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국영은 원빈에게 위임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폐서인될 뿐만 아니라 가문이 멸 문지화를 면키 어려울 거라며 용종이 사산된 걸로 하자고 한다. 홍국영의 계획대로 원빈은 자신의 생일 진연장에서 소리를 지르며 배를 움켜쥐고 하혈을 한다. 한편 복중의 용종을 잃었다는 소식에 혜빈은 혼절을 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