던 햄버거 가게에 꼭 가고 싶었기 때문이다. 기회는 오늘뿐…. 엄마를 졸라서 허락을 얻어낸 아이는 너무 흥분한 나머지 외투도 입지 않고 집을 나섰다. 찬이가 햄버거 가게에 간 지 1시간 후... 찬이 아빠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온다! 집으로 돌아오다 찬이가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연락이었다. 급히 병원으로 향한 부모님은 숨이 멈춘 아들을 마주해야만 했다. 길 건너 햄버거 가게에 갔던 찬이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햄버거를 먹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찬이는 신호가 바뀌자마자 구반포 상가 앞 횡단보도를 건넜다. 그 순간 엄청난 속도로 질주하던 차 한 대가 찬이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부딪혔다. 문제는 그다음... 아이를 치고 멈췄던 차가 갑자기 움직이더니 바닥에 있던 아이를 타고 넘어 그대로 달아났다. 뺑소니범은 그대로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모두의 눈을 속였던 범인의 정체는 과연 누구였을까?

  • S04E39 가을의 전설, 최동원

    • October 20, 2022

    고교야구가 열풍이던 1975년 9월의 동대문 운동장. 전날 믿기 힘든 경기력을 선보이고도 지친 기색 하나 없이 또 마운드에 오른 경남고 투수, 최동원. ‘17이닝 연속 노히트 노런’이란 한국야구 역사상 한 번도 깨진 적 없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한다. 무쇠팔 최동원의 ‘심장이 멎을 것 같은’ 폭포수 커브는 한국 프로야구의 황금기를 이끌고, 대망의 1984년 가을! 그해 야구장에서는 그 누구도 재현할 수 없는 꿈같은 일들이 벌어진다. 1차전 완봉승, 이틀 후 3차전에선 완투승! 그리고 5, 6차전까지 나선 철완 최동원의 활약에 단 ‘1승’이 목표였던 롯데는 유력한 우승 후보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하는데… 운명의 7차전, 점점 무너지는 최동원. 결국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한다. 최동원의 어깨에 달린 롯데의 우승. 과연 어떤 결말을 마주했을까. ‘나’ 보다는 ‘우리’가 먼저였던 톱스타 최동원은 이후 뜻밖의 행보를 보이는데... 혼신을 다해 던진 승부수는 훗날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야구장 밖에서도 거인의 풍모를 보인 야구선수 최동원의 ‘진짜’ 이야기가 2022년 가을, 펼쳐진다.

  • S04E40 딱 한번만 더 - 유괴범의 모래성

    • October 27, 2022

    1990년 6월 25일, 아끼는 노란 우산을 쓰고 유치원에 간 여섯 살 민지.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하원 시간에 민지가 나오지 않는다. 누군가 민지의 엄마를 사칭해 집에 급한 일이 생겼으니 아이를 일찍 보내달라고 전화를 했고, 유치원 교사는 민지를 하원시켜 버린 것. 민지를 데려간 사람은 누구였을까? 다음 날 걸려온 전화 한통. “아이를 돌려받고 싶으면 5천만 원을 입금하시오.” 그리고 그는 조흥은행 계좌번호를 불러준다. 금융실명제가 실시되기 전이라 계좌번호 하나로 범인을 추적하는 건 불가능했다. 방법은 단 하나, 범인이 돈을 찾으러 은행에 왔을 때 검거하는 것! 그렇게 서울 시내 조흥은행 전 지점에 형사들이 배치된다. 형사들에게 내려진 지시는 ‘유괴범을 맞닥뜨려도 잡지 말고 미행하라!’ 을지로 지점에 배치된 김임용 형사도 놈이 나타나기를 기다리는데, 마감 시간 직전 은행직원이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다급히 외친다. 위치는 근처 백화점의 현금인출기. 죽을힘을 다해 달려간 김 형사의 눈에 백화점을 나와 인파 속으로 사라지는 한 젊은 여자가 보인다. 본능적인 감각에 끌려 그녀를 미행하기 시작하고... 숨 막히는 추격전 끝에 검거된 여자는 당시 스물세 살의 홍씨. 김 형사의 짐작대로 그녀는 유괴범이 맞았다!! 그런데... 뒤이어 밝혀진 놀라운 사실. 홍씨가 명문 여대 출신의 방송국 기자라는 것! 그녀는 어쩌다 유괴사건에 연루된 걸까? 결국에 드러난 유괴범의 진짜 정체는 충격 그 이상. 주변 사람들은 물론 가족조차 짐작하지 못했던 그녀의 이중생활...에 범행과정까지. 듣고도 믿기 힘든 그녀의 진실이 드디어 밝혀지는데...

  • S04E41 아무도 모른다 - ‘물음표 가족의 마지막 외출’

    • November 3, 2022

    2016년 9월 20일 대구. 한 낚시꾼이 낙동강변에 자리를 잡고 입질을 기다리던 중, 수면 위에 떠 있는 물체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불어오는 바람에 섞여 있는 역한 내음. 그동안 수상한 물체는 서서히 강가로 다가온다. 바로 시신이었던 것! 강 위로 떠오른 시신의 신원은 52살의 최 씨. 경찰은 유족에게 죽음을 알리기 위해 최 씨가 살던 아파트로 향한다. 아무도 없는 집에는 오랫동안 비어 있던 것처럼 싸늘한 한기만 가득하다. 그리고 집안에서 또 다른 시신이 발견되면서 사건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치닫게 되는데... 대체 이 아파트 안에서 무슨 일이 생긴 걸까? 비밀을 풀 수 있는 유일한 열쇠는 이 아파트에서 함께 살고 있던 11살 아들 영진(가명). 그러나 영진이는 며칠 전 집을 나선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을 풀기 위해서는 사라진 영진이를 찾아야 한다! 경찰은 영진이를 찾기 위해 탐문수사와 대규모 수색을 펼친다. 경찰인원만 6백 명. 수색견과 헬기, 수중탐지기까지 동원된 수색 끝에 마침내 영진이의 흔적을 발견하게 되는데... 가까이 다가갈수록 짙어지는 냄새처럼 의문은 점점 쌓여만 가는데 그 끝에서 마주친 외면하고 싶은 진실은?

  • S04E42 First In, Last Out

    • November 10, 2022

    2001년 3월 3일 토요일 아침, 서울 서부소방서 구조대에 근무하는 권영철 대원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출근길에 나섰다. 어느덧 자정을 지나 새벽 3시 47분, 앞선 화재 신고가 오인 신고로 확인되면서 소방서로 복귀하고 있던 그때, 묘한 긴장감을 깨우며 무전이 울린다. “화재 출동 화재 출동 서대문구 홍제동 주택에서 화재 발생” 급히 차를 돌려 빛의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화재 현장에 도착하기도 전에 소방차는 끼익~ 브레이크를 밟으며 멈춰 선다.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도로 양옆을 가득 채운 불법주정차 차량들! 150m는 더 들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대원들은 20kg이 넘는 장비들을 들고 급히 뛰어야 했다. 숨 가쁘게 도착한 화재 현장은 시뻘건 불꽃을 내뿜으며 화재가 최고조에 이른 상태였다. 서둘러 최대 수압으로 방수가 시작된 바로 그때! “아들이.. 아들이 안에 있어요! 제발 구해주세요. 빨리요! 빨리!” 집주인 아주머니의 처절한 외침이 들렸다. 이 말에 대원들은 지체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데... 1차 수색을 했지만 아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2차 수색을 위해 6명의 대원이 다시 집 안으로 진입한다. 같은 시각, 지하실을 수색하고 나오던 권영철 대원은, 커다란 굉음과 함께 강한 충격을 받으며 쓰러진다.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 돌아본 순간, 평생 지울 수 없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하게 되는데... 2층 주택이 순식간에 무너지면서, 집 안에 진입했던 대원들이 그대로 매몰되고 말았다. 미친 듯이 무전을 하고 목이 터져라 이름을 불러도 아무도 답하지 않았다. 잔해 아래는 유독가스로 가득 찬 상황. 250명이 넘는 대원들이 동료를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달려와 삽과 망치를 들고 필사의 구조에 나선다. 영하의 날씨에도 비 오듯 땀을 흘리며 진행된 구조작업은 어떤 결과를 맞았을까?

  • S04E43 필사의 도주 - 벼랑 끝에 선 사람들

    • November 17, 2022

    1972년 8월 19일, 충북 단양의 남한강 유역에 자리한 시루섬의 주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고기잡이에 여념이 없었다. 전날까지 내리던 비가 그친 강이 그야말로 물 반, 고기 반이었던 것. 형제들과 함께 강가에 나가 있던 열두 살 수택이도 반두질 한 번에 넉넉히 사오십 마리씩 올라오는 물고기들을 보며 매우 들떠 있었다. 그러던 그때! “...어? 저게 뭐지...?” 수택이는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다. 강 저편에서 지금껏 한 번도 본 적 없는 거대한 물결이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고 있었던 것이다. 강가에서 고기를 잡던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도망치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하늘에선 호우가 쏟아지고, 섬을 둘러싼 강은 빠르게 불어나기 시작했다. 평화롭던 마을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으로 변하는데... 과연, 마을 사람들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 S04E44 예고된 추락 - 성수대교 붕괴 참사

    • December 1, 2022

    1994년 10월 21일 오전 7시, 서울경찰청 소속 의경 이경재 씨(21)는 11명의 동료와 함께 승합차에 타고 있었다. 비가 와서 서행 중이던 차가 한강 위 교각에 진입하고 잠시 후, ‘툭… 툭….’ 이상한 소리와 함께 돌 같은 게 앞 유리창에 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쿵’ 하는 굉음과 함께 순간적으로 기억을 잃은 경재 씨! 정신을 차린 후 차에서 내리자 도로의 양옆으로 물이 흐르고, 20미터 위로 우산 쓴 사람들이 보였다. 그리고 그가 서 있는 콘크리트 바닥에는 부서진 차량의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었는데….경재 씨가 있던 곳은 한강 위로 떨어진 다리 상판이었다. 전 세계를 경악시킨 대한민국 최악의 참사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그렇게 시작됐다! 막을 수 있는 여러 번의 기회를 놓치며 결국 말도 안 되는 비극으로 이어진 성수대교 참사! 일어나지 않아도 될, 일어나지 말았어야 하는 참사가 벌어진 1994년 10월 충격적인 그날의 진실을 장트리오를 통해 들어본다.

  • S04E45 1992년 대입 시험지 도난 사건: 정답 없음

    • December 8, 2022

    1992년 1월 21일, 대학입학 학력고사를 하루 앞두고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힌다. 경기도 부천의 한 대학에서 전대미문의 도난 사건이 발생한 것. 사라진 건 후기대 학력고사 시험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시험을 하루 남겨두고 시험지가 증발하면서 27만 명의 후기대 수험생들은 혼비백산이 된다. 사상 초유의 대입 시험지 도난 사건, 시험지의 행방을 두고 무수한 의혹과 추측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곧바로 감식에 들어간 경찰은 15개의 시험지 상자 중 4개가 예리한 무언가로 뜯겨나간 흔적을 발견했고, 6개의 지문과 2개의 족적도 채취에 성공한다. 그러나 결정적 단서가 될 줄 알았던 지문과 족적 수사에서도 좀처럼 용의자를 좁혀나갈 수 없었다. 때마침, 형사들의 뇌리를 스치는 한 가지 의문점. 범인은 어떻게 건물로 들어왔고 어떻게 빠져나갔을까. 범인의 침입 경로가 수상하다. 건물 출입문은 전날 밤 봉쇄된 상태 그대로였던 것. 형사들은 곧장 내부자들을 중심으로 용의자를 추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 날, 대한민국은 또 한번 충격에 휩싸인다. 경찰이 찾은 답이 모두의 예상을 빗나간 인물이었기 때문. 믿기 힘든 용의자의 정체와 더 믿기 힘든 범행 동기가 밝혀지며 수사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든다. 범인으로 지목된 사람이 시시각각 진술을 번복하더니 급기야 범행 자체를 부인하면서 실마리가 풀리는 줄 알았던 수사는 점점 미궁으로 빠진다. 과연 미스터리 뒤에 숨은 ‘진실’은 무엇일까.

  • S04E46 봉대산 불다람쥐와의 숨바꼭질

    • December 15, 2022

    2009년 겨울. 울산의 한 풋살 경기장에 무언가가 쓰러져 있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천연기념물 ‘수리부엉이’. 대체 최상위 포식자 수리부엉이는 왜 삶의 터전인 ‘산’을 두고 도심으로 내려온 걸까? “불이야! 불이야!” 그 이유는 바로 산불. 세 개의 산으로 둘러싸인 울산 동구에선 10년간 무려 100여 건의 산불이 발생했는데, 그중 봉대산은 2009년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했을 정도였다. 그렇다면 과연 이 전대미문의 연쇄 산불의 원인은 무엇일까. 등산객이 없는 야심한 시간에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발화한다는 점, 그리고 강풍이 부는 날이면 어김없이 불길이 솟아오르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분명 방화범의 소행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10년 넘게 이산 저산 불을 놓고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탓에 연쇄 산불방화범에 ‘봉대산 불다람쥐’라는 별명을 붙여준다. 매년 겨울, 그것도 황혼에서 새벽 무렵에 방화를 저지르는 ‘봉대산 불다람쥐’에 몸살을 앓던 울산, 참다못해 ‘불다람쥐와의 전쟁’ 선포! 지금까지 이런 포상은 없었다. 불다람쥐에 걸린 현상금 액수만 무려 3억! 여기에 인센티브로 결정적 제보자에게는 특채에 승진 기회까지. 로또나 다름없는 포상금에 시 전체가 일명 ‘올빼미 작전’에 돌입.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란 듯이 범행을 멈추지 않는 불다람쥐. 하지만 제아무리 날쌔더라도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또다시 일어난 방화에 불다람쥐의 흔적이 드러나는데... 과연 10년 넘게 울산을 공포와 분노에 빠뜨렸던 연쇄 산불방화범의 정체는 무엇일까.

  • S04E47 사람을 죽이는 목소리 - 발신: ‘김미영 팀장’

    • December 22, 2022

    2010년 충남 천안, 스물아홉 살 안정엽 순경은 누군가를 찾기 위해 서둘러 걸음을 재촉한다. 그때, 안 순경의 눈에 띈 한 여자. “저... 신고하신 분 맞으시죠?” 그녀는 범죄 피해자였다. 안순경의 물음에 겁에 질린 표정으로 대답했다. “낯선 남자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어요...” 수화기 너머의 남자는 그녀에게 고압적인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범죄 현장에서 본인 명의의 통장이 나왔습니다.” 자신을 검찰 수사관이라고 소개한 전화의 정체는 바로 보이스피싱! 단 몇 분의 통화로 잃은 돈은 무려 1억 3천만 원이었다. 얼마 후 그녀는 안타깝게도 스스로 목숨을 끊고 만다. 안 순경은 결심했다. 전화 한 통으로 사람을 죽이는 그 ‘목소리’를 자신의 손으로 잡기로. 어느새 베테랑 안 형사로 성장한 그는 끈질긴 추적 끝에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과 마주하게 된다. 이 조직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받아본 문자의 주인공인 ‘김미영 팀장’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있었는데, 그 규모는 가히 상상을 초월했다. 가장 충격적인 건 조직의 우두머리, 이른바 ‘총책’의 정체! 그는 보이스피싱 업계(?)에서 전설적인 존재로, 보이스피싱의 르네상스를 연 인물로 통한다. 그러나 해외에 숨어있는 조직의 총책 검거는 불가능에 가깝다. 안 형사는 처음 만난 피해자 ‘그녀와의 약속’을 생각하며 그를 집요하게 추적하는데...

  • S04E48 증발한 남자와 쌍둥이 형제

    • December 29, 2022

    2010년 6월 12일,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 첫 경기가 있던 날! 열광하는 사람들 사이 한 여자만 굳은 표정인데…. 경기를 같이 보기로 한 약혼자가 말도 없이 저녁 내내 연락이 두절된 것! 약혼자는 자타 공인 사랑꾼, 김명쳘 씨(32)였다. 그때였다. 기다리던 약혼자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는데...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건 낯선 여자의 황당한 전화였다. 대체 어떻게 된 걸까. 상견례를 일주일 앞두고 갑작스럽게 파혼 통보 한 것이었는데. 초조해진 예비신부는 약혼자가 그날 저녁 만난 사람을 찾아간다. 바로 그녀의 친구 조상필(33)이었다. 조상필이 약혼자 명철 씨에게 일자리 소개를 해주기로 한 날이었던 것! 그런데 그가 믿기 힘든 말을 건넨다. 심지어 여자랑 있는 걸 봤다는 목격자까지 나타나는데…. 그 후 감쪽같이 사라져버린 명철 씨. 정말 다른 여자와 잠적이라도 한 걸까. 예비신부와 가족들만 나날이 애가 타들어 가는데... 그런데 얼마 뒤, 경찰서가 발칵 뒤집혔다! 한 남자가 명철 씨 실종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다며 제 발로 경찰서를 찾아온 것이다. 명철 씨를 마지막으로 목격했다는 남자가 지목한 용의자는 바로 예비신부의 친구 조상필이었는데…. 놀라운 사실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조상필과 그의 쌍둥이 형이 1년 전 발생한 다른 사고사 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다는 것! 일명 ‘가스 온수기 사망사건’으로 불리던 그 사건은 명철 씨 실종 사건과 몹시 유사했는데. 한 남자의 완벽한 사고사. 그리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약혼자. 서로 다른 두 사건 사이에 조상필과 쌍둥이 형이 있었던 것이다. 과연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

Season 5 - 2023년

  • S05E01 ‘安(안)’의 전쟁 - 나는 아직 할 말이 많다!

    • January 5, 2023

    “코레아 우라!”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총성과 함께 한 남자의 뜨거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러시아 군인에게 붙들린 남자는 하늘을 향해 목이 터져라 ‘대한국 만세’ 를 외친다. 체포된 직후에도 당당한 태도와 의연한 표정을 잃지 않았던 그의 이름은 안중근. 그가 쏜 총탄에 쓰러진 자는 일본의 초대 조선 통감 이토 히로부미였다. 의열 항쟁의 상징이자 많은 애국지사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의사 안중근의 이야기는 간절한 맹세에서 시작된다. 4년 전, 1905년 11월 17일. 한국과 일본 사이에 을사늑약이 강제적으로 체결된다. 이 소식을 들은 안중근은 뼛속까지 차오르는 분탄함에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얼마 후 병세가 악화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며 중근은 가장 소중한 두 가지, ‘나라’와 ‘아버지’를 한꺼번에 잃게 되었다. “조국이 독립하기 전까지는 술을 입에 대지 않겠다.” 일본과 끝까지 싸우기로 결심한 중근의 첫 번째 맹세였다. 그는 의병부대를 만들고 참모 중장 자리에 오른다. 의병들은 목숨을 걸고 일본군에 맞섰지만 한 달 반 만에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채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두 번째 맹세를 다짐했다. 1909년 봄, 안중근을 중심으로 한 열두 명의 남자들은 왼손 무명지를 자르고 태극기에 ‘대한독립’ 네 글자를 붉게 물들인다. 새롭게 의열 항쟁을 시작한 중근의 목표는 오직 하나였다. “나라를 빼앗은 원수, 이토 히로부미를 내 손으로 반드시 처단하겠다.”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독립운동가 안중근’. 우리가 기억하는 그의 모습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망국의 전조가 어둡게 드리우던 그 시절, 순국 직전까지 고독한 전쟁을 이어갔던 안중근의 모습을 통해 왜 그가 민족의 영웅으로 불리는지 알아본다. 그가 마지막 순간까지 꿈꿨던 세상은 무엇일까?

  • S05E02 협박범의 편지 - 4천만 대국민 인질극

    • January 12, 2023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초대형 인질극이 벌어졌다. “그곳이 협박을 받고 있다고?” 때는 1984년 12월,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한 대형 식품회사 사장실에 한 통의 편지가 도착한다. ‘일금 3천만 원을 입금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일 무시한다면 모든 제품에 청산가리를 투입시키겠습니다.’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건은 오리무중으로 빠진다. 협박편지가 한 통이 아니라 여러 통이었고, 보낸 사람 이름이 모두 달랐다. 한 사람이 여러 명 행세를 한 걸까? 아니면 조직 범행일까? 도통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독극물 협박범은 이제 신문사에도 편지를 보내며 식품회사 협박 사건을 보도하라고 자극하기에 이른다. 1차는 경고, 2차는 청산가리 투입! 숨통을 조이는 무시무시한 협박!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범인이 보낸 계좌를 지급정지 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경찰은 돈을 찾기 위해 은행을 방문한 범인의 체포에 실패한다. 오히려 범인은 계좌가 지급 정지되었다는 사실만 알게 된다. 이에 화가 난 범인은 한층 더 무시무시한 협박 편지로 식품 회사의 숨통을 조인다. 편지 한 장으로 대기업을 쥐락펴락하는 범인, 전 국민이 인질이 된 독극물같이 잔혹하고 악랄했던 협박 사건의 진상이 공개된다.

  • S05E03 내 꿈은 가난하지 않았다 - 1982 최후의 도전

    • January 19, 2023

    1970년대, 고달픈 하루를 보낸 사람들을 열광케 한 국민 스포츠, 복싱!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텔레비전 앞에 모여들었다. 그 가운데 두 눈을 반짝이며 경기를 지켜보는 한 소년이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김득구. 유난히 가난했던 집에서 태어나 제대로 먹지도 입지도 못했던 득구는 가족들 몰래 홀로 상경해 닥치는 대로 일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 그에게 맨주먹 하나로 인생 역전을 이룰 수 있는 복싱은 한줄기 빛이요 희망이었다. 득구는 무작정 당대 최고의 복싱 명문, 동아체육관을 찾아가는데... 패기 있게 체육관 생활을 시작한 김득구. 직접 개발한 독특한 운동법과 꺾이지 않는 집념으로 관장님의 눈도장을 받게 되고...그렇게 첫 번째 기회가 찾아온다. 프로 데뷔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승승장구하는 김득구. 마침내 동양 챔피언 김광민과의 승부를 앞두게 된다. 복싱계는 입을 모아 탄탄한 실력을 갖춘 복싱 스타 김광민의 승리를 예측했다. 하지만, 득구에게는 비장의 무기가 있었다. 당시엔 드물었던 공격적인 성향의 왼손잡이 복서 김득구는 ‘링위의 불도저’ 김광민을 압도하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게 되고... 새로운 동양챔피언이 된 그의 이름이 신문 곳곳에 대서특필된다. 이제 세계챔피언까지 단 한 계단만이 남은 상황. 당시 한국 복싱 선수들에게 무덤이나 다름없었던 미국 원정 경기. 상대는 이름만 들어도 무시무시한, WBA 라이트급 세계챔피언 레이 ‘붐붐’ 맨시니! 24전 23승 1패의 전적을 가진 세계 최강의 복서였다.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하는 것처럼 어렵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득구가 승리할 확률은 희박했다. 그러나 한 치의 망설임 없이 맨시니와의 경기를 승낙한 득구...

