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이 나무 위에 떨어지고 폭우와 함께 천둥제가 시작되었다. 그 때, 무토가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화장실에 가던 김전일은 마침 시구레와 만나고, 그곳에서 시구레라고 하는 소녀의 마음의 단편을 살짝 들여다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