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우리 쭈니형..! 숙소 문 앞에 쪼그려 앉아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드디어 god 앞에 모습을 드러낸 쭈니형에겐 무슨 일이? 다음날, 다시 힘차게 걷기에 돌입한 멤버들! 이제는 오르막길&내리막길 콤보도 가뿐히 통과하고 휴식 타이밍도 적절하게 갖는 걷기 마스터로 등극하는데 하지만, 마스터하지 못한 게 하나 있다? 바로 ‘음식’! 매일 맛있게 먹던 ‘볼로네제’도 이제는 물린다! 부대찌개! 고추장찌개! 제육볶음! 두루치기! 너도나도 먹고 싶은 메뉴를 외치는 멤버들! 과연, god의 한식 염원이 불러온 나비효과는? 이제 최종 목적지까지 남은 거리는 불과 30km! 표지석에 적힌 잔여 거리 숫자가 줄어들수록 이 길의 끝이 실감 나고 아쉬움을 토로하는데.. 산티아고 대장정을 단 이틀 남겨둔 god! 과연, 남은 거리도 무사히 헤쳐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