  • S05E04 ‘安(안)’의 전쟁 - 나는 아직 할 말이 많다!

    • January 5, 2023

    “코레아 우라!”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총성과 함께 한 남자의 뜨거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러시아 군인에게 붙들린 남자는 하늘을 향해 목이 터져라 ‘대한국 만세’ 를 외친다. 체포된 직후에도 당당한 태도와 의연한 표정을 잃지 않았던 그의 이름은 안중근. 그가 쏜 총탄에 쓰러진 자는 일본의 초대 조선 통감 이토 히로부미였다. 의열 항쟁의 상징이자 많은 애국지사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의사 안중근의 이야기는 간절한 맹세에서 시작된다. 4년 전, 1905년 11월 17일. 한국과 일본 사이에 을사늑약이 강제적으로 체결된다. 이 소식을 들은 안중근은 뼛속까지 차오르는 분탄함에 잠을 이루지 못했는데.. 얼마 후 병세가 악화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며 중근은 가장 소중한 두 가지, ‘나라’와 ‘아버지’를 한꺼번에 잃게 되었다. “조국이 독립하기 전까지는 술을 입에 대지 않겠다.” 일본과 끝까지 싸우기로 결심한 중근의 첫 번째 맹세였다. 그는 의병부대를 만들고 참모 중장 자리에 오른다. 의병들은 목숨을 걸고 일본군에 맞섰지만 한 달 반 만에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은 채 패배로 끝나고 말았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두 번째 맹세를 다짐했다. 1909년 봄, 안중근을 중심으로 한 열두 명의 남자들은 왼손 무명지를 자르고 태극기에 ‘대한독립’ 네 글자를 붉게 물들인다. 새롭게 의열 항쟁을 시작한 중근의 목표는 오직 하나였다. “나라를 빼앗은 원수, 이토 히로부미를 내 손으로 반드시 처단하겠다.”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독립운동가 안중근’. 우리가 기억하는 그의 모습은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망국의 전조가 어둡게 드리우던 그 시절, 순국 직전까지 고독한 전쟁을 이어갔던 안중근의 모습을 통해 왜 그가 민족의 영웅으로 불리는지 알아본다. 그가 마지막 순간까지 꿈꿨던 세상은 무엇일까?

  • S05E05 2007 해병대 총기탈취범과의 일주일

    • January 26, 2023

    사라진 K2 - 2007 해병대 총기탈취범과의 일주일 2007년 10월, 경기도 이천의 중고차 매장에서 기이한 절도 사건이 발생한다. 매장에 찾아온 30대 남자. 그랜저를 타고 모자를 깊게 눌러쓴 모습. 그는 지프차를 구하고 있다며 하얀색 코란도 한 대를 지목하고, 직원과 함께 시승을 시작하는데... 직원이 잠시 차에서 내린 사이, 남자는 코란도를 몰고 그대로 도주해버렸다. 난데없는 차량 절도범에 놀라, 경찰에 신고를 하는데, 알고보니 남자가 두고 간 그랜저 역시 이틀 전 도난신고 된 차량. 절도범의 진짜 목표물이 드러난 건 그로부터 두 달 뒤였다. 코란도를 훔쳐 간 남자는 12월 6일 저녁 인천 강화도에 나타난다. 근무 중이었던 해병대원 두 명을 차량으로 들이받은 남자. 즉시, 대원들의 총기를 빼앗아 달아났다. 탈취된 무기는 K2 소총 1정과 실탄 수십 발. 강화도를 빠져나가는 모든 길목에서 검문검색이 시작됐지만 남자는 이미 인천을 벗어난 상태. 대체 남자는 어딨는 걸까. 그런데 몇 시간 후, 경기도 화성에서 문제의 코란도가 전소된 채 발견된다. 자신의 흔적을 모두 불태운 범인. 총기와 함께 자취를 감췄는데... 그런데, 사건 다음 날, 이명박 후보의 한나라당 당사로 자신이 총기 탈취범이라는 협박 전화 한통이 걸려온다! 17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13일 앞둔 시점. 범인의 최종 목표물은 대체 무엇일까. 전국을 공포로 밀어넣은 채 종적을 감춘 총기탈취범은 일주일 후 의외의 곳에서 자신의 흔적을 드러내는데.... 과연 탈취범의 흔적은 무엇이며, 그가 탈취한 것들을 되찾을 수 있을까?

  • S05E06 뒤바뀐 딸 - 20년 만의 재회

    • February 2, 2023

    1981년 5월 8일, 문영길(34) 씨는 세 살 된 딸 민경이를 데리고 집을 나섰다. 버스를 타고 단골 이발소로 향하길 30분쯤, 안내양의 실수로 내려야 할 정류장을 지나치고 만다. 그러다 마침 눈앞에 보이는 이발소에 들어갔는데… 그런 영길 씨 부녀를 수상한 눈빛으로 보는 이발소 종업원. 급히 어딘갈 다녀오더니 의아한 듯 중얼거린다. “거참 이상하네. 친구 딸이 거기도 있고, 여기도 있네.” 영길 씨는 불길한 예감에 종업원에게 그 친구 딸을 데려와 달라고 부탁했고 잠시 후, 두 눈으로도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뽀얀 얼굴, 동그란 눈, 오밀조밀한 입술까지. 멀리서 걸어오는 향미라는 아이는 딸 민경이와 판박이처럼 닮아있다. 사실, 영길 씨 부부에겐 딸이 한 명 더 있었다. 민경이와 단 2분 차이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동생 민아. 그리고 확인 결과 이발소 종업원 친구의 딸 향미와 같은 산부인과에서 태어났다. 떨리는 마음으로 산부인과를 찾은 양쪽 부모, 결국 민아와 향미가 신생아 때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 S05E07 1975 베트남 탈출기

    • February 9, 2023

    1975년 4월 30일. 당시 월남이라 불리던 남베트남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이른바 ‘월남 패망의 날’, 남베트남의 수도 사이공(현 호찌민)에서는 남진하는 북베트남 군을 피하기 위한 필사의 탈출 작전이 벌어졌다. 그 긴박한 현장에 우리 한국인들도 있었다. 바로, 당시 주남 베트남 한국대사관에 근무하던 안희완 영사와 이달희 무관 보좌관을 포함한 외교관 15명이다. 그리고 베트남에 파견된 안병찬 당시 한국일보 기자다. 안기자는 사이공 함락 한 달 전. 모두가 사이공을 빠져나갈 때 함락 직전의 도시로 들어갔다. 안기자에게 주어진 미션은 ‘사이공 최후의 표정을 컬러로 찍고 돌아오라’. 북베트남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 불과 한 달 만에 남베트남의 4분의 3이 함락됐다. 수도 사이공 함락도 시간문제였다. 사이공 함락 D-2일. 폭격으로 공항마저 폐쇄되고 사이공은 봉쇄되고 만다. 외교관들과 안병찬 기자에게 주어진 유일한 탈출구는 미국대사관이었다. 미국대사관 측은 한국인들의 철수를 돕겠다고 약속한다. 이들은 한국인들에게 아주 특별한 암호를 전달한다. 바로 빙 크로스비의 ‘화이트 크리스마스’다. 40도의 무더위에 외교관들과 안기자는 라디오에서 크리스마스 캐럴이 나오기만을 기다린다.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 드디어 라디오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울려 퍼지고 안기자와 외교관들은 서둘러 미국대사관으로 향한다. 그러나 미국대사관은 헬기를 타고 탈출하려는 사람들로 이미 아비규환이었다. 심지어 미군들은 총까지 들고 한국인들을 위협하는데 한국인들은 과연 최후의 탈출 헬기에 오를 수 있을까? 곧 불바다가 될 사이공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 S05E08 매국노가 낳은 아들

    • February 16, 2023

    1950년 1월 어느 날, 일본 나가사키현에 위치한 수용소에 한 남성이 제 발로 걸어 들어온다. 자신을 한국으로 다짜고짜 강제 추방시켜달라는 남성. 일본의 저명한 과학자였던 ‘스나가 나가하루’였다. 해방 직후 빈곤에 시달리던 한국인들이 일본으로 밀항해 들어오는 판국에 되레 한국으로 추방당하겠다는 일본의 인재. 당연히 안 된다며 손사래 치는 직원에게 그가 호적 등본 한 장을 내민다. 그리고 선명하게 적혀있는 그의 이름은 바로 . 일본에서 과학자로 이름 날리던 그가 한국으로 강제 추방당하길 원했던 사연은 무엇이었을까? 명성황후 시해 가담자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 한평생 일본인도 한국인도 아닌 경계인의 삶을 살아야 했던 우장춘 박사. 남들보다 몇 십 배 노력한 끝에 그 능력만큼은 인정받아 오십이 넘은 나이에 일본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그런 그에게 한국으로부터 뜻밖의 제안이 들어온다. 해방 후, 아사자가 속출하고 있는 한국에 와서 식량난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달라는 것. 이제야 겨우 자리 잡은 일본을 떠나 자신을 ‘매국노의 아들’이라 비난하는 한국으로 넘어가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 S05E09 목숨을 건 약속

    • February 23, 2023

    2007년 봄, 에베레스트 원정을 준비하던 김재수 대장에게 후원사로부터 한 통의 합류 전화가 걸려온다. 그 주인공은 국내 스포츠클라이밍 분야 최고의 선수 고미영. 하지만 김재수 대장은 고미영 선수의 합류에 걱정이 앞섰다. 스포츠클라이밍 선수가 고산 등반에 도전하는 것은 단거리 선수가 마라톤에 도전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결국 고심 끝에 합류를 수락했으나, 김재수 대장 눈에 공항에서 처음 만난 고미영의 모습은 히말라야에 대해 잘 모르는 철부지 그 자체였다. 당시 14좌를 완등한 여성은 인류 역사상 존재하지 않았고, 고미영은 아무도 이루지 못한 꿈을 꾸고 있었다. 혼자 에베레스트에 도전했다가 경험 부족으로 실패한 고미영은 경험이 많은 김 대장에게 자신의 등반 매니저가 되어줄 것을 부탁했다. 그렇게 14좌 완등의 여정을 함께 하게 된 두 사람. 산소가 희박해서 한 걸음을 떼는 것조차 어려운 8000m. 거센 눈보라와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눈사태 등 숱한 위기가 이들을 가로막는데... 과연 이들은 14좌 완등의 꿈을 이룰 수 있을까?

  • S05E10 착혈귀를 찾아라

    • March 2, 2023

    58년 만의 복수! 착혈귀를 찾아라 매년 8월 15일이 되면 대형 카스텔라를 사서 초를 붙이던 상국씨네 가족. 막내아들 상국씨는 이 모든 상황이 의아하기만 하다. “아버지 생신은 3월이잖아요. 왜 8월 15일에 생일파티를 하는 거예요?” "아버지는 생일이 두 개란다. 오늘은 내가 다시 태어난 날이야." 이 비밀스런 생일파티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게 된 것은 상국씨의 나이 29세가 되던 1989년, 아버지가 일제강점기 때 겪었던 일들에 대해 상세히 듣게 된 이후였다. 당시 10대였던 아버지가 일제경찰로부터 모진 고문을 받았다는 사실과, 결코 잊을 수 없었던 원수의 이름까지 정확하게 알게 된 것이다. 1942년, 당시 17세였던 아버지가 끌려간 곳은 경남 경찰부 고등경찰과 외사계였다. 항일 전단을 뿌린 혐의로 체포된 아버지가 겪은 일은 상상을 초월했다. 발길질과 몽둥이질은 기본, 물고문 에 압슬고문까지 잔인한 행위가 끝없이 이어졌다. 결국 아버지는 죽어서도 잊지 못할 끔찍한 고문을 목격하게 되었다. 이 최악의 고문의 이름은 ‘착혈 고문’이다. 아들 상국씨는 아버지의 울분에 찬 외침을 가슴에 품고 하판락을 찾아간다. 과연, 친일경찰 하판락으로부터 아버지에 대한 증언을 들을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58년 묵은 아버지의 원수를 갚을 수 있을 것인가?

  • S05E11 수상한 비밀작전

    • March 9, 2023

    수상한 비밀작전 - C-123기 추락사건 1982년 2월 4일 밤, 한라산 자락의 어리목 관리소로 청와대 직원들이 등산을 간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며칠 동안 계속 내린 눈으로 산이 온통 새하얀데, 굳이 등산을 온다는 소식에 걱정이 앞섰다는 청원경찰 양씨! 그런데 다음 날 새벽, 그를 만나러 온 건 청와대 직원이 아닌 군복차림의 군인과 경찰들이었다. 질문조차 건넬 수 없는 무거운 분위기 속에 한라산을 오른 지 7시간… 갑자기 무전기 신호음이 울렸다. 다급하게 계곡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 양씨! 현장에 도착하자 눈을 의심케 하는 충격적인 모습이 나타났다. 종잇장처럼 구겨진 군용기가 사이로 처참하게 흩어진 잔해들과 누군지 알 수 없는 시신들이 숲 사이로 보였던 것! 이 사고로 사망한 군인은 무려 53명! 대부분이 청와대 경호실 소속 특전사 대원들이었다. 비보를 전해들은 유족들에겐 ‘훈련 중 사망’이라는 짧은 통보만 전달됐다. 국가의 1급 비밀작전을 수행하던 중 일어난 사고라 자세한 내용은 말할 수 없다는 게 군의 입장이었다. 원통한 유족들은 그 뒤로 진실을 알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러던 중 사고 당시 상황이 기록된 일지를 손에 넣게 됐는데… 거기서 발견한 사령관의 묘한 메시지. ‘훈련 명칭 변경’! 사고기 수색이 한창일 때 돌연 훈련의 명칭을 변경했다는 메시지였다. 그리고 또 한참 만에 밝혀진 그 날의 작전명은 바로, ‘봉황새 1호 작전’. 의혹이 점점 짙어지던 무렵, 한라산 탐라계곡 근처를 오르던 한 유족은 또 한 번 충격에 빠졌다. 어렵게 발견한 사고 현장에서 충격적인 모습을 맞닥뜨리는데… 6.25와 베트남전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군인들이 희생된 참사! 하지만 너무나 알려지지 않은 41년 전 그날의 진실이 낱낱이 공개된다.

  • S05E12 나의 변호사

    • March 16, 2023

    3월 16일에 방송되는 는 1986년에 일어난 부천서 성고문 사건에 대해 다룬다. 제작진이 이 아이템을 선택한 이유는 제 6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조연상을 받은 조현철 배우의 수상소감 때문이었다고 한다. 30여 년 전 일어난 성고문 사건과 한창 잘나가는 배우의 수상소감은 무슨 관련이 있는 걸까? 당시 조현철 배우의 수상소감이 조금 특별하기는 했다. 투병중인 아버지를 다정하게 위로하면서 세월호의 아이들과 故 변희수 하사, 故 김용균 군과 故 박길래 선생님의 이름을 언급한 것. 작지 않은 울림을 준 이 소상소감을 들으며 제작진은 이렇게 생각했다고 한다. ‘투명중이시라는 조현철 배우의 아버지는 누구실까? 어떻게 이렇게 아들을 훌륭하게 키우실 수 있었을까?’ 배우 조현철과 그의 형인 가수 매드클라운(본명 조동림)의 아버지는 故 조중래 명예교수다. 교통공학 전문가이자 1세대 환경운동가로 유명하신 분이다. 조현철 배우가 수상소감에서 언급했던 故 박길래 선생님은 상봉동 진폐증 사건의 피해자로, 조중래 명예교수와 환경운동을 함께하며 연을 맺었다. 박길래 선생님은 연탄제조회사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 승리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공해병’을 인정받게 되는데, 이 소송을 담당했던 사람은 조중래 명예교수의 친형인 조영래 변호사였다. 조영래 변호사! 그는 누구인가. 서울대 법대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사법고시를 1년 만에 패스한 천재이자, 언제나 사회적 약자 편에서 ‘무료로’ 싸웠던 인권변호사이자, 을 집필해 세상을 뒤집어 놓았던 사람이 아닌가. 43세라는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나 더욱 아쉬운,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진짜 어른’ 조영래 변호사가, 조카의 수상소감으로부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의 아이템으로 선택된 것이다. 조영래 변호사가 담당했던 많은 사건들 중에, 제작진은 부천서 성고문 사건을 주목했다. 사건의 피해자가 용기를 내 방송에 나서주었기 때문이었다......

  • S05E13 이봐, 해봤어?

    • March 23, 2023

    동이 트기도 전인 새벽 6시, 청운동 정주영회장 자택에는 쉴 새 없이 전화벨이 울린다. 건설, 자동차, 조선까지 통틀어 50개 계열사를 이끌며 재계 순위 세계 9위의 자리까지 올라선 왕 회장! 세계 각지의 지사에서 걸려오는 전화 중에서도 정주영회장이 기다리는 전화는 따로 있다는데... 전화가 걸려온 곳은 충남 서산의 한 농장. 가지고 있는 사업체와는 전혀 동떨어진 ‘목장’을 정성껏 관리하는 회장님에겐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처음 회장님의 지시에 따라 소 50두로 시작했던 농장은 어느덧 3500 마리나 되는 소들로 넘쳐나는 상황! 소를 조금 팔면 안 되겠냐는 직원들의 간청에도 회장님은 절대 안 된다는데... 소들은 건드리지도 못하고 고생과 적자만 계속해서 늘어나던 중... 갑자기 회장님의 은밀한 지시가 떨어진다. “소를 오백 두 정도 보내야겠다. ‘북한’ 으로.” 듣고도 믿기 힘든 지시 내용에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정주영 회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더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한다. “소들과 함께 걸어서 판문점을 넘겠다.” 남과 북의 경계이자, 북한 경비병들이 바로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초긴장 상태의 판문점! 민간인이 판문점을 넘는 것도, 살아있는 소를 육로로 보내는 것도 전례 없는 상황인데... 당시 북한과 직접 교류하던 실무 담당자는 ‘25년이 지난 지금도 지시를 받았던 순간부터 모든 것이 아직도 너무 생생하다.’고 회상한다. 불가능에 가까운 회장님의 계획은 과연 어떻게 시행될 수 있었을까? 그날의 감동을 공유한 이들이 아낌없이 풀어놓은 이야기는, 이번주 에서 확인할 수 있다.

  • S05E14 흙과 철의 사나이

    • March 30, 2023

    1991년 크리스마스를 3일 앞둔 제주도 다랑쉬 오름 인근. 캠코더를 든 은희와 탐사단원들은 억새밭을 헤치며 무언가를 찾고 있다. 이들이 찾고 있는 건 바로 잃어버린 마을! 한참을 헤매던 중, 탐사단원 동만이 작은 구멍을 발견했다. 동만이 구멍을 막고 있는 돌을 슬쩍 치웠더니 동굴이 나타나는데... 기삼 선배가 손전등을 켜 동굴 안을 비추는 순간, 무언가 반짝거리며 빛났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해골! 그런데 둘러보니 해골이 하나가 아니었다?! 동굴 안에서 백골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 동굴 안 백골 시신의 정체를 알기 위해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때는 1948년, 종달리 바닷가 마을에 사는 6살 복순이는 그날도 어김없이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다 들어왔다. 그런데 어디선가 들리는 수상한 소리를 따라 창고 쪽으로 향하는데, 놀랍게도 창고에 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복순이의 오빠. 그리고 그 아래에선 엄마가 사다리를 받쳐주고 있었다. 오빠가 창고 위 다락으로 올라가던 그때! 엄마가 복순이에게 말했다. “쉿, 속솜허라이!” 그날 이후 복순이에게는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는데...

  • S05E15 1948, 사라진 사람들

    • April 6, 2023

    1991년 크리스마스를 3일 앞둔 제주도 다랑쉬 오름 인근. 캠코더를 든 은희와 탐사단원들은 억새밭을 헤치며 무언가를 찾고 있다. 이들이 찾고 있는 건 바로 잃어버린 마을! 한참을 헤매던 중, 탐사단원 동만이 작은 구멍을 발견했다. 동만이 구멍을 막고 있는 돌을 슬쩍 치웠더니 동굴이 나타나는데... 기삼 선배가 손전등을 켜 동굴 안을 비추는 순간, 무언가 반짝거리며 빛났다. 그 정체는 다름 아닌 해골! 그런데 둘러보니 해골이 하나가 아니었다?! 동굴 안에서 백골 시신이 무더기로 발견된 것! 동굴 안 백골 시신의 정체를 알기 위해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때는 1948년, 종달리 바닷가 마을에 사는 6살 복순이는 그날도 어김없이 바닷가에서 신나게 놀다 들어왔다. 그런데 어디선가 들리는 수상한 소리를 따라 창고 쪽으로 향하는데, 놀랍게도 창고에 있던 사람은 다름 아닌 복순이의 오빠. 그리고 그 아래에선 엄마가 사다리를 받쳐주고 있었다. 오빠가 창고 위 다락으로 올라가던 그때! 엄마가 복순이에게 말했다. “쉿, 속솜허라이!” 그날 이후 복순이에게는 이상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지는데...

  • S05E16 53일간의 살인

    • April 13, 2023

    “우리... 생각할 시간을 좀 가졌으면 좋겠어” 주위 모든 사람에게 부러움을 살 만큼 다정한 커플이었던 두 사람. 그러나 행복한 시간은 그렇게 오래가지 못했다. 한 씨의 광적인 집착이 시작된 것이다. 싸움이 잦아지자 정은 씨는 결국 헤어질 결심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한 씨는 정은 씨에게 수시로 전화하고 문자를 보내며 집요하게 매달리기 시작한다. 정은 씨의 집과 직장을 수시로 배회하며 스토킹을 시작한 것이다. “전에 만나던 여자친구도 너처럼 날 버렸거든.내가 어떻게 했는지 알아?” 급기야 끔찍한 살해위협까지 시작되고 정은씨의 일상은 한순간에 파괴되고 만다. 이별 후 살해당하기 전까지 정은 씨가 겪어야 했던 53일간의 기억을 좇아 스토킹 범죄의 공포를 면밀히 살펴본다.

