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카즈는 회사를 그만두고 형과 함께 양조장을 잇고 싶다는 선언을 하지만 정작 형은 집을 나와 홋카이도에서 농사를 짓고싶다고 한다. 제멋대로인 아들들에게 어머니가 격노하게 되고, 후계자 문제와 형수의 불임 문제가 얽혀 사카마 집안은 분위기가 험악해진다. 한편, 학교 전체에 동정임이 알려진 야마지는 성교육 수업을 하게 되어 동요를 감추지 못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로 마음 먹고 정원사로 일하기 시작한 마리부는 생각지 못한 사람과 만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