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시청과의 교섭을 진행하던 ‘오사카농성행동’은 결국 ‘아베야메로(아베 퇴진)!’를 외치기 시작했다. 코로나19의 혼돈과 부조리가 아베정권의 본질을 보게 했다. 코로나19로 급속히 정치화되는 오사카 하류인생들의 웃음이 나지만 서글프고 장엄한 투쟁을 통해 일본사회의 구조적인 모순과 한일갈등을 뛰어넘는 휴머니즘에 밀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