  • S05E17 8cm가 부른 죽음

    • April 20, 2023

    1995년 4월 28일 오전, 대구 상인네거리 인근 백화점 건설 현장. 땅에 구멍을 뚫는 천공 작업이 한창인 이때. 무언가 단단한 것을 뚫은 느낌에 당황한 인부는 천공기 드릴을 들어 올린다. 그러자 순식간에 코를 찌르는 지독한 냄새가 올라온다. 절대로 뚫려서는 안 될 무언가를 건드린 것이다. 그것은 바로 가스관. 파손된 8cm의 구멍에서 엄청난 양의 가스가 분출되기 시작한다. 이 가스관이 파손된 곳은 이동이 많은 8차선 대구 상인네거리 인근, 가스 누출이 일어난 시각은 등교와 출근하는 사람들이 많은 오전시간이었다. 특히, 상인네거리 바로 옆에 위치한 영남중학교는 등교시간을 앞두고 있었는데... 가스가 누출되고 있었지만 아무 일 없다는 듯 거리에는 차량과 사람들이 가득하다. 새 자전거를 빨리 타고 싶어 등굣길을 서두른 영남중 2학년 창윤이, 등굣길에 친구를 만나기로 한 영남중 2학년 지한이, 버스를 한 대 놓치고 다음 버스에 오른 영남중 1학년 우진이를 비롯한 수많은 학생들이 학교로 향하고 있던 그때! 쾅~ 하는 귀를 찢을 듯한 폭발음과 함께 거대한 불기둥이 솟아오른다. 1995년 최악의 가스 폭발사고가 대구 상인네거리에서 일어난 것이다. 도로 위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있던 상태. 거리는 순식간에 생지옥이 되고 대구 전체가 카오스 상태에 빠지고 만다. 자녀들의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수많은 부모님들이 학교로, 병원으로 향했고, 누군가는 자녀를 만나고 누군가는 자녀를 만나지 못하기도 했다. 창윤이와 지한이 부모님은 병원에서 그토록 찾아다니던 아들과 만나게 되는데...

  • S05E18 나를 꺼내줘

    • April 27, 2023

    1967년 8월 22일, 평화로운 광산촌의 오후. 초등학생 정옥이는 밖에서 신나게 놀다 그림자가 길어질 무렵 집으로 돌아가는데... 멀리 마을 입구가 인파로 가득하다. 바로 아버지가 일하시던 광산이 무너진 것! 매몰된 사람은 단 한 명, 다름 아닌 정옥이 아버지였다. 하지만 구조작업은 시작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는데... 사고 4일째. 광산 사무실에 한 통의 연락이 도착한다. 발신자는 놀랍게도 정옥이 아버지, 김창선씨였다! 구봉 광산 지하 125미터에서 직접 생존을 알려온 것인데! 이에 분위기는 급반전되고... 광산에 기자들이 몰리고 매일같이 뉴스가 쏟아졌다. 그야말로 온 국민이 창선씨의 생환을 바라며 기도에 나선 것! 하지만 사람들의 바람과는 달리, 구조작업은 쉽지 않았다. 매몰 8일째, 재난 구조의 골든아워를 훌쩍 넘긴 시간. 창선 씨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2~3일 안에 구조하지 못하면 최악의 경우 시신을 올리게 될 수도 있다는데... 과연 김창선씨는 무사히 살아올 수 있을까?

  • S05E19 새벽 2시의 라이터

    • May 4, 2023

    1995년 8월 2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붉은색 지붕 건물에서 138명의 여성이 사라진다. 남은 건 폐허가 된 건물과 이불 더미, 그리고 초록색 슬리퍼뿐이었다. 사라진 여성들은 누구였고 이곳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초록 슬리퍼의 주인을 찾기 위해 꼬꼬무 최초로 제보요청을 낸 제작진. 얼마 후 전화가 걸려오기 시작하는데… 떨리는 목소리로 제보 전화를 걸어온 여성들은 당시 열 다섯, 열 여섯 나이였다고 했다. 그때 그 사건 때문에 평생 큰 멍에를 안고 살아왔다는 소녀들. 가족들은 물론 세상 누구에게도 속시원히 털어놓지 못했던 그날밤의 충격적인 진실은 무엇일까? 열 여섯 살 단짝친구 선옥(가명)이와 금선(가명)이가 붉은색 지붕 건물로 들어간 건 1995년 6월. 건물 중앙에 문구가 걸려있고, 또래 소녀들이 같은 옷을 입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곳의 정체는 10대 소녀들을 모아서 무언가를 가르치는 ‘학원’. 그런데 학원이라기엔 너무도 수상한 모습을 하고 있다. 건물을 둘러싼 높은 담과 철조망. 그리고 창문마다 쇠창살이 달려있다. 심지어 청원경찰과 경비견까지 소녀들을 감시하고 있었다. 험악한 분위기에 압도된 선옥이와 금선이는 겁에 질린 채 건물로 들어가는데… 모든 소지품을 뺏기고, 의지하던 친구와도 떨어지게 된 선옥이와 금선이. 기숙사 건물에 들어서자 1,2층 20개의 비좁은 방마다 7~8명의 소녀들이 갇혀있었다. 이중으로 잠기는 출입문, 창살로 막힌 창문. 교도소보다 더 삼엄하게 봉쇄된 이곳은 대체 무엇을 가르치는 학원일까? 대부분 10대 소녀였던 원생들은 왜 학교 대신 이 학원에 들어오게 된 걸까? 이상한 점은 또 있다. 13세부터 33세까지 원생들의 연령대가 다양했다는 것. 들어온 이유는 각양각색이지만 하나같이 이곳 생활이 지옥이라고 말하는데... 끔찍한 생활을 견디지 못한 원생들의 자살기도가 이어지면서 소녀들이 동요하기 시작한다....

  • S05E20 세상에서 가장 긴 하루

    • May 11, 2023

    2011년 대구, 중학생 승민이가 끔찍한 학교 폭력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한다. 가해자는 승민이와 학기 초 친하게 지내던 윤호와 재우(가명). 승민이와 재우는 게임을 함께하며 급속도로 친해졌고, 게임 고수였던 승민이는 재우의 캐릭터를 대신 키워주곤 했다. 그러던 어느날.. 재우의 아이디가 해킹을 당해 아이템이 몽땅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고, 재우는 책임을 지라는 말도 안 되는 억지로 승민이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폭행은 기본, 금품 갈취에 협박, 심지어는 물고문까지.. 끔찍한 학교 폭력이 시작된 것. ‘죽여버린다’라는 협박에 승민이는 8개월간의 폭력을 그 누구에게도 알리지 못했다. 결국, 더 이상 고통을 견디지 못한 승민이는 가족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기고 떠났다. 어디서부터 잘못됐는지, 얼마나 힘든 시간이었는지, 그리고 반드시, 꼭, 이것만은 지켜달라는 간절한 부탁까지 담아 A4 용지 4장을 빼곡하게 채웠다. 스튜디오를 오열하게 만든 승민이의 마지막 부탁은 무엇이었을까? 당시 전 국민의 이목은 두 가해자에게 쏠렸고, 학교 폭력 역사에 길이 남을 재판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 S05E21 아들을 찾아서

    • May 18, 2023

    1986년 평화로운 여수 바닷가. 49세 신정학 씨는 생선을 떼다 말려서 파는 일을 한다. 그날도 일을 마치고 잠자리에 들려던 참이었는데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정학 씨는 전화를 받고 가슴이 쿵 내려앉는다. “호수가 사라졌다!” 전화의 내용은 ‘호수가 사라졌다’는 것. 호수는 신 씨의 아들, 당시 23살. 인천에서 가스배달부로 일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곧바로 아들을 찾으러 인천의 직장으로 찾아갔는데, 동료 직원들에게 호수의 행방을 묻자 돌아오는 말이 충격적이었다... “호수 씨 없어진 지 열흘이 넘었어요...” 열흘 전 그날. 신호수의 직장에 낯선 승용차 한 대가 들어섰다. 차에선 세 명의 남자가 내린 후, 신호수의 얼굴 앞에 빨간 봉투를 들이밀었다. 호수는 봉투 안 내용물을 보고는 얼굴이 파랗게 질렸다. 그 순간! 남자들은 호수의 허리띠를 풀고는 허리춤을 움켜잡고 승용차 뒷자리에 밀어 넣었다. 그렇게 세 남자와 호수는 순식간에 차를 타고 사라졌다. 직장 동료들이 기억하는 단서는 단 세 가지. ‘포니2, 회색, 무전기’.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 S05E22 낙동강변 살인사건-분홍보따리의 기적

    • May 25, 2023

    1990년 1월 4일, 연초부터 부산이 발칵 뒤집힐만한 끔찍한 사건이 벌어진다. 낙동강변에서 데이트 하던 남녀를 상대로 강도 살인 사건이 일어난 것. 여자는 잔혹하게 살해당한 채 갈대숲에서 발견이 됐고, 동승자인 남자는 겨우 목숨을 건졌다. 하지만 끝내 범인은 잡히지 못하고 미제로 남게 된다. 그런데 2년 뒤, 이 사건의 진범이 붙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범인들은 바로 장동익 씨(33세)와 최인철 씨(30세)였다. 범행 일체를 전부 자백했다는 두 사람. 사건 현장에선 그들이 범인임을 알려주는 결정적 증거와 목격자 진술도 나오게 되는데. 하지만 뒤늦게 이 소식을 들은 가족들은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두 사람은 평소 범죄와는 거리가 먼 평범한 가장이었던 것. 대체 어떻게 된 걸까. 그런데, 어느 날부턴가 두 사람은 그동안의 진술을 뒤집는다.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재판 내내 억울함을 주장하기 시작한 건데. 하지만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대법판결까지 간 두 사람은 결국 무기징역을 받게 된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 2016년, 서울. 사회부 새내기 문상현 기자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가깝게 지내던 한 지인의 제보 전화였다. 며칠 뒤, 문 기자는 부산에서 올라온 50대 남성 두 명과 마주 앉았다. 21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는 두 사람. 바로 동익 씨와 인철 씨였다. 그런데 문 기자는 의아했다. 그냥 살인도 아닌 강간 살인을 저질러 놓고 억울하다니...! 심지어 감형까지 받아 놓고 이제 와서 왜 누명을 썼다는 걸까. 고개를 한참 갸웃거리며 반신반의하던 그때였다. 두 사람이 문 기자에게 분홍보따리를 슬며시 내밀었다. 이게 뭘까? 그런데 잠시 뒤, 분홍보따리를 살펴본 문기자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보따리 안에는 두 남자의 무죄를 입증해 줄 증거들이 수북하게 들어 있었던 건데....

  • S05E23 푸른눈의 선장과 김치

    • June 1, 2023

    1950년, 추운 겨울 어느 날. 흥남에 사는 6살 인재네 가족은 겨울을 대비해 막 김장을 마치는데... ‘끝났지비? 빨리 떠나야 한다! 시간이 없다!’ 인재네 식구들은 이불과 먹거리를 보따리에 대충 쓸어 담고 급하게 집을 나선다. 영문도 모른 채 길을 떠나게 된 인재는 곧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 수백, 수천 명의 사람들이 쫓기듯 이동하고 있었던 것. 이들의 목적지는 흥남 부두! 중공군의 한국전쟁 개입으로, 철수를 결정한 군인 10만여 명에 피란민 20만여 명까지 더해져 흥남항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앞은 시퍼런 바다가, 뒤는 코앞까지 추격해온 중공군이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피란민들은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까? 한편 급한 연락을 받고 흥남항에 입항하는 배가 한 척이 있었다. 폭 19미터, 길이 138미터의 화물선 메러디스 빅토리호. 이 배의 정원은 단 60명. 누군가에겐 마지막 기회가 될 승선이 시작되는데... 식량과 물, 심지어 화장실도 없는 극악의 상황에서 ‘메러디스 빅토리호’의 항해가 시작된다.

  • S05E24 우리는 만나야 한다

    • June 8, 2023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특별한 만남 1971년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동계 프레올림픽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곳에서 드라마 같은 만남이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필화는 내 동생이 틀림없어요.” 1964년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종목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메달을 거머쥐며 북한의 인민체육영웅으로 떠오른 한필화 선수. 그런데 북에서 피난을 와 남한 땅에 살고 있는 한계화 씨는 어느 날 한필화 선수의 이름을 신문기사로 접하고 깜작 놀라게 된다. 한국전쟁 당시 이북에 두고 온 동생 필화가 분명하다고 확신하는 한계화 씨였다. 그후 한계화 씨는 딸 김영희를 스케이팅 선수로 키우게 된다. 김영희 선수는 1971년 일본 삿포로 동계 프레올림픽에 최연소 국가대표로 참가해 북한 대표로 참가하는 한필화와 극적으로 같은 링크에 서게 된다. 전대미문의 동생 쟁탈전! 한필화는 누구의 동생인가? 남북으로 갈라진 혈육의 기구한 만남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릴 때 생각지도 못한 소식이 전해진다. “한필화는 내 동생, 새로운 오빠 나타나!” 자신이 한필화의 오빠라고 주장하는 새로운 남자가 등장하면서 한바탕 소동이 벌어진다. 논란의 주인공은 서울에서 TV 판매상을 하고 있는 한필성 씨였다. 1.4 후퇴 때 홀로 남쪽으로 피란을 떠나온 후 북녘에 남겨진 가족을 그리워하며 살아왔다는 그는 북한의 인민체육영웅 한필화가 자신의 막냇동생이 틀림없다고 주장한다. 서로 한필화가 자기 동생이라고 주장하는 한계화, 그리고 한필성. 과연 한필화는 누구의 동생일까? 전대미문의 동생 쟁탈전에 언론사들의 특종 경쟁이 이어지고 누가 진짜 혈육인지를 놓고 거액의 내기까지 벌어지는 와중에, 마침내 한필화 선수가 기자회견을 자처한다. 한필화 선수가 입을 열게 되면서 상황은 또 다른 국면으로 접어든다. 한필화가 밝힌 혈육의 정체는 과연 누구였을지 그리고 헤어졌던 그들은 무사히 만날 수 있었을까?

  • S05E25 살인 12+2

    • June 15, 2023

    2019년 7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에 전화가 한 통 걸려온다. 의뢰가 들어온 건 무려 30년 가까이 된 장기미제사건의 증거품. 우리나라 DNA 감식의 1인자인 강필원 과장도 그렇게 오래된 물건을 감식한 적이 없었는데... 사건에 대해 듣는 순간 강 과장의 등골이 서늘해진다. 1990년, 성폭행을 당한 뒤 무참히 살해된 13살 소녀의 마지막 흔적. 기회는 단 한 번, 반드시 범인의 단서를 찾아야 한다! 범인의 DNA를 찾기 위한 신중한 감정이 이어진 끝에, 마침내 오래된 증거품에서 한 남자의 DNA가 검출됐다! 과연 이 남자는 누구일까? 1986년부터 1991년까지, 화성 지역에서 무려 10명의 부녀자가 잔인하게 성폭행당한 뒤 살해된 희대의 살인사건. 대한민국을 공포에 떨게 한 최악의 미제 살인사건의 범인이 33년 만에 밝혀진 순간이다. 오랜 시간 교도소에 복역 중이었던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 이. 춘. 재. 경기남부경찰청은 곧장 수사본부를 차리고 이춘재가 있는 교도소로 은밀히 내려간다. 베테랑 형사들과 프로파일러도 긴장할 수밖에 없었던 이춘재와의 첫 만남. 하지만 정작 이춘재는 표정 변화 없이 화성사건은 자신과 전혀 상관이 없다는 태도를 보이는데... 개인적인 얘기를 나눌 땐 화기애애하지만 조사를 시작하면 꾹 닫아버리는 입. 수사팀은 쉽지 않은 싸움이 되겠다고 느낀다. 그렇게 지지부진한 심리 싸움이 계속 되던 어느 날! 이춘재가 무언가 결심했다는 듯 종이 한 장을 건네는데.... ‘12+2’는 무엇을 의미할까? 우리가 알고 있는 화성에서 일어난 연쇄살인은 총 10건. 그렇다면 우리가 모르는 살인이 있다는 의미일까? ‘12+2’ 이 숫자에 잠들어 있던 비밀이 수면 위로 드러나기 시작한다! 이번주 꼬꼬무에서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 밝혀지게 된 디테일한 과정과 범인이 자백하기까지 지난했던 형사와 프로파일러들의 노력이 밝혀진다. 방송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사실이 많은 만큼 본 사건에 관심을 두었던 시청자라면 이번주 방송은 절대 놓쳐서는 안된다!

  • S05E26 산골짜기 미스터리 십자가

    • June 22, 2023

    2011년 5월, 경상북도 문경의 한 작은 마을에 아주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소문은 곧 한 지역신문사 기자의 귀에도 들어갔다. 해발 980m, 문경에서도 변두리에 위치해 인적이 매우 드문 산에서 철사에 묶인 시체가 발견됐다는 것! 곧장 경찰서로 찾아간 고도현 기자. 도대체 무슨 일이냐 재차 묻는 그에게 형사가 난감한 표정으로 사진 한 장을 건넸다. ‘이게.. 뭐지?’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고 기자는 그날, 그 사진을 본 순간 머리가 쭈뼛 섰던 느낌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고 기자가 받아 든 사진 속에는 양손과 발이 십자가에 못 박힌 채 묶여있는 변사체가 있었다. 사건 현장은 아주 화려하게 꾸며진 무대 같았다. 시신의 양손과 발에 박힌 못, 머리에 쓴 가시 면류관, 옆구리에 남은 자상, 그리고 그 앞에 널브러진 채찍과 각종 도구까지.. 변사자는 마치 성경 속 예수의 처형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채 전시되어있었다. 전무후무한 사건에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혔고, 십자가 위에서 사망한 사람은 창원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던 김 씨로 밝혀졌다. 확인 결과 그는 문경에 연고도 없었을뿐더러, 동료들은 그를 사이비 종교나 범죄와는 전혀 무관한, 아주 평범하고 선량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김 씨는 도대체 왜 창원으로부터 수백 km가 떨어진 이곳에서 그토록 참혹한 죽음을 맞게 되었을까?

  • S05E27 마을의 숨겨진 살인마

    • June 29, 2023

    1970년 여름, 남양주의 한 마을에서 사람들이 집단으로 기절한다. 지나가다가 밭일하다가 앉아 쉬다가... 순식간에 쓰러진 사람 수만 80여 명! 그런가 하면 같은 마을, 꽉 막힌 배수구를 뚫으러 맨홀에 들어간 세 사람이 갑자기 사망하는 일이 또 발생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어느 날, 마을 주민 동환 씨는 급한 연락을 받고 새벽에 이웃집으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충격적인 상황을 맞닥뜨리는데...! 어제까지만 해도 대화를 나눴던 40대 주부 고 씨가 화장실 수도꼭지에 스카프로 목을 맨 채 발견된 것. 고씨처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은 무려 12명. 이 비극적인 일들은 1966년 이 마을에 한 공장이 세워지면서부터 시작됐다. 직원 수 1,500명에 면적은 무려 15만 평! 그런데 이 회사를 오래 다닌 사람들에게서 심상찮은 증상이 나타난다. 극심한 두통, 손발 마비, 정신 이상 증세까지 보이기 시작한 것. 그것도 한두 명이 아니다. 수십 명, 수백 명까지 고통을 호소하기 시작하는데... 도대체 이들을 절망에 빠뜨리게 한 원인은 무엇일까?

  • S05E28 응답하라 733

    • July 6, 2023

    1993년 7월 한여름, 여름방학을 맞아 목포에 있는 할머니댁에 놀러갈 생각에 잔뜩 들뜬 신나라, 신준영 남매. 회사 일 때문에 함께 떠나지 못하는 아빠는 가족을 위해 통 크게 목포행 비행기 티켓을 선물했다. 비행기 여행이 쉽지 않았던 시절, 어린 남매는 한껏 들떠 아시아나733편에 올랐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몰랐다, 이 가족에게 어떤 비극이 찾아올지... 몇 시간 뒤, 나라 아빠의 사무실 전화기가 울렸다. 발신자는 형수님, 다급하게 뉴스를 들어보라고 외치는데... 놀랍게도, 아이들과 아내가 타고간 비행기가 행방불명됐다는 소식이었다. 비행기는 목포 공항 착륙 직전, 관제탑과의 교신이 두절된 채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초유의 항공기 실종 사태에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혔다. 피랍인가, 아니면 추락인가. 납치범으로부터의 연락도, 추락 목격 신고도 없이 시간만 흘러가는데... 110명을 태운 비행기엔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 S05E29 총성과 함성

    • July 13, 2023

    때는 1932년 4월, 일본 도쿄의 한 여관 앞. 일장기를 든 수많은 일본인 사이 여덟 명의 조선 청년들이 서 있다. 그 중 한 청년이 기다란 무언가를 꺼내드는 순간, 탕! 총소리가 울려 퍼진다. 청년은 필사적으로 내달리기 시작했고 수 십 명의 일본인들이 그 뒤를 쫓기 시작한다. 과연, 일제강점기 도쿄 한복판에서 조선 청년들이 필사적으로 뜀박질을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조선 청년들의 정체는 바로 양정고등보통학교 육상부였다. 일본 최대 달리기대회에 유일한 조선 팀으로 참가한 것. 심지어 결과는 우승으로 이날의 일등 공신은 구간 신기록을 달성한 양정의 비밀병기 신예 ‘손기정’ 그리고 고참 에이스 ‘남승룡’이었다. 대한민국의 마라톤 영웅, 손기정이 있기까지 그의 곁엔 항상 ‘남승룡’이 있었다. 어디서도 공개된 적 없었던 두 선수의 가슴 뜨거운 ‘마라톤 투쟁기’를 꼬꼬무에서 본격적으로 공개한다.

