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원행길, 최석주는 민주식에게 산이 용주사에 갔을 때 치라고 명한다. 산의 목숨을 노린 자객들이 사찰 입구로 잠입했으나 장용영 무관들에 의해 완전히 포위당한다. 결국 민주식과 역적들은 현장에서 체포된다. 하지만 최석주가 노린 것은 민주식을 희생시킨 뒤 야조(야간 군사훈련) 때 불이 모 두 꺼진 순간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