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운영하는 세탁소를 돕고 있었던 아즈사. 어느 날 세탁소에 검은 옷과 모자를 쓴 정체불명의 여자가 와이셔츠에 묻은 얼룩을 지워달라며 찾아온다. 아즈사는 열심히 지워보지만 지워지지 않고 그녀의 아버지도 지우지 못했다. 그날 밤 아즈사는 휴대폰을 찾으러 갔다가 와이셔츠의 얼룩이 이상한 모양으로 번져 있는 걸 보고 놀란다. 아버지에게 그 와이셔츠를 보여주자 겁에 질려 벌벌 떨기 시작한다. 그런데 다음 날 아버지는 몸에 이상한 얼룩이 퍼지면서 목숨을 잃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