  • S05E30 살인의 계절

    • July 20, 2023

    유난히 무더웠던 1981년 8월의 늦은 밤. 당직을 서고 있던 용산 경찰서 형사계 최 반장은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저... 지금 좀 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조급한 목소리의 발신지는 관할 파출소! 최 반장은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는 한 적산가옥 안으로 들어가는데, 곧 기이한 분위기에 압도되고 만다. 붉은 미등이 켜진 어두운 복도, 바닥에 깔린 빛바랜 카펫... 복도를 지나자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나타나는데 계단 주변이 온통 피범벅이다. 계단 옆 어두운 방 안, TV 불빛 아래 얇은 이불 밖으론 사람의 발이 삐져나와 있었다. 한 사람이 아니었다. 두 사람이었다. 무더운 날씨와 높은 습도 탓에 두 구의 시신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만큼 부패가 진행된 상태. 육안으로 현장을 살피던 최 반장의 시선이 멈춘 곳은 시신의 머리... 묵직한 둔기로 사정없이 내려친 흔적이 보였다. 피해자의 신원은 바로 밝혀진다. 그런데, 살해된 윤 노파는 주위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사였다. 점술에 신통하고 특히 관운을 잘 보기로 유명했던 윤 노파의 집 앞에는 정재계 고위급 인사들이 줄을 섰다고 한다. 사업에도 재능이 있어 엄청난 부를 쌓았다는 윤노파는 왜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던 걸까? 윤노파의 죽음으로 시작된 사건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면서 세상을 세 번 놀라게 만드는데... 1980년대 가장 유명한 살인사건 중 하나로 꼽히는 윤노파 살인사건을 꼬꼬무에서 집중 조명한다.

  • S05E31 어느 날 내가 사라졌다

    • July 27, 2023

    2010년 6월, 부산에 있는 병원 응급실로 한 여성이 실려 온다. 여성은 호흡과 심장박동이 없는 상태. 그녀를 데리고 온 사람은 지인이라는 동생이었다. 동생은 제발 살려달라고 의료진에게 매달렸지만 의료진이 손쓸 수 없는 상태였는데... 함께 온 동생이 병원에 알려준 사망자의 신원은 1970년생, 40세의 손수정 씨(가명). 그런데, 시간이 흘러도 사망자의 가족들은 병원에 오지 않고, 결국 같이 온 동생이 장례절차를 준비하게 된다. 그로부터 두 달 후, 보험회사로 골치 아픈 전화가 걸려온다. 보험금을 빨리 달라고 욕설까지 하는 진상 손님이 나타난 것! 전화를 건 사람은 바로 사망자 손수정씨의 친언니라는 사람이었다. 자기 동생 손수정이 가입한 생명보험을 빨리 처리해달라고 하는 언니. 병원에도 오지 않았던 가족이 이렇게 보험금을 빨리 달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보험회사 심사팀장은 몇 가지 의심스러운 정황을 발견한다. 손수정씨가 사고가 일어나기 직전 무려 24억 원에 이르는 다수의 생명보험 가입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그런데 조사하다 보니 더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드러난다. 보험에 가입할 때 유선전화에 녹음된 수정 씨의 목소리와 보험금을 빨리 달라며 보험사에 독촉 전화를 한 언니의 목소리가 똑같았던 것!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일까? 결국 보험사 심사팀장은 회사에 손수정씨의 언니라고 주장하는 사람을 불러 직접 확인해 본다. 그 자리에서 또 한 번의 놀라운 사실이 밝혀지는데...! 바로 손수정씨의 언니라는 사람의 사인과 보험 가입당시 손수정씨가 했던 사인이 일치했던 것. 목소리와 사인이 언니와 정확히 일치하는 손수정씨. 도대체 이 언니라는 사람의 정체는 누구일까? 만일 죽었다는 손수정이 살아있고, 손수정씨의 언니라는 사람이 언니가 아닌 손수정이라면? 그래서 자신이 죽은 걸로 위장하고, 직접 자신의 사망보험금을 수령하려고 온 것이라면? 이 사건은 보험금 수령을 위해 누군가를 살해하고 본인의 사망으로 위장한 ‘끔찍한 살인사건’이 된다.

  • S05E32 외톨이가 보낸 소포

    • August 3, 2023

    때는 2007년 4월 15일, 미국의 한 대학교 캠퍼스는 일요일에도 축제로 인해 열기가 뜨거웠다. 유학생인 승우 씨와 규민 씨도 정신없이 축제를 즐기고, 미뤄둔 과제가 한가득이었던 규민 씨는 서둘러 열람실로 가 밤을 새워 과제를 완성했다. 과제도 마무리했겠다.. 슬슬 집에 갈 채비를 하려던 그때, 누군가 다급히 열람실로 들어와 건물에 문제가 생겼으니 나가지 말고 안에서 대기하라는 말을 전했다. 그 시각, 건물 밖은 심상치 않은 기운이 감돌았다. 부아아아앙! 굉음과 함께 어마어마한 속력으로 학교로 향하는 경찰차들. 축제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인 학교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하지만 교내는 이상하리만치 고요하기만 하다. 학교 측은 별다른 공지 없이 정상 수업을 하도록 했고, 캠퍼스는 곧 1교시 수업을 듣기 위해 등교하는 학생들로 북적였다. 당시 1교시 수업이 있던 독일어 강의실 안. 그날따라 유난한 공사 소리에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로 수업이 이어지는데, 갑자기 벌컥! 문이 열린다. 그리고는 강의실 안을 살펴보는 한 남학생, 그는 강의실을 스윽 둘러보고는 곧 문을 닫았다. 길을 잃은 학생이겠거니, 예삿일로 넘기고는 수업이 재개됐고, 모두가 다시 집중하려는 그때! 또다시 벌컥 문이 열리더니 아까 그 남학생이 들어온다. 강의실 안 사람들의 시선이 남학생에게 쏠리던 그 순간이었다. 눈앞이 번쩍! 학생들을 향한 무자비한 총격이 시작됐다.

  • S05E33 인연과 악연 사이

    • August 17, 2023

    1974년 5월 20일, 한 재벌가의 삼남매가 운전기사가 모는 고급차량을 타고 등굣길에 올랐다. 그런데 집을 나서고 얼마 후, 그들은 만나지 말아야 할 사람들과 마주치게 된다. 바로, 그날 새벽 카빈총과 실탄 500여발을 들고 탈영한 이원모 이병과 동네 친구 둘. 그들은 삼남매가 탄 차량에 총을 겨눴다! 낭만적인 음악이 흐르던 지하다방은 한순간에 총성과 비명소리로 가득 찼다. 인질은 무려 서른 네 명. 역대급 규모의 인질극에 군경 300여명과 기자 100여명이 출동, 명동은 그야말로 전시상황을 방불케 하는데.. 인질범들의 요구는 단 하나! “국방부 장관을 만나고 싶다!” 대체 왜, 이들은 국방부장관을 만나려고 하는 걸까?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인질극은 꼬박 20시간이나 이어진다. 그런데! 지하다방에서 밝혀진 인질범과 인질 사이의 기막힌 인연! 인질과 인질범으로 만난 DJ남도영과 이원모 이병 사이엔 어떤 비밀이 있는 걸까? 리스너들도 하나같이 영화보다 더 영화같다고 말했던 이야기가 꼬꼬무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 S05E34 미씽 : 사라진 소녀와 꽃신

    • August 24, 2023

    꽃신 신고 사라진 여섯 살 내 딸 경하, 1975년 5월 충청북도 청주, 태순 씨네 삼남매 중 맏딸 경하는 똘똘하고 야무진 여섯 살이다. 원하는 것은 끝내 졸라서 얻어내곤 했던 아이, 이번에 예쁜 꽃신 한 켤레를 얻어낸 참이다. 애지중지하는 꽃신을 신고 경하가 집 앞에서 친구들과 노는 사이, 잠시 장을 보고 온 엄마, 그런데 딸 경하가 보이지 않는다. 놀란 마음도 잠시, 근처 할머니 댁에 간다고 했다는 이웃의 말에 엄마는 안심하지만 그 순간, 비극은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한 고아원에서 경하와 이름도, 나이도, 생김새까지 비슷한 사람을 봤다는 연락에 한달음에 고아원으로 찾아간 엄마, 하지만 한발 늦었다. 이미 그 사람은 고아원에서 나가 취직을 했다는 것이다. 애타는 수소문 끝에 결국 제보 속 여성이 일하고 있다는 사무실을 알아내고 15년만에 이뤄진 꿈같은 재회의 순간이었다. 시간은 한참 흘러 2019년의 어느 날 아침, 태순 씨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온다. 놀랍게도 경하가 미국에 살고 있다는 내용, 경하가 미국에 있다니 어떻게 된 일일까? 그녀는 정말 내 딸이 맞을까?

  • S05E35 이상한 나라의 철수 리

    • September 7, 2023

    1973년 6월 11일 샌프란시스코 경찰국, 여섯 명의 남자가 숫자가 적힌 판을 든 채 일렬로 서 있다. 이들은 일주일 전 일어난 차이나타운 살인사건의 용의자들이었다. 중국인 갱단의 간부를 누군가가 권총으로 살해한 것인데… 목격자들 중 세 명이 한 남자를 가리킨다. 스물 한 살의 한국인 청년 이철수였다. 이철수는 차이나타운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악명 높은 교도소에 수감된다. 그로부터 4년 후,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온다. 이철수가 교도소에서 또다시 살인을 저질렀다는 것! 심지어 캘리포니아주에서 부활한 사형법에 따라 한국인 이철수가 10년 만에 첫 번째 사형수가 될 위기에 처한다.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지역에 살고 있던 유재건 변호사와 ‘형사 콜롬보’라 불리는 탐사보도 전문기자 이경원 기자는 이 충격적인 소식을 듣고 직접 이철수를 만나기로 결심한다. 이철수는 억울하게 누명을 썼다고 주장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게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철수는 유 변호사와 이 기자에게 자신의 친구를 만나보라고 부탁한다. 철수의 결백을 증명해줄 유일한 한 사람! 그녀의 이름은 란코 야마다. 일본인 이민 3세였던 란코는 친구 철수를 위해 지난 4년간 철수의 홀로 샌프란시스코 차이나타운 사건을 조사하고 있었는데… 유재건 변호사, 이경원 기자 그리고 란코. 이 세 사람은 오로지 ‘철수를 구하자’는 목적으로 의기투합하게 된다. 이들은 이철수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재심 청원을 준비한다. 과연 세 사람은, ‘만분의 일의 확률’을 뚫고 재심을 통해 철수의 결백을 증명할 수 있을까?

  • S05E36 검사와 조폭

    • September 14, 2023

    1970~80년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서방파의 두목이자 대한민국 조폭의 대명사, 김태촌. 국내 최초로 ‘연장’을 사용하며 주먹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그는 전국구 조직을 운영, 대한민국 조직폭력배의 전성시대를 연 인물이다. 그는 어떻게 대한민국 주먹계를 평정했을까. 오늘의 이야기는 영화 , 드라마 등의 모티프가 되기도 했던, 김태촌의 ‘그날’로 시작된다. ‘김영삼 어딨어!! 김영삼 나와!!’ 1976년 5월. 신민당 당사 앞에 여덟 대의 고속버스가 도착한다. 청년들을 이끌고 당사를 습격한 이는 바로 김태촌. 그가 도착했다는 소식에 신민당 의원들은 김영삼 총재를 대피시키려 서둘러 탈출구를 찾기 시작하는데...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악의 야당 습격 사건! 지난 신민당 습격 사건으로 단번에 국내 3대 조직의 두목으로 떠오른 김태촌. 어느 날 그에게 낯선 손님이 찾아온다. 방문객의 정체는, 다름 아닌 고등검찰청 부장검사! 얼마 후, 강남의 고급안마시술소에서 다시 만난 부장검사와 김태촌은 막힘없이 혈서를 적어 나가는데... 작성한 글자는 단 두 글자. 신의(信義). 김태촌은 이날 부장검사가 살인을 사주했다고 수기에 적어놓았다. 검사의 살인 청부를 주장하는 김태촌과 이를 부인하는 검사의 치열한 진실 공방! 그리고 연이어 등장하는 충격적인 증언들! 과연 이 진흙탕 싸움의 끝에 웃는 자는 누구였을까?

  • S05E37 무적가족과 스물네 번째 불

    • September 28, 2023

    2004년, 대구 곳곳의 분위기는 어수선했다. 요즘 들어 이상하리만큼 화재 사건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 단순 화재라기엔 누군가 의도적으로 어지럽혀 놓은 집안, 귀금속과 금품, 사라진 도난품들... 경찰은 연쇄 방화 사건으로 보고 수사망을 총동원한다. 그러던 중 유력한 단서가 확보된다. 바로, 지문과 족적! 이제 범인을 잡는 것은 시간문제인 줄 알았으나, 이 단서는 무용지물이었는데... 아무리 조회를 해봐도 일치하는 용의자가 없다. 그런데 이 사건의 공통점이 발견된다. 오전 시간, 단독주택, 빈집일 때만 발생한 사건들이었다. 또 한 가지, 이상한 범행 수법이 눈에 띄었는데... 집안에 옷가지들과 이불들을 쌓아두고, 그 위에 무언가의 흔적을 남겼다. 바로, 식용유와 간장, 식초, 밀가루를 뿌린 것! 게다가 모두가 경악하게 만든 ‘이것’까지 남기고 갔다고... 도대체 왜, 누가 이런 범행을 끊임없이 저지르는 것일까.

  • S05E38 형사 수첩 속 가족 사진

    • October 5, 2023

    어느 날 인천의 한 경찰 지구대에 20대 남성이 찾아온다. 어머니가 실종돼 신고하러 왔다는 남성. 그는 등산을 간 어머니가 며칠째 돌아오지 않는다고 했다. 어머니는 남편과 사별 후 혼자서 두 아들을 키웠다고 한다. 첫째 아들은 미혼으로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고 둘째 아들은 결혼 후 분가를 한 상태였다. 신고자는 둘째 아들이었다. 둘째 아들이 얼마 전 본가에 갔을 때 어머니는 없었고 형에게 어머니의 행방을 물었더니 등산을 갔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 후 어머니가 돌아오지 않아 동생이 걱정을 하고 있는데 형의 태도가 조금 이상했다고 한다. 어머니를 걱정하기는커녕, 형은 동생을 본인의 집으로 가라고 재촉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를 시작했고 형 소유 차량이 이동한 정황을 확인한다. 어머니가 실종된 다음 날, 형의 차량이 강원도와 경북 일대를 700여 km나 주행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집 근처 주차장에서 발견된 차량은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메모리 카드가 모두 제거된 상태였다. 의심스러운 정황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어머니의 행적을 알려줬다던 형의 행방이 묘연해진 것. 어머니와 첫째 아들이 모두 사라진 기묘한 상황! 과연, 이 가족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 S05E39 우리가 살아남은 이유

    • October 12, 2023

    1984년 9월 1일, 훈련 시간에 맞춰 눈을 뜬 호룡이는 기숙사 밖 풍경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밤새 비가 많이 오는 것 같더니, 어느새 본관 건물 1층까지 잠겨버린 것! 차츰차츰 밀려오던 물은 순식간에 건물들을 집어삼켰다. 한편, 모처럼 일찍 퇴근길에 올랐던 외과 레지던트 장윤철 씨도 생각지 못한 광경을 마주한다. 집이 있던 성내동 일대가 모두 물바다가 되어버렸다! 윤철 씨와 가족들은 갖가지 살림살이를 챙겨 높은 곳으로, 더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했다. 상황은 점점 더 심각해졌다. 서울엔 이례적으로 홍수경보까지 발효된 상황. 한강 수위가 기록적으로 상승했고 뉴스에선 24시간 수해 특보가 이어졌다. 침수와 산사태로 사망자가 무려 100명을 넘어서고 있었다. 서울은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잠겨버리는 걸까. 물바다가 된 서울의 운명을 쥐고 있는 곳이 있었다. 바로 춘천의 소양강댐! 그러나, 소양강댐에도 비상이 걸렸다. 춘천 지역의 폭우로 소양강댐의 수위도 점차 한계치에 육박하고 있었던 것. 자칫하면 소양강댐이 무너질 수도 있는 긴박한 상황. 소양강댐을 지키려는 직원들과 서울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한강홍수통제소. 폭우 속에서 춘천과 서울의 운명을 건 팽팽한 줄다리기가 시작됐다.

  • S05E40 옆 방 살인마

    • October 19, 2023

    2008년 10월의 어느 날, 서울 마포구에서 횟집을 운영 중인 병호 씨. 한창 바쁘게 저녁 장사를 하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전화를 받고 달려간 곳은 대형병원 영안실. 대학 생활 도중 잠깐 한국에 들어온 딸이 누군가에 잔혹하게 살해당한 것이다. 대체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건이 일어난 곳은 논현역 먹자골목 안에 자리한 D 고시원. 한 평 남짓한 공간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고시원엔 입주민만 무려 칠십 여 명이다. 그중엔, 병호 씨의 딸 진이도 있었다. 입주민 대부분이 근처 시장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이거나 취업 준비생들이었는데.. 그들 중엔 끔찍한 살인마도 섞여 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오전 8시경. 뿌연 연기가 고시원 복도를 덮기 시작했다. 누군가의 방에 불이 난 것이다. 비몽사몽간에 뛰쳐나온 사람들, 그들을 기다리고 있던 건 희한한 차림의 한 남자다. 그는 닥치는 대로 사람들을 공격했고 그 미쳐버린 칼날을 피하지 못한 사람들은 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져갔다. 40분간 이어진 잔혹한 범행은 무려 13명의 사상자를 낸 채, 경찰이 도착하고 나서야 끝이 나는데...

  • S05E41 궁정동의 목격자들

    • October 26, 2023

    1978년, 일류 호텔 주방장 출신 요리사 이정오 씨는 종로에 신장개업한 식당에서 엄청난 조건의 스카우트 제안을 받았다. 제안을 받아들이고 종로에서 일한 지 일 년이 지난 1979년 어느 날. 식당 내에서 할아버지로 통하는 단골 VIP의 예약에 주방은 분주해졌다. 정오 씨는 평소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메뉴들로 만찬을 준비했다. 겨우 음식을 다 내보내고 한숨 돌리던 그 순간, 빗발치는 총성과 함께 정오 씨의 허리에는 각목으로 친 듯한 강한 통증이 밀려왔다. 서울 종로 한복판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총격이 일어난 지 한 시간 뒤, 국군수도병원 김병수 원장은 전화를 받고 급히 병원으로 달려갔다. 김 원장이 마주한 환자는 정오 씨네 식당에서 실려 온 환자. 머리와 가슴에 두 발의 총을 맞은 이 환자의 소생 가능성은 없어 보였다. 김 원장이 사망 판정을 위해 환자의 얼굴을 덮어놓은 수건을 벗기려고 하자 양복 입은 남자들이 그를 막아선다. 환자의 신원은 일급비밀에 부쳐졌다. 그러나 비밀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 죽음이 세상에 알려지자 대한민국은 혼돈에 휩싸였다. 의문의 환자는 바로 박정희 대통령. 박정희 대통령을 향한 총성의 목적은 무엇이었을까?

  • S05E42 공작1987

    • November 2, 2023

    1987년 12월. 스물여섯 살 최창아 씨의 해외 출장 준비가 수상하다. 출장지는 극비사항, 준비물은 마우스피스 뿐. 더구나 신분증과 주민등록증은 모두 사무실에 두고 가라는 지시. 여권은 개인적으로 소지하지 않으며, 외부 그 누구와도 연락하지 말라는 이상한 출장 지침. 창아 씨는 바로 안기부 최초의 여수사관이다. 이 출장 계획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린 ‘그날’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대한항공 858기가 버마 랭군 상공에서 실종됐습니다.’ KAL858기엔 중동의 건설 현장으로 돈을 벌러 나갔던 우리나라의 많은 근로자들이 탑승해 있었다. 열사의 땅에서 고된 시간을 보내다 오랜만에 가족을 만날 기대에 부풀어 있던 가장들의 귀국행 비행기는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중간 기착지인 아부다비에서 하차한 열다섯 명의 신원과 행적을 조사하던 중, 수상한 동선으로 움직인 두 명의 승객이 포착된다. 일본 여권 소지자인 하치야 신이치, 하치야 마유미. 외무부는 긴급히 일본에 신원 조회를 요청하는데... 이들이 숨기려고 했던 진실은 무엇일까? 대한민국 여객기를 노린 초유의 비행기 테러 사건. ‘그날’에 있었던 이야기들을 꼬꼬무에서 집중 조명한다.

  • S05E43 완벽한 타인

    • November 9, 2023

    때는 2011년 8월, 인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만나 서로 첫눈에 반한 ‘김수찬(가명)’ 씨와 ‘김세아(가명)’ 씨. 수찬 씨는 다복한 가정에서 자라 대화도 잘 통하는 세아 씨가 마음에 들었다. 그렇게 둘은 6개월 만에 결혼을 약속한다. 신혼집 대금으로 1억 5천만 원을 보내고 얼마 후, 약혼녀 세아 씨가 하루아침에 연기처럼 사라졌는데. 결국 수찬 씨는 경찰에 그녀를 신고한다. 며칠 뒤 약혼녀를 찾았다는 소식에 경찰서로 달려갔지만, 그곳에선 난생처음 보는 여자를 마주한다. 자신이 알던 약혼녀 세아 씨의 이름, 나이, 주소 모든 게 거짓이었던 것이다. 수찬 씨는 1억 5천만 원을 보냈던 계좌의 주인 ‘박은지(가명)’를 떠올린다. 혹시 약혼녀의 이름이 ‘김세아’가 아니라 ‘박은지’가 아니었을까? 하지만 이번에도 모르는 얼굴의 ‘박은지’만이 경찰서에 앉아있다. 경찰은 혹시나 싶어 박은지에게 수찬 씨의 약혼녀 사진을 내밀었다. 그리고 사진을 본 진짜 박은지는 그 자리에서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 박은지가 기억하는 그녀의 이름은 ‘최수진(가명)’. 은지 씨는 신용불량자인 최수진을 위해 본인 명의의 휴대폰과 통장을 만들어 주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최수진’이 ‘박은지’의 명의를 도용했던 것! 수찬 씨의 예비 신부 ‘김세아’, 모르는 남자들의 돈을 받으며 신분을 숨긴 ‘박은지’, 은지 씨의 명의를 도용한 ‘최수진’. 여러 개의 이름으로 자신의 신분을 숨기며 살았던 한 여자. 그녀는 누구일까? 그리고, 왜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것일까? 2012년 8월 동두천, 예상치 못한 곳에서 그녀의 덜미가 잡힌다. 경찰에 폭행 신고를 한 의문의 여인! 그녀는 수찬 씨가 그토록 찾던 예비 신부였다. 마침내 경찰이 밝힌 그녀의 진짜 이름은 ‘장서희(가명)’! 그리고 그녀의 놀라운 정체가 드러나는데...

