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11월 말, 영하 40도의 혹한 속 서부전선부대와 접촉하기 위해 함경남도 장진호 일대를 이동하던 동부전선의 미 제1해병사단이 마오쩌둥의 명령을 받고 출병한 중국군 7개 사단에 포위된다. 한반도에서 펼쳐진 미군과 중국군의 2주간의 접전. ‘세계 3대 동계전투’이자 ‘미군 역사상 가장 고전했던 전투’로 기록된 장진호 전투를 통해 1950 한반도에서 일어난 미·중간의 대규모 충돌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