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로펌 송&김의 성골로 전도유망한 윤희재 변호사.
판사집안이라는 배경과 그 이상의 노력으로 현재 위치에 오른 그.
전 민정수석의 화이트 스캔들을 승소로 이끌어 국내 굴지의 대기업 이슘 하찬호대표의 이혼소송까지 꿰차게 되고, 와중에 운명의 여자를 만나 사랑에서 마저 승소하려나 하는 순간.. 인생 최고의 난관이자 라이벌이 나타나 모든 것을 망칠 줄이야..
드디어 입질이 시작되었다.
충성 충! 법률사무소의 정금자는 오늘도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승리를 쌓아가며 빌딩 꼭대기에 오를 날을 고대한다.
중·대물주의 리스트를 돌려가며 열혈 영업을 한 결과, 금자는 자신이 뒤통수를 친 이슘의 하찬호 대표의 눈에 띌 기회를 잡게 되는데.
겨우 잡은 기회에 박힌 돌이 왜 또 윤희재인지 중요치 않다.
일단 부딪혀본다. 정금자!
인정하기 싫지만 생각과 행동이 겹치는 것도 모자라 한발 앞서 뒤통수까지 한방.. 윤희재의 역습에 해결방법을 찾아 고심하는 정금자.
하지만 대물주들의 심리를 꿰고 있는 송&김 에이스 희재의 방어가 만만치 않다.
큰 산이 큰 그림자를 남긴다고, 뭐든지 캐다 보면 약점과 변수가 존재하는 법.
발로 뛰던 중 의외의 키를 찾아낸 금자는 디데이를 위한 과감한 세팅을 준비한다.
쇼타임!
겨우 진입한 이너써클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금자, 잠깐의 승리감을 뒤로한 채 홈그라운드 내 입지를 방어해야 하는 희재, 그 둘을 한 사건으로 엮어놓은 송필중 대표의 목표는 오직 승리뿐.
능력 있는 팀원을 두고 날 선 신경전부터 벌이게 되는데..
그들 사이에 절대 존재할 수 없는 단어가 ‘협업’ 아니겠는가?
“어젯밤 X 숙취 = 재결합??”
김민주의 VIP, 케빈 정이 의뢰한 M&A건을 맡게 된 금자와 희재.
금자는 김민주의 지시로 케빈을 밀착 에스코트하며 케이스에 접근한다.
묘한 기류를 타고 여전히 서로에게 날을 세우는 금자와 희재.
한편 송필중은 대법관이 된 희재 부를 앞세워 희재를 후계자로 알리기 시작하는데..
“당신. 가끔 애 같은 데가 있어.”
금자에 대한 케빈의 구애를 지켜보는 희재의 심기는 불편하기 짝이 없고, 사사건건 시비 걸며 개인플레이 해대는 희재를 보는 금자 역시 이하동문.
두 대표의 오더를 수행하기 위해 각자 달려가는 둘.
그러던 중 희재는 의외의 인물에게서 금자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
“이번 사건은 진실이 중요해.”
충격적인 하찬호의 재등장.
금자와 희재는 가장 불길한 상태에 놓인 그를 변호해야 하는 가운데 불리한 증거만이 쏟아져 나온다.
살인사건의 진실을 찾는데 몰입하는 금자와 비상상황인 이슘을 수습해야 하는 희재.
한편, 상속세법 개정을 두고 송필중과 희재부는 의견에 차이를 보이는데..
하찬호를 변호하기 위한 금자와 팀원들의 작업이 계속되지만, 불리한 상황만 증폭될 뿐 이대로는 하찬호와 이슘, 그리고 팀까지 무너지게 된다.
송필중 대표의 의도가 무엇인지 되짚어보던 희재의 세계는 거칠게 흔들리기 시작하고..
의혹의 연결고리를 발견한 순간, 금자와 희재는 결국 하찬호 사건에서 잘려나가게 되는데..
‘나 당신이 필요해.’
가변이 팀장이 되면서 하찬호 살인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금자와 희재는 갑작스레 송&김에서 제명되고 만다.
금자는 의문점을 연결할수록 짜여진 상황과 각본임을 확신하는 한편, 자신을 걸고 스스로를 일으키려는 희재의 반격이 예고되는데..
‘이번에야말로 마침표를 찍어야지’.
‘충‘에서 시작된 하찬호 항소심, 금자와 희재는 서정화가 관리하던 손봉우의 그림이 외부 이익관계에 이용된 정황을 파헤치고.. 희재는 법정에 설 아버지의 변호를 준비한다.
한편 자신을 뒤쫓던 과거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양부를 찾아간 금자의 뒤로 위험이 날카롭게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