  • S05E44 최후의 의병

    • November 16, 2023

    때는 1952년, 대구에 사는 박영희 씨의 집안이 발칵 뒤집혔다. 한 남성이 영희 씨와 결혼을 하겠다고 찾아온 것이다. 그 남성은 바로 24살의 상이군인 홍순칠 씨. 그런데, 영희 씨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순칠 씨와 영희 씨는 지인의 소개로 딱 한 번 만났던 사이였던 것. 영희 씨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장미꽃이 활짝 핀 정원에서 책만 읽게 해주겠다’라는 순칠 씨의 한마디가 영희 씨의 마음을 움직였다. 결국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 그런데 결혼식 바로 다음 날, 순칠 씨가 지금 당장 떠나야 한다며 서둘러 짐을 챙긴다. 그렇게 이끌리듯 따라나선 영희 씨가 도착한 곳은 바로 울릉도였다. 당시 영희 씨는 울릉도는커녕, 바다도 본 적 없는 스무 살 새색시였다. 외지인 그 자체였던 영희 씨를 반긴 것은 신혼집인 커다란 이층집 한 채뿐이었다. 찬찬히 집을 살펴보던 영희 씨는 집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1층에만 방이 8개, 2층은 전체가 한 칸으로, 보통의 신혼집 같지 않은 구조였던 것. 게다가, 웬 남자들이 나오더니 순칠 씨를 향해 경례를 붙인다. 그러고는 2층에 모여 회의를 하는 낯선 남자들. 이곳은 대체 어디일까, 그리고 그들은 도대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 것일까? 영희 씨가 그들의 정체를 알게 된 건 해가 바뀌고 나서였다. 당시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때였다. 한반도의 정세가 혼란한 틈을 타, 일본은 대놓고 독도를 넘보기 시작했다.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팻말을 심어놓고, 독도 인근에서 물고기를 잡던 어민들을 위협해서 쫓아내기까지 했던 것. 울릉도에서 나고 자라 독도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순칠 씨는 직접 독도를 지키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뜻을 모은 청년들과 함께 독도의용수비대를 만든 것이다.

  • S05E45 그라운드 제로

    • November 23, 2023

    2001년 9월 11일, 구름 한 점 없이 온화한 뉴욕의 아침. 사람들은 여느 날과 같이 평범한 하루를 시작한다. 해외 발령으로 미국에서 생활한 지 4년째 된 이동훈 씨도 그중 한 명이었다. 동훈 씨가 근무하는 증권회사는 뉴욕 맨해튼의 세계무역센터 84층에 위치해 있었다. 동훈 씨가 사무실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7시 50분. 그 시각,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서는 승무원과 승객 92명을 태운 아메리칸 항공 AA11편이 이륙한다. 그리고 얼마 후, 관제탑에 이상한 교신이 들려온다. “아무도 움직이지 마! 움직이면 너도 다치고 비행기도 다쳐!” 교신 속 의문의 목소리는 바로 테러범! 승객에게 방송하려고 한 건데, 실수로 관제탑과 교신이 된 것. 테러범들이 비행기를 장악하고 승객들을 협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전 8시 46분, 동훈 씨가 동료들과 한창 회의를 하던 그때! 엄청난 굉음과 함께 사무실의 천장이 내려앉았다. 동훈 씨는 상황 파악을 위해 911에 전화를 걸며 급히 TV를 켠다. TV 속 화면은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 화면에선 동훈 씨가 일하고 있는 건물이 뻥 뚫린 채 불타고 있었다. 구조를 기다려야 할까, 탈출해야 할까. 생사의 순간, 이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

  • S05E46 여우고개에 묻힌 진실

    • November 30, 2023

    연말이라 들뜬 마음으로 거리를 활보하는 시민들과는 다르게 긴장감이 감도는 곳이 있었는데.. 바로 포천경찰서 강력1팀! 정적을 깨고 경찰서에 전화 한 통이 걸려 온다. 수상한 차량을 발견했다는 제보. 김중기 형사는 제보 차량이 있다는 경기도 포천의 여우고개로 향했다. 도착한 현장은 예상보다도 처참했다. 여우고개의 깊은 골짜기 아래에 차 한 대가 옆으로 쓰러져 있었다. 그리고 현장을 수색하던 동료 형사의 다급한 목소리를 따라가 보니 백골이 된 시신 두 구가 있었다. 현장은 단순히 차량이 방치된 사건이 아닌, 시신을 유기한 현장이 되었다. 차적 조회 결과, 한 부부의 차량으로 밝혀졌다. 조사해 보니 이미 1년 전 실종 신고가 되어 있던 부부. 어느 날 홀연히 집을 떠났다는 부부의 차량이 시신과 함께 발견된 것인데. 부부는 여우고개에서 예기치 못 한 사고를 당한 걸까? 하지만 시신의 부검 결과,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 간다. 부부의 시신으로 예상했던 바와 달리 국과수 감정 결과, 백골 시신은 11세, 13세 전후로 보이는 아이들로 판명났다. 그리고 현장에서는 찢어진 은박 돗자리에 다음과 같은 메모가 발견되었다. 더 수색해 보았지만 부부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이들의 시신을 잘 부탁한다는 메모만을 남긴 채 사라진 부부. 경찰 수사결과 부부의 생활반응이 나오기 시작했다. 부부는 ATM기에서 현금을 인출했고, 병원에 가기도 했다. 그 행적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부부의 행방과 여우고개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일까. 그렇게 2년이 지난 어느 날, 부산의 베테랑 형사에게 제보 전화가 한 통 걸려온다. 바로, 지명수배 전단 1번, 강력 범죄 용의자가 어디에 있는지 알고 있다는 제보! 형사는 곧장 용의자가 있다는 부산의 한 농장으로 출동했다. 한창 근무 중인 농장 직원들 사이에서 젊은 부부가 한눈에 띄었는데... 마치 이런 날이 언젠가 올 줄 알았다는 눈치로 몸을 휙 돌려 발걸음을 재촉하는 부부. 과연 부부의 정체는?

  • S05E47 히로시마 카운트다운

    • December 7, 2023

    희귀질환 쌍둥이의 비밀 부산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김형률 형제. 쌍둥이 동생은, 생후 2년이 채 되기 전에 세상을 떠나고 형률이만 남게 된다. 한 번 시작되면 멈추지 않는 기침과 수도 없이 재발되는 폐렴증상은 갈수록 심해지지만, 정확한 병명조차 알 수가 없다. 같은 증세로 막내 아들을 떠나보낸 부모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들어갔다. 형률이 25살이 되었던 1995년, 정확한 병명을 알게 된 가족들은 쌍둥이의 질병이 유전 질환이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 “우리 애들이 나 때문에 이리 된 건 아닐까?” 쌍둥이 형제의 희귀질환이 자신의 탓인 것 같아 밤잠을 설친 사람은 형률의 어머니 이곡지씨다. 모자의 운명에 드리워진 그늘은 대체 무엇인지 장트리오가 이야기를 전한다. 1945 : 그곳에 한국인이 있었다. 때는 1945년, 당시 여섯 살이던 형률의 엄마 곡지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살고 있었다.먹고 살기 위해 경남 합천에서 히로시마로 건너간 곡지네 가족은 힘겨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 곡지 가족들에게 운명의 날이 다가오고 있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펜하이머'로 큰 화제가 된 인류 최초의 원자폭탄, ‘리틀 보이’를 실은 폭격기가 히로시마로 날아오고 있었던 것이다. 당시 히로시마엔 곡지네 가족 말고도 무려 8만 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었다. 고향으로 돌아갈 날만을 기다리던 한국인들의 머리 위로, 이제 인류 최악의 무기가 떨어질 예정이다. 원자폭탄 투하 임무를 맡은 사람은 미군 조종사 폴 티비츠와 클로드 이덜리였다. 히로시마, 나가사키, 고쿠라 등 최종 후보지 세 곳 중 두 사람의 결정에 따라 리틀보이의 투하지가 결정되는데! 1시간 먼저 히로시마에 도착한 클로드 이덜리 소령은 폴 티비츠 대령에게 무전을 보낸다. “우선 폭격지 히로시마로 제안함” 그날 세 도시 중 히로시마가 결정된 이유는 과연 무엇이었는지 방송으로 알아본다.

  • S05E48 학교의 봄

    • December 14, 2023

    1993년, 11월 전국 모의고사가 있던 어느 날. 강남의 한 명문 사립고. 고3을 코앞에 두고 치르는 시험이라 모범생 민근이는 바짝 긴장한 채 답안지를 채워 나갔다. 그런데 1교시 시험이 끝나자, 선생님은 답안지를 걷지 않고 이렇게 말한다. ‘각자 집에 가서 채점해!’ 시험을 본 의미가 없는 상황! 아이들은 시험지를 유심히 살피다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분명 11월인데 시험지엔 ‘7월’이라고 적혀있던 것. 모의고사 주관 출판사에 문의한 민근이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른 새벽 세 명의 아이들이 숨죽여 교문을 통과한다. 그리고는 곳곳에 직접 작성한 전단지를 뿌렸다. 이 전단지엔 그동안 A 교장이 보여준 폭력적인 언행과 가짜 모의고사 사건 등 비상식적인 일들에 대한 분노와 울분이 고스란히 담겼다. 하지만 전단지를 작성한 학생 색출 작업이 진행됐고 해당 학생들은 퇴학까지 당하게 된다. 그로부터 얼마 후인 94년 3월. 끝내 침묵할 수 없었던 교사들이 나섰다. 무려 35명의 교사가 자신들의 잘못을 고백하고 교장의 비리를 폭로하는 양심선언을 한 것이다. 교사들이 쏟아낸 고백과 눈물은 대한민국을 뒤흔들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결국 A 교장과 그의 비리를 도운 측근들은 유죄판결을 받게 되는데... 하지만 학생과 교사들의 희생 끝에 찾아온 S고의 봄은 길지 않았다. 그날로부터 6년이 지난, 2000년 초. 학교에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 것! 아이들의 눈물겨운 용기는, 학교의 봄을 가져오게 될까? 대한민국 학교의 뜨거웠던 ‘그날’ 이야기를 꼬꼬무에서 집중 조명한다.

  • S05E49 Only one

    • December 21, 2023

    때는 1945년 8월 미국의 산타 카탈리나섬. 인적이 드물어 조용하기만 하던 그곳에서 얼마 전부터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섬 곳곳에서 짐승들의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되기 시작한 것. 주민들은 입을 모아 얼마 전 입도한 외지인들이 범인이라 말했다. 그들이 온 뒤로 섬에서 총소리, 폭탄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는 것이다. 외지인들은 날마다 사격 연습을 하고, 잠수정을 타고 나갔다가 한참이 지나서야 돌아오곤 했다. 주민들은 그들을 미군으로 추측했지만, 군인이라기엔 어딘가 이상한 점이 있었다. 바로 정식 부대라면 있어야 할 부대 마크, 계급장이 없었던 것. 그뿐만이 아니었다. 그들의 생김새를 자세히 살펴보니, 모두 낯선 외모의 조선인들이었다. 도대체 그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왜 그들은 머나먼 미국에서 수상한 훈련을 받고 있었던 것일까? 당시는 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때. 일본의 선제공격을 받은 미국은 그에 반격할 계획을 세운다. 이름하여 . 일본이 점령한 조선 땅에 최정예 특수요원을 잠입시켜 일본군을 무력화시킨다! 미국은 요원으로 애국심이 투철한 조선인을 선발하기로 한다. 좋은 직장에 명문대를 졸업한 기술자부터, 일본군에 강제 징용된 포로까지.. 미국 첩보국 최초의 한인 공작원들이 탄생한 것이다. 그들은 무선통신, 사격, 생존 훈련 등 첩보활동에 필요한 모든 것을 훈련받기 시작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요원 한 명이 있었으니.. 바로 에이전트 A였다. 고령임에도 어려운 훈련을 모두 소화해 내고, 조선에서 유명한 사업체를 운영하던 요원 A, 바로 유한양행의 창업주 “유일한 박사”였다. 의약품 회사를 이끌던 그가 어떻게 냅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일까?

  • S05E50 오지 할머니의 비밀

    • December 28, 2023

    캄보디아에서 만난 한국인 할머니?! 기연 씨와 친구 광준 씨는 싯나의 할머니를 마주한 순간, 당황스러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할머니의 캄보디아 이름은 ‘훈’. 훈 할머니의 첫인상은 누가 봐도 캄보디아 토박이였다. 까무잡잡한 피부에 짧게 자른 머리, 두꺼운 안경 뒤로 보이는 큰 눈. 심지어 훈 할머니는 한국어를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 한국과 관련된 기억은 성을 뺀 이름과 희미한 고향 지명뿐, 그런데도 자신이 끝내 한국인이라고 주장하는 훈 할머니, 훈 할머니는 정말로 한국인이 맞을까? 자신이 캄보디아 오지 마을에 살게 된 이유를 힘겹게 고백하기 시작한 훈 할머니, 그 사연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할머니가 캄보디아에 온 시기는 1942년. 17살 무렵 일본군에 의해 강제로 끌려왔다고 했다. 할머니는 해방 후에도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일본군 위안부였다. 살아남기 위해 살아야 했던 시간 속에서 할머니의 기억엔 자신의 한국 이름 나미와 그리운 고향 지명 진동만이 남았다. 1997년 7월, 수많은 카메라 앞에 선 훈 할머니. 마침내 55년 만에 한국 땅을 다시 밟았다. 직접 고향과 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에 온 할머니는 기자들 앞에 서자 삐뚤빼뚤하게 직접 한글로 쓴 종이 한 장을 들어 보였다. ‘내 이름은 나미 입니다. 혈육과 고향을 찾아주세요’ 할머니가 기억하는 고향 진동은 어디일까? 전국을 돌아다닌 끝에 마침내 마산시 진동면을 방문한 할머니의 눈이 반짝인다. 어릴 때 뛰어놀던 시냇가와 앞산의 절. 모든 풍경이 할머니의 고향이라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여기에서도 할머니의 가족은 나타나질 않는다. 절망에 빠져있던 그때, 커다란 가마솥을 보며 무심코 기억 한 토막을 떠올리는 할머니. 그리고 이 말 한마디를 단서로 또다시 할머니 가족을 찾아 나선 기자가 있었다. 과연 훈 할머니는 그리운 가족과 만날 수 있을까? 평범한 삶은 잃었지만, 고운 심성과 미소는 평생 잃지 않았던 훈 할머니의 그날 이야기를 장트리오가 전한다.

Season 6 - 2024년

  • S06E01 수술실의 유령

    • January 4, 2024

    2016년 9월 9일, 모두가 곤히 잠든 시간 한 어머니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었다. 새벽 4시가 되었는데도 큰아들이 연락 없이 집에 오지 않은 것.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그때! 큰아들로부터 메시지 한 통이 도착한다. “대학병원으로 와서 전화해.” 어머니는 병원으로 달려가 큰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어디냐고 묻는 말에 3층으로 올라오라는 큰아들. 3층은 중환자실이었다. 중환자실 앞에 서있던 큰아들이 충격적인 말을 꺼내는데... 둘째 아들 대희가 중환자실에 있다는 것. 추석 연휴 때 오겠다고 웃으며 집을 나섰던 아들이 의식 없는 채로 중환자실에 누워있었다. 평소 착실하고 꿈 많은 청년이었던 대희에게는 남모를 고민이 하나 있었다. 바로 턱에 대한 콤플렉스. 사진을 찍을 때마다 항상 턱을 가릴 만큼 큰 콤플렉스였는데... 그런 대희가 콤플렉스를 해결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강남의 한 성형외과. 대희는 달라질 자신의 모습을 기대하며 수술대에 누웠다. 그리고 11시간 후, 대학병원으로 환자를 이송한다는 신고 전화가 119 센터로 걸려온다. 성형외과에서 마취가 시작되고, 119 센터로 신고가 접수되기까지 11시간 동안 대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 S06E02 1991 개구리 소년

    • January 11, 2024

    1991년 3월 26일은 지방자치제가 30년 만에 부활해 기초의원을 뽑는 선거일로 임시공휴일이었다. 철원이, 종식이, 호연이, 영규, 찬인이까지 다섯 아이들은 호연이 집에서 놀다가 밖으로 향한다. 하지만, 해가 지도록 아이들은 돌아오지 않는데... 아이들은 도대체 어디로 간 것일까? 이날, 아이들을 본 목격자가 있었다. “와룡산에 도롱뇽 알 잡으러 간다 하면서요. 저도 여기까지 왔다 갈까 안 갈까 망설이다 그냥 집으로 갔어요.“ 사실 개구리가 아닌 도롱뇽 알을 채집하기 위해 와룡산으로 향한 아이들. 가족들이 동네와 와룡산 일대를 뒤졌지만 아이들의 흔적은 하나도 발견되지 않는다. 한날한시 5명의 초등학생이 실종됐지만 범인도, 범행 도구도 알아내지 못한 채 33년의 시간이 흐른다. 꼬꼬무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미스터리한 미제 사건이 된 개구리 소년 사건의 모든 것을 집중 조명한다.

  • S06E03 격추의 시대

    • January 18, 2024

    비행기에서 마주친 비행기 1978년 4월 20일, 프랑스 파리에 사는 박춘길 씨 가족은 서울행 KAL 902편 비행기에 올랐다. 장거리 비행이 낯선지 칭얼대는 두 살 난 아들 동욱이를 달래려 엄마는 창문 밖을 보여준다. 그런데 구름을 구경하고 있던 엄마와 동욱의 시야에 다른 비행기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인다. “어머 동욱아, 저기 봐. 새처럼 생긴 비행기네?” 신기해하는 승객들과 달리 이 광경을 본 조종실은 그야말로 초비상이었다. 땅에도 길이 있듯이 하늘에도 정해진 항로가 있어 비행 중 다른 비행기를 볼 확률은 극히 희박하다. 급히 교신 시도를 했지만 묵묵부답이다.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해 고도를 낮추는데, 그 순간 엄청난 굉음과 함께 기체가 중심을 잃고 사방으로 흔들린다. 최후의 선택, 비상 착륙 갑자기 흔들리는 비행기에 물건들은 사방으로 쏟아지고, 승객들도 이리저리 흔들리고 넘어진다. 기내는 비명과 울음이 가득한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었다. 조종실에 있던 김창규 기장은 먼저 비행기 상태를 살피는데, 왼쪽 날개는 잘려나간 데다 설상가상으로 엔진까지 하나 꺼졌다. 더 이상의 비행은 무리라고 생각한 그는 결단을 내렸다. “전 승무원, 비상 착륙을 준비해주세요.” 베테랑 승무원들조차 가망이 없다고 생각한 상황이었다. 몇 번의 착륙 시도도 모두 실패로 돌아가고 급기야 연료마저 바닥을 보이고 이제 정말 마지막 시도일지도 모를 착륙을 시도했다. 승객 109명의 목숨이 모두 김창규 기장의 손에 달려 있다. “살려야 한다, 꼭 살려야 한다...”

  • S06E04 부산행

    • January 25, 2024

    부산행 - 우키시마호 침몰 미스터리 2023년 9월, 부산에 살던 전병관씨는 신문을 보다 기사 하나에 시선이 고정됐다. 오래전 어느 사고의 생존자를 찾는다는 자그마한 기사가 어딘가 낯설지 않았던 것. 수천 톤의 여객선이 바닷속으로 침몰했다는 이야기는 언젠가 아버지에게 들은 것과 비슷하다. 배의 이름은 떠다니는 섬이란 뜻의 . 우키시마호가 출항한 곳은 일본 북단 아오모리현의 오미나토항구. 출항일은 1945년 8월 22일이었다. 우키시마호는 광복 일주일 만에 일본 본토를 통틀어 처음으로 마련된 귀국선이었다. 고향으로 보내주겠다며 아오모리현 일대 한국인들을 일제히 모집한 오미나토 해군. 그렇게 항구에 모여든 한국인 수가 무려 수천 명. 그중엔 울산 울주군에서 강제 동원되어 끌려온 18살의 전영택씨, 온 가족이 돈을 벌러 이주했던 최억조씨 가족, 거창 고향 땅에 아내와 3살짜리 아들 한영용군을 남기고 강제 동원된 한석희씨가 포함되어 있었다. 오미나토항에서 부산까지는 3, 4일이 소요되는 거리. 그런데... 항해 사흘째였던 8월 24일 오후 5시, 배는 여전히 일본 연안에 있었다. 우키시마호는 왜 부산이 아닌 이곳으로 온 것일까. 바로 그 순간! 귀를 찢는 폭발음과 함께 엄청난 충격이 가해진다. 두 동강 나 가라앉는 선체의 배 아래는 바닷물이 밀려 들어오고, 수천 명의 사람들은 살기 위해 사다리를 부여잡는다. 그날 우키시마호에 탑승한 수천 명의 한국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부산행 우키시마호 미스터리는 여전히 ‘그날’의 진실과 함께 가라앉아있다. 그리고 그날을 기억하는 생존자. 그들의 마지막 목소리를 이번 주 꼬꼬무에서 집중 조명한다.

