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으로 인터뷰하고, 온몸으로 기사를 쓰는 기자가 있다. 매주 왕복 6시간, 전주에서 서울까지 뻣뻣하게 굳은 몸을 힘겹게 이끌고 취재 다니는 그가 받는 원고료는 매달 100만 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하지만 그는 이 힘든 여정을 10년 넘게 이어나가고 있다. 뇌성마비 1급 시민기자 이영광을 만나 지금껏 그가 취재하면서 만나온 유명인들의 시선을 통해 이영광 기자의 삶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