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이 쌓인 교정에 쓰러져 있던 후유미. 후유미 손엔 죽은 자를 떠나보낼 때 쓰는 신의 화살이 쥐어져 있었다. 자살한 하루나가 만났다는 뺨에 흉터가 있는 남자는 누구일까. 마음에 걸리는 일들이 나타나고, 유키카게 마을의 연쇄살인은 끝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