  • S06E05 선아의 sos

    • February 1, 2024

    때는 2008년 2월. 뮤지컬 배우를 꿈꾸며 열심히 학교에 다니던 대학생 선아. 선아는 딸 셋 중 장녀로, 바쁜 대학 생활 중에도 동생들을 끔찍이 아꼈다. 그런 선아를 따라 같은 길을 준비하는 둘째 진아, 열다섯 재능 많은 막내 해아까지. 그들은 누가 봐도 완벽한 자매였다. 1년 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네 모녀는 각자의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서로를 더 보듬으며 지냈는데.. 그러던 어느 날, 네 모녀에게 생각하지도 못했던 ‘그날’이 찾아온다. 3월에 있을 신입생 환영 공연을 준비하던 선아는 밤늦게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선아는 학교에서 볼 수 없었다. 다음날 보자며 환하게 인사를 했던 선아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일까? 여행 간다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 선아 가족. 불안하지만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하는데.. 해아의 개학날까지도 소식이 없자, 외삼촌은 경찰서로 달려간다. 수상함을 감지한 형사들은 과학수사대까지 동원해 선아네 집을 수색한다. 언뜻 보기엔 이렇다 할 흔적이 보이지 않는 깔끔한 집. 그런데.. 안방에서 뭔가 수상한 점이 발견된다! 바로 침대에 있어야 할 이불과 침대커버가 없던 것이다. 게다가 매트리스 위, 일부러 묻힌 것 같은 군청색 잉크 자국까지..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먼저 누가 이 집에 드나들었는지부터 파악해 보는 형사들. 선아네 아파트 1층 CCTV에서 수상한 장면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모자를 푹 눌러쓴 한 남자가 큰 가방을 카트에 싣고 몇 차례 밖으로 이동하는 모습! 과연 이 남자의 정체는? 형사들은 주변 탐문 결과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 S06E06 미스터리 심령술사 준 라보

    • February 8, 2024

    미스터리 심령술사 준 라보 때는 1992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응급 환자가 발생한다. 혼수상태에 빠진 환자는 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안타깝게도 끝내 눈을 뜨지 못했다. 그런데, 시신을 수습하던 필리핀 장의사가 요즘 한국인 사망자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다는 묘한 말을 한다. 사망자 수뿐 아니라 사망 원인도 의문스럽기만 하다. 한국인 사망자들 모두 병에 걸린 채로 필리핀에 와 병사를 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수상한 점은 또 있었다. 해외여행이 드문 시절, 갑자기 필리핀 여행객이 급증하기 시작한 것. 더 놀라운 건 여행객들은 암 환자거나 불치병 환자들이라는 사실. 도대체 죽음을 눈앞에 둔 환자들이 왜 필리핀으로 향했던 것일까? 수많은 환자들이 필리핀으로 향한 건 의문의 사진 한 장 때문이었다. 기사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 온 국민은 충격에 빠졌다. 피를 흘리며 누워있는 유명 가수와 그 뒤에 뭔지 모를 핏덩어리를 들고 서 있는 남자. 유명 가수가 필리핀에서 심령 시술을 받아 암 덩어리를 꺼냈고, 그 덕에 암이 완치되었다는 것이다. 현대 의학으로는 희망이 없던 환자들은 기사를 본 뒤 기적을 찾아 필리핀으로 향하는데... 그녀를 치료해 줬다는 사람은 필리핀의 유명 심령술사 ‘준 라보’. 그는 심령 시술, 즉 영혼의 힘으로 암은 물론 모든 병을 고칠 수 있다고 소문이 자자했다. 시술에 필요한 도구는 오직 두 손뿐. 단 30초 만에 맨손을 몸속으로 집어넣어 암 덩어리를 꺼낸다는 것이다. 골수암, 식도암, 직장암 등등 그의 시술로 실제 병이 완치됐다는 증언도 한둘이 아니었다. 과연 준 라보는 영혼의 힘으로 기적을 행하는 것일까? 그의 실체가 드러난다

  • S06E07 서커스 소녀

    • February 15, 2024

    서커스 소녀, 잃어버린 이름을 찾아서 늦은 밤 서울의 한 봉제공장, 짙은 화장에 수상한 차림새를 한 여자아이가 다짜고짜 자신을 숨겨 달라고 부탁한다. 곧이어 한 남자가 아이를 찾으러 오고, 봉제공장 직원들은 겁에 질린 아이를 숨겨준다. 다음 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서울 남대문 경찰서 형사들이 아이를 경찰서로 데려오는데... 아이의 태도는 그야말로 안하무인! 묻는 말에 대답 대신 짜증만 내던 아이는 형사들의 노력에 서서히 입을 열기 시작한다. 아이의 정체는 열 한 살 심주희, 시내의 유흥업소에서 강제로 서커스 공연을 하다가 도망쳤다는 것. 감옥만도 못한 곳에서 하루 열두 시간 서커스 훈련 후 밤이 되면 유흥업소 밤무대에 선다. 곧장 경찰서로 소환된 단장은 자신이 주희의 할아버지라면서 강제로 데려가려 하지만, 단장과 단장 아내를 보는 주희의 눈에서 공포가 느껴진다. 결국 형사들의 도움을 받아 새 보금자리를 찾게 된 주희. 그로부터 6년 뒤, 주희의 소식이 들려온 곳은 다름 아닌 정신병원 폐쇄병동?! 과연 주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서커스 소녀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 S06E08 황태자와 찰리 채플린

    • February 22, 2024

    1957년 8월, 경북 경주의 한 다방을 찾은 경주 경찰서장 앞에 한 청년이 나타난다. 스무 살 갓 넘어보이는 청년은 서장 앞에서 자신의 신분을 밝힌다. “ 나 이강석이오.” 이기붕 의장의 장남이자 이승만 대통령의 양자로 입양된 이강석은 당시 대한민국 권력 3인자이자, 대한민국의 황태자로 불리곤 했다. 아버지의 명을 받아 지방관리들을 시찰하기 위해 비밀리에 내려왔다는 말에 경주 경찰서장은 황송해했다. 이강석의 암행시찰은 경주를 시작으로 영천, 안동 등 경북 일대로 이어졌다. 가는 곳마다 버선발로 뛰어나온 고관들은 극진한 환대와 융숭한 접대로 황태자를 맞이했다. 황태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경북 지방관리들은 저마다 천금 같은 기회를 붙잡기 위해 안달복달했다. 하지만 꿈에도 몰랐던 사실이 있었으니 자신이 고개를 조아리던 이 청년, 실은 이강석이 아니라 가짜였다는 것! 이 청년은 과연 누구일까? 무슨 이유로 이렇게 대담한 연극을 시작한 걸까? 하지만 꼬리가 길면 밟히는 법! 가는 곳마다 VIP 대접을 받던 가짜 이강석이 이제 그만 사라지려고 하는데 생각지도 못한 위기가 닥쳐오게 된다. 급기야 경북도지사까지 나서게 되면서 가짜 이강석의 대담한 사기극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게 되는데... 과연 이 연극은 어떤 엔딩을 맞이하게 될까?

  • S06E09 노인과 바다

    • February 29, 2024

    2007년 9월 25일, 추석을 맞아 보성으로 여행을 떠난 가족. 남편은 오토바이를 타고 앞장서고 아내와 아이들은 차를 타고 뒤에서 따라 이동하는 중, 남편이 눈앞에서 사라진다. 당황한 아내는 차를 세우고 근처를 지나던 여성 두 명에게 휴대 전화를 빌린다. 다행히 남편과는 바로 연락이 되어 무사히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 뒤, 남편의 휴대전화에 문자 메시지 알림이 울린다. ‘배 타다 갇힌 것 같아요. 경찰 보트 좀 불러주세요.’ 문자를 보낸 이는 휴대전화를 빌려준 여성들. 쉽사리 믿기 힘들었지만 도저히 무시할 수 없는 구조 요청이었다. 부부는 급히 경찰에 신고를 하고 여자들에게 답문도 보내고 여러 번 통화도 시도했지만 그 이후 연락은 되지 않았다. 마음을 졸이며 밤을 지새운 부부에게 다음날 경찰서에서 전화가 온다. 경찰서로 와서 어제 일에 대해 진술을 해달라는 것. 대체 휴대 전화를 빌려줬던 여성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이야기를 들어본다.

  • S06E10 하나회의 시작 그리고 끝

    • March 7, 2024

    1960년대 군부의 시대, 군 내에선 은밀한 인맥 관리가 시작된다. 후배 기수가 들어오면 눈여겨보다가 밥과 술을 사주는 건 기본, 용돈까지 챙겨주며 포섭에 나선 것. 그 중심엔 엘리트 기수라 자부하던 육군 사관학교 11기 출신들이 있었는데. 도대체 무엇을 위한 것일까? “나랑 같이 나라에 충성할 각오 돼 있지? 그럼, 내일 저녁 7시까지 여기로 와” 그러던 어느 날, 비밀스레 전해지는 지령 하나. 약속 장소에 가보면 선배들이 일렬로 앉아 있다. 이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나라와 조직을 향해 충성을 외친 뒤 붉은 포도주를 받아 마시면, 조직의 일원이 된다. 바로 하나회에 발을 들이는 순간인데! 회장 전두환을 필두로 은밀히 권력을 키워나간 하나회. 향후 이 모임이 어떤 역사를 만들어 낼지, 그땐 아무도 예상치 못했다. 도대체 하나회는 무슨 조직이며, 왜 만들어진 걸까?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며 대한민국 권력에 공백이 생긴다. 그리고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어느 날, 하나회의 질주가 시작되는데. 12월 12일 저녁 6시 30분, 경복궁 옆 수경사 30경비단에 요직 곳곳에 숨어있던 하나회 회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쿠데타를 계획한 것. 당시 군 최고의 권력자,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몰아내고 육군본부와 중앙청을 모두 점거하겠다는 어마어마한 계획. 단, 10시간 만에 모든 상황이 종료되고 그날 이후 본격적인 하나회의 전성시대가 열린다. 영원할 것만 같던 하나회. 하지만 김영삼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예기치 못한 칼날이 하나회를 향해 다가오게 되는데... 전무후무했던 군 비밀조직 하나회는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 S06E11 크리스마스의 악몽

    • March 14, 2024

    2014년 12월 크리스마스이브, 강원도 양양의 한 성당에선 특별한 세례미사가 열렸다. 이날 세례의 주인공은 3년 전 이 마을로 이사 온 박미연(가명)씨 가족. 첫째아들 이어진(13), 둘째딸 이다은(9), 막내아들 이우진(6)까지, 미연 씨 가족은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선량한 가족이었다. 그런데 행복한 크리스마스 세례식 이후, 네 가족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지는데... 12월 29일, 밤 9시 30분. 어진이네 집에서 갑작스런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안에 있던 사람은 엄마 미연 씨와 어린 삼남매. 엄마와 딸은 작은 방에서, 첫째 아들은 거실에서, 막내아들 우진이는 주방 앞에서 잠을 자듯 누운 채 발견됐다. 창문이나 출입문 근처에서 피해자들이 발견되는 보통의 화재 현장과는 사뭇 다른 풍경이었다. 잠을 자기엔 다소 이른 시각, 어째서 네 가족 중 단 한명도 집밖으로 탈출하지 못한 걸까. 며칠 뒤, 화재 감식 결과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난다. 거실과 안방에서 휘발유가 뿌려진 흔적이 발견된 것. 더구나 첫째 아들의 몸에선 휘발유가 직접 뿌려졌을 때 발견되는 물결무늬 흔적도 발견되는데... 네 가족의 부검감정에서 더욱 놀라운 사실이 드러난다. 엄마와 삼남매 몸에서 모두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이 검출된 것. 거실에 있던 맥주잔과 음료수병에서도 졸피뎀 성분이 검출된다. 네 가족의 사고는 단순화재가 아닌 방화 살인 사건이었다! 대체 누가 네 모자의 집에 불을 지른 걸까. 가족과 지인, 주변 이웃들을 상대로 탐문수사에 돌입한 속초경찰서 수사팀. 사건 담당 이재혁 형사는 마을에서 떠도는 묘한 소문을 듣게 되는데...

  • S06E12 1977 사라진 도시와 맨발의 남자

    • March 21, 2024

    때는 1977년 11월 11일 금요일 밤 전라북도 이리(현. 익산). 이 도시의 유일한 공연장인 삼남 극장에선 수백 명의 관객들이 오직 한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 9시 정각이 되자 한 여성이 무대에 오르고, 공연장은 환호로 가득 찬다. 바로 당대 최고의 여가수 하춘화.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키며 ‘리사이틀의 여왕’으로 불리던 그녀는 히트곡 메들리로 공연의 포문을 열고 그 뒤를 이어 하춘화의 전속사회자, 개그맨 이주일이 무대에 올랐다. 특유의 예측불허 멘트와 제스처로 관객들을 빵빵 터뜨리던 그때! 쾅..콰과과광!!!! 귀가 찢어질 듯한 굉음과 함께 극장 천장이 무너져 내린다. 극장 안은 순식간에 아비규환이 됐고, 수백 명의 사람들이 영문도 모른 채 건물 잔해에 깔려 신음했다. 한편, 처참한 곳은 극장뿐만이 아니었다. 한순간 시내 길바닥은 유리창 파편으로 온통 하얗게 뒤덮였고, 집들도 절반 가까이 무너져 버려 깔린 가족을 구하려는 간절한 몸부림과 서로를 찾는 울음 섞인 외침이 도시에 가득했다. 그때, 사무실에 있던 나훈 기자는 굉음과 함께 본능적으로 카메라를 들고 건물 밖으로 나온다. 그리고 300kg이 넘는 기차 바퀴가 1km 떨어진 곳까지 날아온 걸 보고 사태를 직감한다! ‘분명 기차역에 무슨 일이 생겼어!’ 대혼란 속에서도 차분히 이리역 주변을 살피던 나훈 기자는 경찰보다 먼저, 수상한 한 남자를 발견한다! 맨발에 새 운동화를 신은 채 떨고 있던 한 남자. 과연 그는 사고와 무슨 관련이 있을까?

  • S06E13 우정의 딜레마

    • March 28, 2024

    2001년 12월, 대전에서 현금수송차량 운행 업무를 하던 대학생 성진 씨는 총 6억 원이 든 현금 가방 두 개와 수표가 든 서류 가방을 차에 싣고 본부 은행으로 향한다. 은행 과장님, 청원 경찰과 함께 도착한 지하 주차장은 평소와 달리 한적하기만 했는데... 주차를 하고 현금 가방을 내리던 그 순간, “손들어!!! 꼼짝 마!” 눈앞에 총을 든 2인조 복면강도가 나타났다! 놈들은 연이은 실탄 소리와 함께 3억 원이 든 현금 가방을 챙겨 달아나고, 주차장 한쪽엔 총상을 입은 과장님이 쓰러져 있다. 번화가 한복판에서 초유의 권총 은행강도 살인사건! 과장님 몸에 박힌 총알은 범인들이 저지른 또 다른 범행의 증거였는데... 그로부터 14년 후, 2015년. 둔산동 은행강도 사건은 미제 사건 전담수사팀 형사들에 의해 새 국면을 맞는다. 과학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DNA 추적. 그 끝에는 고등학교 절친 사이였던 두 남자가 서 있다. 두 절친이 벌이는 치열한 진실게임! 과연 그들이 지키고자 한 오랜 비밀은 무엇일까?

  • S06E14 칼날 위에서 노래하다. 이육사

    • April 4, 2024

    1941년 3월 27일, 서울 명륜동의 한 집안에서 우렁찬 울음소리가 울려 퍼진다. 이날은 옥비 할머니가 처음 세상에 태어난 날이다. 먼저 낳은 두 아이를 홍역으로 잃고, 늦둥이 딸을 얻게 된 옥비의 아버지는 아침부터 어린 딸을 안아주고, 놀아주기에 여념이 없다. 누구보다 엄격했지만 옥비에게만은 자상했던 아버지. 그러나 옥비가 기억하는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만큼 충격적이었다고 한다. “포승줄에 꽁꽁 묶이고 발에는 쇠고랑을 차고 있었어요.” 만 세 살이 될 무렵, 옥비가 마주한 아버지의 모습은 80년이 훌쩍 넘은 지금까지도 기억 속에 선명하다고 한다. 과연 옥비의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수능출제 빈도 1위, 시인 이육사의 비밀,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그때, 사랑하는 어린 딸과 친구를 두고 이육사는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 모르는 중국땅으로 향한다. 그는 왜 모든 걸 뒤로 한 채 떠나야 했고 평생의 지기였던 신석초에게조차 밝히지 못했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 S06E15 산골짜기 미스터리 십자가

    • April 11, 2024

    2011년 5월, 경상북도 문경의 한 작은 마을에 아주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소문은 곧 한 지역신문사 기자의 귀에도 들어갔다. 해발 980m, 문경에서도 변두리에 위치해 인적이 매우 드문 산에서 철사에 묶인 시체가 발견됐다는 것! 곧장 경찰서로 찾아간 고도현 기자. 도대체 무슨 일이냐 재차 묻는 그에게 형사가 난감한 표정으로 사진 한 장을 건넸다. ‘이게.. 뭐지?’ 1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고 기자는 그날, 그 사진을 본 순간 머리가 쭈뼛 섰던 느낌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고 기자가 받아 든 사진 속에는 양손과 발이 십자가에 못 박힌 채 묶여있는 변사체가 있었다. 사건 현장은 아주 화려하게 꾸며진 무대 같았다. 시신의 양손과 발에 박힌 못, 머리에 쓴 가시 면류관, 옆구리에 남은 자상, 그리고 그 앞에 널브러진 채찍과 각종 도구까지.. 변사자는 마치 성경 속 예수의 처형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채 전시되어있었다. 전무후무한 사건에 대한민국이 발칵 뒤집혔고, 십자가 위에서 사망한 사람은 창원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던 김 씨로 밝혀졌다. 확인 결과 그는 문경에 연고도 없었을뿐더러, 동료들은 그를 사이비 종교나 범죄와는 전혀 무관한, 아주 평범하고 선량한 사람으로 기억했다.

  • S06E16 그 섬에 아이들이 있었다

    • April 18, 2024

    2016년 7월, 나무와 수풀이 우거진 야산에 굴착기까지 동원한 발굴이 진행된다. 수풀을 걷어내고 땅을 파자 드러난 것은 머리뼈를 비롯한 뼛조각 일부와 아이의 신발이었다. 관도 없이 암매장된 유해는 키 120cm가량의 어린아이였다. 이를 지켜보던 한 남자가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여는데... “우리 쌍둥이 형 시신 같은데요.” 형의 유해를 찾게 된 남자는 허일용 씨. 일용 씨의 쌍둥이 형은 여덟 살의 나이에 사망했고 그 유해가 무려 50여 년 만에 발견된 것이다. 도대체 여덟 살 어린아이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동안 일용 씨는 왜 형의 시신을 찾지 못한 것일까? 때는 1960년대 초, 미아리에 살던 일용 씨와 형은 할머니와 함께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쌍둥이 형제는 시장에서 할머니의 손을 놓쳐버렸고 이런 형제에게 다가온 사람은 경찰이었다. “집이 미아리에 있어요. 찾아 주세요.” 쌍둥이 형제는 경찰이 집을 찾아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들은 아동보호소를 거쳐 어떤 섬으로 보내졌다. 그런데, 이렇게 섬으로 보내진 아이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어느 날 갑자기 가족과 헤어져 끌려간 섬은 바로 선감도. 도대체 아이들은 왜 이 섬으로 보내지고 있는 걸까?

  • S06E17 비밀의 가루 - 포천 농약 연쇄살인사건

    • April 25, 2024

    2014년 12월 한겨울, 남자 여럿이 묘 하나를 둘러싸고 있다. 하나둘 삽을 들더니, 땅을 파기 시작한다. 얼마 후 삽 끝에 걸린 관 하나. 관의 주인은 갑작스러운 폐렴으로 사망한 한 여성이었다. 이미 장례까지 마친 시신이, 매장된 지 22개월 만에 세상 밖으로 꺼내진 이유는 무엇일까. 이미 부패가 시작되어 남은 증거가 많지 않은 상태의 시신. 하지만 이 안에서 진실을 반드시 찾아야 한다. 부검의는 긴장 속에서 아주 조금 남은 혈액과 장기 조직으로 분석을 시작하는데.. 과연 어떤 진실을 파헤치려는 걸까?

  • S06E18 마천루를 덮친 화마 그리고 최후의 생존자

    • May 2, 2024

    1971년 12월 25일 오전 10시. 명동의 중부소방서에 성탄절 아침의 적막을 깨는 요란한 출동벨이 울린다. 화재 신고가 들어온 곳은 소방서와 불과 700미터 떨어진 곳. 차로 2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다. 하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한 박준호 대원이 본 현장은 충격 그 자체였다. 당시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은 21층짜리 초고층 빌딩이 마치 거대한 성냥갑 마냥 활활 타고 있었기 때문. 화마에 휩싸인 빌딩은 명동의 랜드마크로 불리던 대연각 호텔. 하루 숙박비가 당시 공무원의 월급과 맞먹는 수준으로 서민들에게는 꿈의 호텔로 불리던 곳이었다. 대체 이 초호화 럭셔리 호텔이 어쩌다 한순간 거대한 화마에 휩싸이게 된 걸까. 건물 외벽에서 쏟아지는 유리 파편과 화염에 소방관들이 접근조차 할 수 없던 그때. 박준호 대원의 눈에 놀라운 광경이 포착된다. 호텔 7층과 연결된 중간 옥상에 백여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 이들은 7층 투숙객들로 복도 끝과 연결된 야외 옥상에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었다. 마침 국내에 유일했던 최신식 고가 사다리차가 중부소방서에 있는 상황. 덕분에 7층 옥상 대피자들은 사다리를 타고 무사히 호텔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구조는 거기까지였다. 고가 사다리차의 최대 높이가 32미터로 7층까지 밖에 닿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000도가 넘는 열기를 견디다 못한 고층 투숙객들 중 일부는 결국 침대 매트리스를 끌어안은 채 지상으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어느덧 화재가 시작된 지도 3시간째. 여전히 불길은 거센 가운데 연 연기 사이로 11층 창가에 담요를 뒤집어쓴 한 노신사가 나타난다. 무려 3시간을 화마와 싸워 이겨낸 이 기적의 사나이를 구하기 위해 여러 구조 작전이 시행되는데... 과연 노신사는 최후의 생존자가 될 수 있을까?

  • S06E19 서준이가 사라졌다

    • May 9, 2024

    2008년 2월, 울산의 한 지구대. 사건 사고 많은 설 연휴를 앞두고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그때, 문을 열고 급히 뛰어 들어오는 혼비백산의 한 여성. “저희 아이가.. 아직 집에 안 들어왔어요..” 점심때쯤 집 앞에 놀러 나간 7살 서준이가 해가 져도 집에 들어오지 않고 있다는 것. 동네를 다 돌아봤지만 아이를 찾을 수 없어 지구대로 달려왔다는데.. 사건은 바로 경찰서 강력팀에 배정된다. 사라진 당일, 동네 슈퍼 앞 오락기로 달려갔다는 서준이. 그런데 그날 슈퍼 아주머니는 물론, 서준이를 봤다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 300여 명의 사상 최대 규모 인력이 투입돼, 인근 동네와 야산, 심지어 저수지 바닥까지 수색을 했지만 어떤 흔적도 찾을 수 없는데.. 시간이 갈수록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서준이 부모는 지상파 방송에까지 출연하여 아이를 찾아달라고 호소한다. 몇 통의 제보 전화와 함께 끊임없는 추적과 탐문에 박차를 가하던 형사들은 뜻밖의 범인과 마주하게 되는데! 가까운 곳에서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있던 범인의 실체는?

