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유엔군과 북한군이 마주 보고 서 있다. 미국 National Archive에 소장돼 있던 해당 영상은 이제껏 사진으로만 공개됐던 1963년 9월 5일 군사분계선 0769지점의 합동 실측 영상이다. 미군과 한국군, 북한군 실무자들이 군사분계선에서 탁자를 둔 채 마주 앉아 합동 실측에 관해 논의하고, 군사분계선을 명확히 긋기 위해 초단파 거리측정장치를 작동시키는 모습이 담겨 있다.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군사분계선 합동 실측 영상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