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 도착 후 땀에 젖은 옷가지들을 세탁기에 돌린 채 빨랫감을 꺼내지도 않고 곯아떨어져 버린 god! 물집 부상자(?) 호영의 왕엄마 기질이 부활했다! 혼자 젖은 빨래들을 건조하기 위해 밤새 잠 못 이루는데..! 쓰라린 물집 고통도 참으며 멤버들의 빨래까지 챙긴 호영! ‘왕엄마’ 손호영에서 산티아고의 ‘손데렐라’가 된 웃픈 사연은? 드디어 걷기 3일 차 날이 밝았다! 아침빨 받으며 향할 오늘의 목적지는?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이자 고향에서 돌을 가져와 십자가 아래에 두고 소원을 비는 [철십자가]! 오늘만을 기다렸다! 한국에서부터 챙겨온 소듕한(?) 돌멩이를 챙기느라 분주한 god! 심지어, 계상은 지인들의 돌도 한 무더기 짊어지고 온 열정까지 보이는데! 그런데! 출발 전 준형의 돌이 감쪽같이 사라졌다? 모두가 총출동한 대대적인 돌 수색(?)에도 찾지 못해 출발 시간은 늦어지고, 준형의 얼굴은 점점 굳어져 가는데.. 과연 돌은 어디에 있었을지?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에 다소 무거워진 분위기로 서둘러 출발한 god! 설상가상 계상의 허리마저 말을 안 듣기 시작해 잠시 휴식을 취하며 숨을 고르기로 한 멤버들! 이때! 한국에서 걸려온 의문의 영상 통화! “저 알아보시겠어요?” 통화의 주인공은 바로, 17년 전 ‘god의 육아일기’ 재민이?!!!! 깜짝 놀란 준형은 “우리는 너의 모든 순간을 기억해!”라며 감격스러워 하고, 계상은 “실제로 만나자”며 반가움을 전하는데! 두 살배기 국민 아기에서 꽃미남 청년이 된 재민이와 god 멤버들의 감동적인 재회 현장! (feat. 감동 폭발 모먼트 못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