  • S06E20 D데이 H아워

    • May 16, 2024

    1961년 5월 16일 새벽, 방송국 숙직실. 박종세 아나운서가 고된 야구 중계를 마치고 잠들어있던 그때,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들려온다. 무장한 공수부대원들이 방송국으로 진입해 온 것. "거기 박종세 아나운서 있습니까?“ 공수부대원에 이끌려 만난 사람은 당시 제2군 사령부 부사령관이었던 박정희 소장. 5.16 군사 정변을 알리는 시작이었다. 쿠데타군은 새벽 5시에 맞춰 박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혁명 공약 방송을 하라고 했다. 그러나 한 가지 문제가 있었으니 총소리에 놀란 엔지니어들이 사라진 것이었다. 철컥- 박종세 아나운서에게 총이 겨누어졌다. 5시 5분 전. 과연 혁명 방송은 박정희 소장 측의 계획대로 나갈 수 있었을까?

  • S06E21 냉동 시신과 비밀의 집

    • May 23, 2024

    차디찬 냉동고에 10년째 보관 중인 한 구의 시신. 그리고 인근 병원에서도 12년째 안치된 같은 성의 또 다른 시신. 두 사람은 어쩌다 이토록 쓸쓸한 죽음을 맞게 된 걸까? 이들의 보호자인 부모는 왜, 이토록 오랜 시간 장례를 치르지 않는 걸까? 그 질문에 이어지는 충격적인 이야기! 두 사람은 남매였고, 그들의 보호자는 다름 아닌,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아이들을 입양해 키우는 ‘천사 아버지’ 장 씨였던 것. 자녀들을 목숨 바쳐 사랑한다는 뜻에서 ‘장 목사’라고도 부르는 그. 슬하에 자식을 두지 않고 정관 수술까지 감행하며 정성껏 아이들을 보살핀다는 그는 대체 어떤 이유로 시신을 방치하고 있는 걸까.

  • S06E22 비 오는 밤 갑자기

    • May 30, 2024

    2003년 8월 20일 새벽. 서울의 한 대학교 도서관에서 자격증 시험을 앞두고 공부하던 회사원 홍 씨는 뒤늦게 시간을 확인하고는 서둘러 밖으로 나선다.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에 우산을 펴들고 하숙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서두르던 그 순간... 갑자기 홍 씨의 의식이 끊기고 말았다. 그녀가 정신을 차린 곳은 병원 중환자실이었다. 얼떨떨한 표정으로 여기저기를 둘러보지만, 아무런 기억조차 떠오르지 않는다. 도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잠시 후 한 간호사가 다가와 말을 건넸다. “환자분... 퍽치기당하셨어요.” 퍽치기! 느닷없이 달려들어 한 대 퍽 치고 돈이나 물건 따위를 빼앗는 강도 행위를 말한다. 홍 씨는 자신이 퍽치기 범죄의 피해자가 되리라고는 한 번도 상상하지 못했다. 며칠 후 피해자 진술조서를 위해 서대문서 강력반 형사들이 홍 씨를 찾아온다. 조사를 마치고 병실을 나서던 형사의 혼잣말이 홍 씨의 귀에 들려온다. “왜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냐.” 홍 씨 사건이 일어나기 전, 인근에서 2건의 퍽치기 사건이 발생했던 것이다. 단순 퍽치기가 아닌 연쇄 사건일지도 모르는 상황! 그리고 얼마 후, 네 번째 사건이 일어나고 마는데..

  • S06E23 복행하라 129편

    • June 6, 2024

    때는 2002년 4월 15일. 월드컵의 열기가 달아오를 쯤, 김해고등학교 3학년 교실은 조용하기만 하다. 그때 들려온 점심시간 종소리. 하지만 교실 안은 핸드폰을 보며 웅성거리는 학생들로 가득하다. 그중 학생회장인 상욱이도 한 문자를 보며 놀란다. 학교에서 멀지 않은 산에 비행기가 떨어졌다는 것. 베이징을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으로 오던 승무원 포함 승객 166명, 그중 136명의 한국인을 태운 비행기가 추락한 것이다. 대한민국 영토에서 일어난 최악의 항공사고라는 꼬리표를 달게 된 그날의 추락사고. 비행기에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 S06E24 그가 전설이 된 이유 -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

    • June 13, 2024

    1968년 11월, 서울 종로에 있는 YMCA 건물 안 사무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직원으로 보이는 남자는 손사래를 치고 까까머리의 한 소년은 사정사정하며 매달리는데... 무슨 상황인 걸까? 바로, 한 소년이 회원권 만료일을 위조한 사실이 발각됐기 때문이다. 회원권은 다름 아닌 수영장 회원권! 소년은 오직 수영 하나만을 바라보고 학교까지 관두며 땅끝마을 해남에서부터 서울로 올라왔다는데. 생계를 위한 간판 집 심부름부터 수영장 청소까지 하면서 그 외의 모든 시간을 수영 연습에만 매진했던 의지의 소년. 그의 정체는 바로 훗날 대한민국 수영 역사의 레전드가 된 조.오.련. 까까머리 소년이 전설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성공할 때까진 절대 고향으로 내려가지 않겠다는 의지로 시작한 수영. 그렇게 출전한 첫 대회. 1969년 6월, 전국체전. 소속 학교가 없던 열여덟 오련은 일반부 소속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그리고 일반부 사이에서 쟁쟁한 선수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 놀랄 일은 이제부터 시작이었다. 그 뒤로 나가는 대회마다 우승을 휩쓸더니 마침내 대한민국을 대표해 경기에 출전하게 된 것인데. 그렇게 1970년, 제6회 아시안게임. 당시 메달 26개 중 26개 전부를 쓸어갈 정도로 수영 강국이던 일본과 실력을 겨루게 된 오련. 과연 1년간의 피나는 노력에 대한 결과는? 이렇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대한민국 수영의 새 역사를 쓴 조오련. 혜성처럼 등장했던 조오련은 다시 한번 놀라운 모습으로 나타난다. 바로 오직 헤엄으로만 대한해협을 건너겠다는 엄청난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조오련은 고강도의 훈련 끝에 예상 기록을 무려 6시간 앞당긴, 13시간 16분 만에 60km 거리의 대한해협을 건너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조오련의 도전이 새롭게 다시 시작되는데. 인생이 곧 도전이었던 조오련. 그동안 전해지지 않았던 그의 진짜 이야기가 를 통해 모두 공개된다.

  • S06E25 작전명: 집으로

    • June 20, 2024

    2009년 8월, 한지수의 언니 지희씨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이집트에서 미국으로 오기로 한 동생 지수가 공항 어딘가에서 연기처럼 사라져 버린 것이다. 비행기는 정상적으로 도착했지만 지수의 핸드폰은 꺼져있고, 비행기 탑승 여부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막막한 상황에서 언니 지희의 핸드폰으로 믿기 힘든 전화가 걸려 온다. “유어 시스터 이즈 인 프리즌!” 자신을 이란 여성이라 밝힌 그녀는 지수가 인터폴 유치장에 갇혀있다고 했다. 더 놀라운 건 지수가 체포된 이유다. 지수는 네덜란드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령이 내려진 상태였다. 사건 발생 1년 후, 단순 목격자에서 네덜란드 여성을 살해한 살인자가 되어버린 지수. 과연 온두라스 검찰이 내민 타살 증거는 무엇일까? 유죄가 인정된다면 지수가 받게 될 형량은 무려 30년이다. 결국 무법지대 온두라스 감옥에 갇힌 그녀를 구하기 위해 외교부와 법의학자, 그리고 국제 변호사로 이뤄진 ‘드림팀’이 꾸려졌다. 사건 발생 15년이 지난 지금, 지수는 무죄를 받고 풀려났을까? 아니면 여전히 온두라스 감옥에 구금된 상태일까?

  • S06E26 한여름 밤의 악몽 - 1998 지리산 폭우

    • June 27, 2024

    1998년 7월 31일. 여덟 살 민수와 가족들은 여름휴가를 맞아 지리산 계곡으로 향했다. 그런데 자리 잡는 것부터가 전쟁이다. 워낙 극성수기이기도 했지만 당시 대한민국을 강타한 IMF로 인해 나라뿐 아니라 서민 경제도 최악이라 호텔, 펜션보다 야영을 선택한 사람들이 유독 많았던 것이다. 민수네가 향한 대원사 계곡에만 그날 하루 무려 1400여 명이 입산했을 정도다. 대원사 계곡에서 조금 떨어진 화개계곡도 마찬가지다. 수백 개의 텐트들이 줄지어 선 계곡 바로 옆 화개면사무소에서는, 신입 공무원 하용식 씨와 이삼규 씨가 늦은 시각까지 근무 중이었는데. 해가 진 후 갑자기 긴급 지시가 떨어졌다. 예보에 없던 비가 갑자기 쏟아질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지리산에 폭우가 내린다면 계곡물이 넘치는 건 시간문제다. 두 공무원이 진땀을 빼며 텐트를 철수시키는 사이, 굵은 빗방울이 쏟아지면서 순식간에 불어난 계곡물은 다리까지 무너뜨리며 모든 걸 집어삼킬 듯한 기세로 넘쳐흘렀다 휴가지에서 한순간 가족을 잃은 사람들, 단 한 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목숨 걸고 나선 의인들, 그해 여름, 지리산에서의 악몽 같은 하루를 겪은 이들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그날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 S06E27 장미정원의 비밀

    • July 4, 2024

    때는 1975년, 부산 수영만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부자들의 별장지대로 한 젊은 남자. 이태리제 고급 승용차를 끌고, 독일산 셰퍼드 5마리를 키우는 모습은 여느 성공한 사업가의 모습이었는데... 이상한 건 남자의 행동이었다. 이중 철제대문을 달고, 대문 위 CCTV를 설치한 후 담장 위에 철조망을 치는 등 극도로 보안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이며 이웃과 전혀 교류하지 않는 것. 마치 비밀의 정원처럼 마당 가득 빨간 장미를 심고, 장미정원 위에 환풍기를 설치한 남자. 그가 꼭꼭 감추고자 하는 비밀은 대체 무엇일까. 비밀 궁전을 세운 남자의 정체는 한국의 1세대 마약왕 이황순. 이황순은 대학 중퇴 후 부산의 유명한 조직폭력배인 칠성파의 조직원으로 들어갔다. 당시 조폭의 주요 돈줄이었던 일본과의 밀수에 가담해, 큰돈을 만지기 시작한 이황순. 뒤이어 히로뽕 밀조 기술을 배운 뒤 밀수 유통 라인을 더해 점점 히로뽕계의 거물로 성장하는데... 한편, 당시 밀수 수사에 앞장서고 있던 인천지검의 윤재기 검사. 그는 어느 날 의문의 전화 한 통을 받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거대한 밀수선에 대한 결정적인 자백. 첩보에 따라 홍콩에서 인천항으로 들어온 밀수선을 급습해 다량의 히로뽕 원료인 염산에페드린을 적발하는데. 원료를 주문한 제조 총책을 추적하자 드러나는 히로뽕 밀조 최상선의 실체... 그는 바로 마약왕 이황순이었다! 일분일초가 급박했던 수사진은 곧바로 ‘이황순 체포 작전’에 돌입한다. 오랜 잠복 후 이황순의 귀가를 포착한 수사진. 그러나 경찰에 총을 겨누며 필사적으로 저항하는 이황순. “차라리 죽어버리겠다!” 협박하는데... 과연 이황순은 체포되었을까?

  • S06E28 영원한 나의 슈퍼맨

    • July 11, 2024

    영원한 나의 슈퍼맨 - 운명을 건 세 번의 승부 1982년 3월, 수많은 사람들이 한곳에 모여있다. 축제라도 열린 듯 쏟아지는 함성에 금세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찬 이곳은 바로 서울 동대문 야구장! 경기에 푹 빠져있는 관중들 사이로 비장한 표정의 한 남자가 들어선다. 그의 손에 들려있는 건 다름 아닌 카메라? 사진학을 전공하는 24세 대학생 이광진 씨. 응원하는 팀을 사진에 담아 다큐멘터리를 만들 계획이라는데... 그가 응원하는 팀의 정체는 바로 삼미 슈퍼스타즈였다. 1982년 3월 27일, 대한민국 최초 프로야구 출범이라는 역사적인 순간이 시작됐다. 삼미 슈퍼스타즈의 첫 데뷔전은 개막식 다음 날인 3월 28일. 상대는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 삼성 라이온즈다. 라이온즈의 홈구장인 대구시민운동장에서 열린 경기. 라이온즈의 팬이 경기장을 가득 채웠고, 모두가 라이온즈의 승리를 예상했는데... 과연 최약체 팀으로 꼽히던 슈퍼스타즈는 어떤 플레이를 했을까? “2회 초, 슈퍼스타즈의 공격입니다. 타석엔 양승관 선수, 아 쳤습니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한 점 앞서가는 슈퍼스타즈.” “라이온즈의 4번 타자 이만수, 공이 멀리, 더 멀리!! 담장.. 넘어갑니다! 이만수의 솔로 홈런 동점을 만들어내는 라이온즈.” 모두가 슈퍼스타즈의 열세를 예측했던 것과는 다르게, 엎치락뒤치락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진다. 끝내 최강팀인 라이온즈를 뒤엎고 프로야구 첫 데뷔 경기에서 5:3으로 승리를 거둔 슈퍼스타즈! 과연 짜릿했던 첫 승의 기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까?

  • S06E29 마더 - 세 자매 연쇄 사망 사건

    • July 18, 2024

    2006년 1월, 경주의 한 병원에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엄마 최 씨가 걱정스러운 얼굴로 침대 위에 누워있는 생후 9개월 된 딸 수빈이(가명)를 바라보고 있다. 수빈이는 엄마 최 씨가 가슴으로 낳은 딸이다. 수빈이는 집에 온 지 한 달 만에 원인 모를 희소병을 앓기 시작하고. 증상은 점점 심각해졌다. 병원에서 지내는 날이 길어질수록 최 씨 부부의 형편은 빠듯해져갔다. 다행히 수빈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TV방송과 지역신문을 통해 소개되며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는다. 하지만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에도 불구하고, 수빈이는 생후 15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만다. 그 후 최 씨는 화장한 수빈이의 유골함을 집에 두고 살아있는 아이처럼 대했다. 알고 보니 엄마 최 씨가 아이를 떠나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는데... 수빈이를 떠나보내기 2년 전, 최 씨 부부는 친딸 서연이(가명)를 잃었다. 미숙아로 태어났던 서연이 역시 병원에서 지내다 20개월 만에 사망했다. 친딸에 이어 입양한 딸마저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났던 것이다. 아이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던 최 씨는 수빈이가 세상을 떠난지 2년이 지나자 셋째 딸 민서(가명)를 입양했다. 하지만 민서 역시 한 달 만에 원인 모를 병으로 병원을 찾게 된다. 퍼렇게 질린 얼굴로 숨을 못 쉬던 민서도 결국, 시름시름 앓다 숨을 거뒀다. 최 씨의 세 아이들이 만 세 살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에 잇달아 사망하게 되자 주위사람들 사이에서 이상한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한 지붕 아래에서 반복된 아이들의 죽음을 두고 흉흉한 소문이 이어졌지만 소문은 그저 소문일 뿐, 세 아이의 죽음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서서히 잊혀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한 사람이 등장하면서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오게 된다.

  • S06E30 경성축구단의 에이스

    • August 15, 2024

    때는 1929년 청명한 가을 한 축구장. 경신학교와 숭실중학교의 축구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의 승리팀은 숭실중. 그런데, 기뻐해야 할 숭실중 선수들이 악에 받친 눈빛으로 누군가를 애타게 찾는다. 힘과 깡으로 경기를 하던 그 시절, 숭실중 선수들이 애타게 찾던 인물은 ‘까기의 명수’ 라고 불리던 김용식 선수였다. 김용식 선수에게 대차게 까인(?) 숭실중 선수들이 김용식 선수에게 달려드는데... 전설의 스타플레이어 김용식 선수의 이야기와 무려 100년 전 펼쳐졌던 축구사의 중요한 기록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1920~30년대 축구 경기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1936년 베를린 올림픽을 위해, 1935년 조선 선수와 일본 선수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펼쳐진다. 베를린 올림픽 축구 대표 선발전 격 대회인 ‘전일본 축구선수권대회’가 열린 것이다. 김용식이 포함된 경성축구단이 조선 지역대표로 대회에 참가하고 대망의 결승전까지 오른다. 결과는 6대 1이라는 엄청난 점수 차로 경성축구단의 승리, 경성축구단은 대회 우승을 차지한다. 하지만 베를린 올림픽에서 세계의 벽을 실감한 김용식 선수는 한 가지 결심을 하게 된다. 1만 일 개인기 훈련을 하겠다는 것이었다. 1만 일은 단순 계산으로도 무려 27년하고도 145일의 기간이다. 과연, 그는 이 엄청난 과제를 완수할 수 있었을까? 대한민국 축구사 최초의 순간들을 함께 해온 김용식 선수의 이야기를 우리나라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자, 그의 제자들이었던 축구계 원로들에게 직접 들어본다.

  • S06E31 전두환 심판의 날

    • August 22, 2024

    1996년 8월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평소 한산하던 법원이 기자와 방청객들로 북적거린다. 이날 재판에 배치된 법정 경위만 무려 30여 명! 피고인의 등장에 방청석이 술렁이기 시작하고, 판사들 역시 긴장한 기색이 역력하다. 하지만 정작 피고인은 팔짱을 낀 채 의자에 등을 기대며, 죄인이라기엔 너무나 뻔뻔한 모습인데... 이 피고인의 죄목은 무려 14개. 잠시 후, 그에 대한 판사의 최종 선고가 내려진다. “피고인 전두환을 사형에 처한다.” 사형을 선고받은 피고인의 정체는, 전직 대통령 전두환! 이날 열린 재판은 전두환의 1심 선고 공판이었다.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렀던 전직 대통령에 대한 심판은, 한 검사의 말 한 마디로 시작되는데... 마침내 성사된 사상 초유의 전직 대통령 체포 작전! 아수라장을 이룬 긴급체포 현장부터 4시간의 압송 과정이 생생하게 재현된다. 재판정에서 나란히 수의 차림으로 재회한 두 절친, 전두환과 노태우. 그 둘은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두 전직 대통령의 재판 뒷이야기와 교도소 수감 생활이 전격 공개된다.

  • S06E32 인질범의 흉터

    • August 29, 2024

    무더위가 한창인 2004년 8월 8일. 서울의 한 빌라에 할머니가 혼자 어린 손자를 돌보고 있었다. 오후 2시경. 손자가 낮잠에 든 사이 화장실에 다녀온 할머니는 꿈에서조차 상상해 본 적 없는 공포의 순간을 마주하게 된다. 화장실 문 앞에 정체불명의 낯선 남자가 할머니를 노려보고 있었던 것! 놀라 비명을 지르는 할머니를 향해, 남자는 곧바로 커다란 회칼을 들이밀며 이런 말을 건넨다. “할머니... 나 누군지 알지?” 그 순간, 남자의 얼굴을 확인한 할머니는 그 자리에 얼어붙고 만다. 남자의 정체는 두 명을 칼로 잔인하게 찔려 살해 한 살인 용의자로, 며칠 전 우연히 할머니가 본 수배 전단지 속 그 얼굴이었던 것! 남자의 정체를 확인한 순간 할머니는 숨이 멎을 듯한 공포에 휩싸인다. 하지만 옆 방에는 손자가 곤히 자고 있는 모습에 정신이 번쩍 든 할머니는 결심한다. 어떻게든 이 위기를 침착하게 모면해야겠다고. 두 형사를 무참히 살해하고 8일 만에 인질범으로 나타난 이 씨. 과연 살인 용의자를 마주한 할머니는 악몽 같은 그날, 무사히 손자를 지킬 수 있었을까?

  • S06E33 그놈을 잡아라! 401일의 탈주

    • September 5, 2024

    때는 1998년, 부산 초읍동 파출소로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 온다. “그놈이 또 나타났어요!” 인적이 드문 밤이면 으슥한 골목 사이로 나타난다는 ‘그놈’. 주로 여성들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그놈’의 위협적인 범행은 벌써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피해자 속출에 경찰, 119 구조대가 수 차례 검거에 나섰지만 놈의 그림자도 밟지 못한 상황! 과연 온 동네를 불안에 떨게 한 범인은 도대체 누구일까? 갈수록 대담해져 낮에도 동네 여기저기 모습을 드러낸 범인은 바로, 귀여운 얼굴에 새빨간 엉덩이, 긴 꼬리를 가진 자! 마을 옆 동물원에서 스스로 철창문을 열고 탈출한 히말라야 원숭이 ‘치타’(5세)가 온 마을을 떠들썩하게 만든 주범이다. 1997년 11월, 녀석이 마을에 나타난 초반엔 주민들도 신기해하며 먼저 다가가 먹을 것도 주는 등 친근하게 대했다는데... 어느 날부터 그 호기심은 공포로 뒤바뀌고 만다! 점점 선을 넘어 과자, 아이스크림을 든 아이들과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들을 위협하다 끝내 동네 할머니의 옆구리를 물어버리는 대형 사고까지 치고 마는 녀석! 결국, 동네 청년들, 동물원 관계자, SBS 제작진까지 문제의 녀석을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신출귀몰 원숭이 치타는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바로 그 시기! 잡힐 듯 잡히지 않던 희대의 탈옥수가 있었으니... 그의 이름은 신창원! 그 이유 탓에 신창원 원숭이라고도 불렸던 원숭이 치타. 놀랍게도 둘 사이에 존재했던 평행이론처럼 그들의 운명 역시, 같은 결말을 맞이할까?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총동원된 필사적인 추격전이 에서 공개된다!

