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사주해 차훈을 유괴했다고 주장하는 손병길.
아이의 행방을 말해주는 대가로 직접 나가서 찾게 해달라고 조건을 걸고, 영군, 치광과 태주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이를 받아들인다.
치광은 그동안 의심하던 해룡을 잡을 수 있는 증거를 확보할 기회를 잡고, 영군은 태주를 어디서 봤는지 기억해 내는데..
비리수사팀이 만들어지고, 치광은 박진우 차장에게 재수사가 필요한 과거의 사건들을 보고하지만 차장은 현재의 사건을 가지고 오라며 거절한다.
수임료를 떼어먹고 도망갔던 효정의 전화를 받은 태주는 장해룡이 담당한 장기매매 사건이 효정의 신장이식과 연루되어 있는 것을 눈치채고 영군에게 알려 사건을 맡게 되는데..
비리수사팀은 김 실장과 그 배후를 잡을 계획을 세우지만 효정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된 이동윤 검사가 먼저 김 실장에게 작전을 시작한다.
김 실장을 만나고 있던 영군은 위기에 빠지고 부상을 당하게 된다.
동윤은 김 실장의 해외 조직까지 일망타진하며 승승장구하고 검찰과 경찰은 사건을 종결하기로 합의하지만 비리수사팀은 수사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데..
15년 만에 가석방되어 집으로 돌아온 재명.
아직은 어색한 아버지 재명이 지어주는 밥을 먹고 한 지붕 아래에서 같이 잠을 자면서 영군은 과거 자신이 목격한 범인이 정말 재명이었는지 혼란스럽다.
태주는 치광이 선배 경찰인 장현구의 의료기록을 감식팀에 대조자료로 제공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치광은 현구의 죽음이 재명과 연관되어 있다고 의심, 재명을 미행한다.
아버지를 잃은 영군은 치광을 의심하지만 한편으로는 아니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태주는 재명의 잘린 손가락을 보고 살인범이 자신이 찾는 자임을 알게 되고, 치광은 반강제적인 휴가를 내게 되는데..
사건을 밤새 조사하다 잠든 영군에게 이른 새벽, 한 통의 전화가 걸려온다.
빈 오피스텔에서 피에 젖은 송이의 반지를 찾아낸 영군.
치광과 함께 고려클리닝을 조사하지만 영군은 치광을 믿기 힘들다.
태주는 송이가 맡긴 증거를 빼돌려 장부를 찾아 지검장을 압박한다.
이를 전해 들은 차장은 치광에게 수단을 가리지 말고 장부를 회수해오라고 지시하는데...
차장은 치광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야심을 드러내고, 조사를 받던 태주는 청장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한다.
치광은 태주에게 사건의 전말에 대해 듣는다.
태주의 사무실에 남아 있던 살인자 거북이의 혈흔이 지워진 것을 알고 망연자실하던 영군은 기대하지 않았던 새로운 단서를 얻는데..
스스로의 힘으로 거북이를 잡은 태주는 비리 수사팀을 그만둔다.
비리 수사팀은 거북이와 박진우 차장을 체포했지만 15년 전의 살인범을 잡기 위해 영군은 다시 수사를 시작한다.
수사를 계속해 나가는 영군과 치광 앞에 태주가 전남편 윤지훈과 함께 박진우의 변호인으로 나타나는데..
15년 전의 범인을 기억해내고 해룡의 집을 찾아간 영군.
당장이라도 해룡을 잡아넣고 싶지만 해룡의 딸 윤지가 과거의 자신 같아 눈에 밟힌다.
영군은 해룡에게 자수를 권유하지만 해룡은 거절하는데..
한편, 영군이 해룡의 정체를 기억해낸 것을 알게 된 치광과 태주는 영군을 걱정하고, 영군이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내리기 전 이를 막기 위해 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