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전일과 미유키가 스키를 타던 중 길을 잃어 당도한 곳은 산장, 그곳에서는 PC통신에서 서로 알게 된, 미스터리 동호회 ′컴퓨터 산장′의 모임이 있었다. 그러한 것에 관하여 익숙하지 않은 김전일은, 서로 실명을 모르는 채인 관계가 이상하게만 느껴질 뿐이다. 결국 그곳에 머물게 된 김전일과 미유키. 밤은 깊어가고... 밤의 어둠 속의 참극! 그 현장에 말려든 김전일과 미유키! 순백의 세계가 붉게 물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