  • S06E34 징역 100년형의 굿 선(good son)

    • September 12, 2024

    1993년 9월 25일,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미국 시카고의 늦은 밤. 한 주택가 차고 안에서 품 안에 총을 감춘 채 불안함에 몸을 떨고 있는 한 남자가 있었다. 바로 열아홉 살의 한인 2세 앤드류 프린스 서. 미국 동부 명문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한 우등생이자, 전도유망한 청년이 어쩌다 범죄의 기로에 서게 된 것일까? 사건은 한 달 전, 누나 캐서린의 전화로부터 시작됐다. “오두베인은 우리 집안의 원수야!.. 우리 집안의 아들로서 제발 네가 복수해 줘!” 누나의 간절한 부탁 속에 등장하는 이름. 로버트 오두베인. 그는 누나 캐서린의 오래된 남자 친구다. 하루에도 수십 통씩 걸려 오는 누나의 전화에 앤드류는 선택의 기로에 서야만 했다.. 1976년, 아메리칸드림을 품고 미국 시카고로 이민 온 앤드류네 가족. 아빠는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딸 해성이에겐 캐서린 서. 아들 승모에겐 앤드류 서라는 영어 이름을 지어줬다. 부부 모두 한국의 명문대 출신이었지만, 언어의 한계로 미국에서 자리 잡는 건 쉽지 않았다. 하지만 밤낮으로 열심히 일한 끝에 마침내 작은 잡화점과 내 집 마련에 성공하고 가족은 아메리칸드림을 이뤄가는 것 같았다. 늘 부모님 곁에서 가게 일을 도왔던 착한 아들 앤드류와 달리 누나 캐서린은 자유로운 ‘아메리칸 걸’이 되길 원했다. 여전히 한국 문화에 익숙했던 아빠는 그런 딸이 못마땅했고, 부녀간에 세대 갈등, 문화적 갈등은 끊이질 않았다. “여기는 내 집이야. 내 말이 법이라고! 내 말대로 안 할 거면 내 집에서 나가!” “나 좀 내버려둬! 아빠가 나한테 해준 게 뭐가 있어! 여긴 한국 아니야 아메리카라고!” 이때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가족에게 비극의 그림자가 조용히 드리워지고 있다는 걸.

  • S06E35 위험한 커넥션 - 강서구 재력가 청부살인사건

    • September 19, 2024

    때는 2014년 3월 4일 오전 7시. 밤샘 근무를 마치고 퇴근을 하려던 류란 기자는, 지인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서울 강서구에서 노인이 살해당했다는 살인사건 제보였다. 취재를 하기엔 단서가 너무 없었지만, 류란 기자는 고민 끝에 후배 기자와 현장으로 달려간다. 사건 현장은, 서울 강서구 도로변에 있는 한 건물. 세 개의 동이 연결된 초대형 건물이었다. 피해자는 해당 건물 주인인, 60대 양 회장. 그런데, 양 회장의 재산은 이 건물뿐만이 아니었다. 서울 곳곳에 땅과 건물을 소유한, 수천억 대 재력가였던 것. 그런 재력가가 대체 무슨 이유로 자신의 건물에서 살해당한 걸까? 서울 강서경찰서 강력2팀 형사들은, 양 회장을 살해한 범인을 찾기 시작한다. 놀랍게도, 사건 현장에 있는 CCTV에 범죄 과정이 전부 찍혀 있었는데... 양 회장을 살해한 범인은 44세 장영범. 인천에서 가품을 판매하는 사람이었다. 그가 서울 강서구의 수천억 재력가인 양 회장을 살해한 이유는 무엇일까? 장영범의 통화기록에서 양 회장이 죽은 그날, 그 시간대 전후로 여섯 차례나 주고받은 수상한 휴대전화 번호를 발견했다. 확인 결과, 해당 번호는 대포폰인 것으로 드러났는데... 과연 이 대포폰의 주인이 양 회장 살해를 청부한 걸까? 양 회장이 사망하기 전 남긴 단서들, 장영범의 행적을 파헤치며, 이들 뒤에 숨어있는 제 3자에게 조금씩 다가가는 형사들. 그리고 점점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는 바로 현직 유력 정치인? 그 사실에 모두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는데...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실사판 누아르 ‘강서구 재력가 청부살해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 S06E36 황제의 비밀특사

    • September 26, 2024

    1904년 4월 14일 늦은 밤. 경운궁(현재의 덕수궁)에서 커다란 불길이 치솟기 시작한다. 불길이 시작된 곳은 경운궁 한가운데 있는 함녕전, 바로 고종황제의 침전이었다. 화재 당일 밤 거세게 불어닥친 북동풍으로 인해 경운궁은 순식간에 화염에 휩싸인다. 다음 날 아침, 날이 밝자 모두가 눈앞의 풍경에 말을 잇지 못하는데... 그즈음 항간에 이상한 말이 떠돌기 시작한다. “누군가 고의적으로 경운궁에 불을 질렀다!” 이 의혹은 한 장의 괴문서로부터 시작됐는데... 과연 괴문서가 가리키는 ‘경운궁을 휩쓴 대화재’의 비밀은 무엇일까? 혹시 대한제국의 몰락을 예고하는 건 아닐까? 그리고 2년 후. 비밀리에 한 남자를 불러들인 고종황제는 대한제국의 운명을 건 임무를 맡기게 된다. “황제의 특사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2차 만국평화회의에 참석하라! 그리하여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각국 대표들에게 알리고 대한제국의 주권을 회복하도록 하라!” 바람 앞 등불처럼 위태로운 대한제국의 운명을 걸고 목숨을 건 임무를 수행하게 된 세 명의 특사. 이들이 바로 ‘헤이그 특사’다. 1907년 6월 25일, 헤이그에 도착한 세 명의 특사들은 만국평화회의가 열리는 ‘기사의 전당’으로 향한다. 이곳에서 세계 각국대표들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한 공식활동에 나선 특사들, 과연 이들은 고종황제가 내린 임무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까? 대한민국이 대한제국으로 불리던 시기, 스러져가는 제국의 운명을 되살리기 위한 특사들의 처절한 싸움이 시작된다.

  • S06E37 살인자의 데칼코마니

    • October 3, 2024

    2017년 11월, 경찰서로 딸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다급한 신고 전화가 걸려 온다. 스무 살 딸이 사라진 것 같다는 실종신고였다. 경찰의 조사 결과 집 앞 CCTV에 남은 그녀의 모습은 무려 4개월 전인 7월이 마지막이었다. 하지만 그 후로도 딸의 행방은 묘연한 가운데 핸드폰 소액 결제, 음원 사이트 이용 기록 등의 생활 반응이 포착되는데... 심지어 한동안은 그녀가 가족에게 문자로 연락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족들이 전화를 해봐도 통화는 되지 않는 상황이다. 형사들은 그녀가 사라진 마지막 날의 행적을 조사하다가 렌터카를 빌린 정황을 포착한다. 놀라운 건,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차량을 대납했으며 반납 당시 스팀세차까지 해서 왔다는 것이다. 렌터카를 반납한 인물은 30대 최 씨. 그는 딸의 실종과 관련이 있을까? 곧장 최 씨를 만나러 간 형사들. 당시 그가 있던 곳은 쉽게 상상할 수 없는 곳이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일어난 한 여성의 실종 사건, 그리고 또 다른 여성 살해 사건! 두 사건의 피해자는 모두 가족과 떨어져 사는 20대 여성이었고, 최 씨와 아는 사이였다. 이번 주 방송에서는 그가 데칼코마니처럼 그려낸 범죄의 진실이 낱낱이 공개된다.

  • S06E38 비밀의 창시자 - 비트코인이 처음 생기던 그날

    • October 9, 2024

    2008년. 세계에는 최악의 금융 위기가 몰아닥쳤다. 미국에서 시작된 경기 침체는 세계 금융위기로 번지고, 기존 금융 체계에 대한 불신으로 세계 각지에서 시위와 폭등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이 하나 올라왔다. “저는 새로운 전자화폐 시스템을 만들어왔습니다.” 그렇게 ‘비트코인’이 탄생했다. “처음 나왔을 땐 그렇게 특이하진 않았습니다.” 비트코인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아무도 이 정도의 파급력을 예상하지 못했다. 처음 몇 년 동안 ‘0원’에 가까웠던 비트코인의 가치는, 첫 발행 후 15년이 지난 지금 1비트코인에 약 8,000만원. 총 발행량은 약 1,970만 개, 현재 가치는 약 1,500조원이다. 비트코인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극과 극이다. 혁신적인 미래 화폐라는 칭호부터 디지털 쓰레기라는 평가까지. 누군가는 거대한 농담같은 현상이라고 하고, 누군가는 지금 당장 사야한다고 하는 비트코인. 대체 비트코인이 뭐길래 이처럼 큰 주목을 받는 걸까? 비트코인 시스템을 만든 사람은 놀랍게도 단 한 사람이다. 이름은 사토시 나카모토. 그가 보유하고 있다고 추정되는 비트코인의 가치는 올해 최고가로 계산하면 약 100조원이다. 그런데, 비트코인이 발행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사토시 나카모토가 사라져 버렸다.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사토시 나카모토를, 사람들은 찾기 시작했고, 유력한 후보들이 떠올랐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과연 누구일까? 그는 왜 비트코인을 만들었을까? 베일에 싸인 그의 정체를 추적해 본다.

  • S06E39 예고된 불청객 - 괴물 태풍 매미

    • October 17, 2024

    누군가에게 그날의 기억은 마치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2003년 9월 11일 추석 연휴, 한반도에 가을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예보가 들려온다. 그 위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나무가 뿌리째 뽑혀 나뒹굴고, 수천만 톤의 대형 크레인이 엿가락처럼 휘어질 정도의 살인적인 강풍이었던 것! 당시 기상관측 사상 최초로, 측정 최댓값인 순간최대풍속 초속 60m를 기록하며 무려 131명의 사상자를 낸 괴물 태풍, 그 이름은 ‘매미’였다. 2003년 9월 12일. 마산항 인근 대형 상가. 이곳은 추석을 즐기러 온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예비부부 정시현 군과 서영은 양도 그중 하나였다. 과외 학생과 함께 지하 3층 노래방에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갑작스레 찾아온 정전으로 차를 세워둔 지하 1층 주차장에 오르게 된다. 하지만 지하 주차장을 채 빠져나가기도 전, 예고 없이 들이닥친 해일에 중심을 잃게 되고, 이중 두 사람은 물살에 휩쓸려 지하 주차장 안쪽으로 빨려 들어가고 마는데... 더 끔찍한 건 해일에 떠밀려 온 수백 개의 원목이 지하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고 있어 구조조차 쉽지 않다는 것. 골든타임을 놓친 채 물속에 갇힌 아들딸을 그저 지켜만 봐야 하는 실종자 가족들은 현장에서 울분을 토해낼 수밖에 없었는데. 태풍으로 한순간 목숨을 잃어야 했던 수백 명의 사람들과, 사랑하는 딸과 아들을 눈앞에서 잃어야 했던 재난 생존자들. 매년 찾아오는 이 끔찍한 재앙을 막을 순 없었을까? 재난 생존자들이 전하는 가슴 아픈 그날의 이야기가 에서 공개된다.

  • S06E40 인간사냥 - 피라미드의 덫

    • October 24, 2024

    1998년 전국 곳곳에서 20대 초중반의 젊은 남녀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명문대생부터 갓 제대한 사람, 취업 준비생, 사회 초년생까지 가릴 것 없이 어쩐 일인지 가족들과 연락이 뜸해지더니 몇 개월째 생사도 알 수 없어진 청년들. 그 첫걸음에는 친구의 전화가 있었다. “어머 제대했다고? 너무 잘됐다! 너 시간 많지? 우리 일단 만나자!” 제대하자마자 연락이 닿은 친구에게 3일간의 아르바이트를 제안받고 강남으로 찾아간 석민이. 이런 전화를 받은 것은 그뿐만이 아니었다. 대학생이던 현주도, 취업 준비생이던 창호도 비슷한 시기에 3, 4일간의 아르바이트를 제안받아 강남으로 가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기가 막히게 똑같은 3일을 보내게 된다. 그리고 그 3일이 그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게 되는데…. 그들이 찾아간 회사의 정체는 바로 S.M.K. 숭민코리아. 숭민코리아는 당시 잘 나가는 종합 유통회사로, 연 매출 최고 6천억! 전국 각지에 대리점만 수백 개에 판매원은 20만 명에 이르는 중견기업이었다. 이 모든 걸 이룬 마법 같은 방법은 바로 ‘다단계’ 방식이었다. 정에 약하고 거절 못 하는, 다단계 판매 방식에 특화된 한국인의 정서로 인해 승승장구한 SMK는 회사 신임 사장 ‘이광남’이 취임으로 더욱 상승세를 맞이한다. 다단계 사기로 유명한 ‘조희팔’과 ‘주수도’ 모두 SMK 출신이라 이광남은 ‘피라미드의 대부’라고 불리기도 했다. 사람을 모으기만 하면 일을 하지 않아도 큰돈을 벌 수 있다는 꿈만 같은 사업의 청사진을 앞에 둔 세 사람. 과연 석민, 현주, 창호는 그 꿈을 이룰 수 있었을까?

  • S06E41 사형수 유영철

    • October 31, 2024

    2023년 9월 어느 날, 오랜 세월 굳게 잠겨 있던 한 공간의 자물쇠가 열리고 사람들이 청소를 시작한다. 이곳은 그 누구도 절대로 오고 싶어 하지 않는 곳, 서울구치소의 사형집행장이다. 사형집행장이 정비되고 얼마 뒤, 전국 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사형수들의 이감이 이뤄진다. 그중 교도관들을 가장 긴장시킨 사형수가 있었으니,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무려 20명을 살해한 대한민국 최악의 연쇄살인범, 유영철이다. 경찰관이 되고 싶었지만, 색맹으로 이내 꿈을 포기하기도 했던 유영철. 그는 오히려 색맹이 살인을 저지르기에 용이했다며 자신이 벌인 잔혹한 범행에 대해 무용담처럼 얘기했다. 또 유영철은 피해자 유가족의 면회 신청을 거부하며 대신 유가족을 만나면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는데... 그 내용을 전해 들은 교도관조차 유영철은 사이코패스가 맞다고 확신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유영철이 유가족에게 하려던 말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방 안에 들어가는 순간 자동으로 잠기는 유영철의 비좁은 독방 안에서 단둘이 마주 앉아 7년간 유영철과 면담했다는 이윤휘 교도관. 그가 최초 자백한 피해자 수는 30명, 그러나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 수는 20명. 유영철은 자신의 여죄를 고백했을까?

  • S06E42 죽음의 골짜기

    • November 7, 2024

    1993년, 대전시 동남쪽에 위치한 한적한 산골짜기에서 한 젊은 남자가 서성이고 있다. 그의 이름은 심규상, 직업은 기자였다. 골짜기를 오가며 발밑을 살피던 심 기자는 뭔가를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 아닌 사람의 뼈! 골짜기 여기저기에 사람의 뼈가 널려 있었다.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심 기자는 곧장 마을회관에 찾아가는데. 마을 어르신들은 전부터 그 골짜기에서 사람 뼈가 많이 나와 ‘골령골’로 불린다고 털어놓는다. 대체 골령골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 비극적인 사건을 알기 위해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6.25 전쟁 발발 이틀 후, 전쟁의 여파가 채 닿지 않은 충남 서천에서 전과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고 있던 남식 씨의 집에 경찰관들이 찾아온다. 그들과 함께 집을 나선 남식 씨의 아버지는 그 후 사라지고 말았다. 이와 같은 일들은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벌어졌다. 전선에서 인민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지던 그때, 후방에서는 수 많은 사람들이 행방불명된 것이다. 그들은 대체 어디로 사라진 걸까? 수십 년간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있던 참혹한 비밀은 2007년, 마침내 모습을 드러내는데...

  • S06E43 610년 만의 붕괴, 숭례문 방화 사건

    • November 21, 2024

    2008년 2월 10일 일요일, 설 연휴 마지막 날. 당시 서른 살이었던 이재승씨는 연휴 다음날 쏟아질 기사들을 미리 정리하기 위해 회사에 출근했다. 재승씨가 일을 마무리하고 회사를 나온 시간은 오후 8시 반. 평소와 같이 퇴근길 버스에 올라탄 재승씨가 습관처럼 숭례문을 쳐다보던 그때! ‘어? 저게 뭐야... 뭐, 뭐 하고 있는 거야 저거?’ 머리가 희끗희끗한 한 남성이, 사다리를 타고 숭례문 담벼락을 올라가고 있었던 것! 재승씨가 탄 버스가 지나가고 약 5분 뒤, 숭례문 앞에서 신호를 받고 서 있던 한 택시기사가 심상치 않은 장면을 또 목격한다. 숭례문에서 갑자기 연기가 치솟기 시작했던 것. 그는 그 즉시 119에 신고한다. 그 시각, 관할 지역에 있던 중부소방서에 출동지령 방송이 울리기 시작했다. 중부소방서 소방대원들은 방송을 끝까지 들을 새도 없이 곧바로 출동하기 시작했다. 최초 신고 7분 뒤인 8시 57분, 숭례문에 도착한 중부소방서 대원들. 앞서 도착했던 회현 119안전센터 대원들이 초동대응을 하고 있었다. 소방대원들은 바로 각종 장비를 들고, 내부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2층 내부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연기가 가득한 상황. 그런데, 2층에 진입한 오용규 대원이, 뭔가 이상함을 감지한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회현 119안전센터 직원들이 분명 불을 진압했는데, 연기가 계속 나고 있었던 것! 연기가 나는 곳은 바로 천장. 천장 어딘가에, 아직 꺼지지 않은 불씨가 숨어있는 것이었다. 대원들이 살펴보니, 연기는 천장을 메꾸고 있는 서까래들 사이, 즉 천장 내부에서 나고 있었다. 물을 아무리 뿌려도, 천장 내부로 침투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때부터 2층 내부에선 천장을, 외부에선 지붕의 기와를 부수는 작업을 시작했다. 소식을 들은 문화재 관계자들과 시민들은 불이 진압되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하지만 사람의 힘으로 천장을 부수는 건 불가능했다. 그런데 그때, 연기만 나던 숭례문에서 갑자기 불길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저거 적심에 불이 붙은 거야!!! 빨리 지붕

  • S06E44 아무도 몰랐다

    • November 28, 2024

    즐거워야 했던 소풍날 때는 2013년 10월 24일. 그날은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아린이(가명)의 소풍날이었다. 얼마 뒤 이사를 가는 아린이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소풍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었다. 가장 행복하고 즐거워야 했던 이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비극이 찾아오고 마는데. “119죠? 저희 아이가 호흡이 없어요! 빨리 와주세요!” 다급하게 신고 전화를 한 사람은 바로 아린이의 엄마. 욕조에 빠졌다는 아린이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엄마는 갑작스러운 아린이의 죽음에 오열하며 쓰러졌고 결국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런데, 이런 엄마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당신을 상해치사 혐의로 체포합니다.” 체포된 사람은 놀랍게도 아린이의 엄마였다. 아빠를 포함한 지인들은 “아린이 엄마가 그럴 리 없다”며 거세게 경찰에게 항의를 했다. 아린이의 죽음은 사고사가 아닌 걸까? ▶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 아린이의 죽음은 사고사라고 강력하게 주장을 하는 엄마. 하지만, 조사가 진행되며 아린의 엄마에 대한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비밀들이 하나 둘 드러나기 시작한다. 사고 현장인 욕실은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욕실 앞에서는 탈구된 치아 한 점이 발견된다. 무엇보다 경찰이 엄마를 의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부검 결과 때문이었다. 사망한 아린이의 몸에서는 익사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고 몸에 심한 멍자국과 함께 갈비뼈 16군데 골절, 그리고 골절로 인한 양쪽 폐의 파열이 사망 원인임이 밝혀진 것이다. 아이의 갈비뼈가 16군데나 골절될 정도의 외부 충격. 소풍날 아린이에겐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던 걸까? ▶ 상해치사? 살인죄? 계속된 신문 끝에 엄마는 이렇게 진술을 했다. “아린이가 도벽도 심하고 거짓말도 잘해서 때렸어요.” 아이의 아빠와 사실혼 관계로 아린이의 새엄마가 된 그녀는 아이가 평소 행실이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며 소풍날도 아린이가 2,300원을 훔치고 안 훔쳤다고 거짓말을 해 화가 나서 아이를 때렸다고 진술한다. 하지만, 죽일 의도도 없었고 죽을

Additional Specials

  • SPECIAL 0x1 지강헌 사건

    • June 14, 2020

    교도소 이감 중 호송 버스에서 탈주한 지강헌 일당은 북가좌동 가정집에서 일가족 6명에게 권총과 흉기를 들이대고 인질극을 벌였다. 놀라운 건 이 인질극이 TV로 생중계됐다는 사실이다. 탈주범들은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하듯 알 수 없는 말을 쏟아내는가 하면 선글라스를 쓴 주범 지강헌은 “비지스의 홀리데이!” 팝송 카세트테이프를 요구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기억하는 인질극 현장은 사실 30초짜리 티저 영상에 불과하다. 그 뒤에는 32년간 밝혀지지 않은 어마어마한 본편이 기다리고 있다.“아무도 모르는 32년 전 ‘그날’이야. ‘그날’ 지강헌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었을까.”

  • SPECIAL 0x2 박인수 사건

    • June 21, 2020

    지금으로부터 65년 전인, 1955년의 ‘그날’! 대한민국에 전대미문의 문제적 사건이 일어난다. 댄스홀을 무대로 1년여 동안 무려 70여 명의 여성을 농락한 희대의 카사노바 박인수가 검거됐는데, 사건 내용보다 더 화제가 된 건 당시 법의 판결이다. “법은 정숙한 여인의 건전하고 순결한 정조만을 보호할 수 있다.” 당대 시대상이 고스란히 담긴 ‘박인수 사건’이 쏘아 올린 현대사 속 정조 논쟁. 그리고 이후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 충격적인 사건들.

  • SPECIAL 0x3 비디오 가게 살인 미스터리

    • June 28, 2020

    1998년의 ‘그날’ 새벽! 매캐한 연기가 새어 나온 비디오 가게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시신이 발견됐다. 마치 미라처럼 온몸이 테이프로 꽁꽁 묶인 기묘한 형태로, 얼굴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타당한 상태. 사망자는 다름 아닌, 비디오 가게 주인. 그는 왜 이토록 참혹한 죽음을 맞은 것일까. 그리고 얼마 후 드러난 수상한 범인의 정체! 하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주장을 늘어놓는데... 여기에 전대미문의 증거물인 살인 비디오가 나타나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진다. “기억이 안 나요. 전 죽이진 않았어요. 시키는 대로 한 대 때리기만 했어요.”“난 '섀도'야. 너 같은 놈들 죽이러 온 악마야”

  • SPECIAL 0x4 3.1절 특집

    • March 1,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