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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민낯 - 이대목동병원 사건의 진실

지난해 12월,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잇따라 사망하는 사상 초유의 의료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원인은 시트로박터 프룬디균 감염에 의한 패혈증. 질병관리본부의 역학조사 결과 지질 영양제 1개를 7개의 주사기로 나눠 담는 과정에서 균에 오염된 사실이 밝혀졌고, 경찰은 의료진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의료계는 거세게 반발했는데. 이대목동병원 사태 131일째,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의혹과 진실들을 파헤친다. ■ 분노한 의사들, 거리로 나서다 지난 4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주치의와 수간호사가 구속됐다. 신생아 중환자실 내 오래된 관행을 묵인하고 오히려 악화시킨 점, 의사가 환자 안전에 가장 기조가 되는 감염 교육을 한 번도 실시하지 않은 과실 등 책임이 있다는 것. 하지만 의료진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의사들은 광화문에서 단체 시위를 열며 거세게 반발했는데. 이번 사건의 근본 원인이 낮은 수가와 의료 시스템 때문이라는 것! 책임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 속, 이른바 ‘분주’ 관행을 둘러싼 의료계의 입장을 들어보고, 그 과정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유가족들을 만나봤다. “선한 의도가 가중된 의료인에 대해서 나쁜 결과만 가지고 의사들을 중범죄자, 살인자 취급을 하게 된다면 우리 의사들은 중환자 치료에서 떠날 수밖에 없습니다.” -최대집 / 대한의사협회 회장 당선인 ■ 최초 공개,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보고서 - 5시간의 미스터리 그리고 병원의 거짓말 언론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유가족들이 KBS를 찾아왔다. 경찰이 수사한 직접적 사망 원인 외에도 풀어야 할 의혹들이 많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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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riginally Aired April 25, 2018
  • Runtime 60 minutes
  • Created April 25, 2018 by
    Administrator admin
  • Modified April 25, 2018 by
    Administrator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