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해고되고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활하던 하시모토는 작업복을 빨기 위해 코인 빨래방으로 향한다. 세탁한 빨래를 건조기에 돌리기 위해 동전을 넣었지만 건조기는 작동하지 않았고 결국 다른 건조기에 돌리기로 한다. 그러던 와중 하시모토가 맥주를 마시고 싶다며 혼잣말을 중얼거리자 작동하지 않았던 건조기에서 무언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고 그곳에는 캔맥주가 들어 있었다. 그가 건조기에서 맥주를 꺼내자 정체불명의 청소부가 나타나 그 건조기 앞에서 부탁을 하면 뭐든지 다 나온다는 말을 남기고 유유히 사라진다. 그 말을 들은 하시모토는 그 건조기에 앞에서 부탁을 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