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無에 빛나는 아스팔트 9km 코스를 ‘록키’ 힘으로 달린 god! 그러나.. 첫날부터 페이스 조절에 실패한 다섯 멤버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여기저기 앓는 소리내기 바빴다는데.. 여기까지가, 끝인가 보오~♬ 록키 질주 장본인 맏형 쭈니형!! 힘겹게 동생들 방으로 기어가더니.. “나 못 걷겠어.. 나 없이 걸을래ㅠㅠ?” 의욕 과잉으로 새벽부터 출발한 첫날과는 달리 누구도 먼저 출발하자는 말을 하지 않는 둘째 날 아침..! 뻐근한 몸을 이끌고 순례길 둘째 날이 시작됐다! 무거운 발걸음도 잠시, 산뜻한 아침 공기에 점점 흥이 차오른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오아시스, 도네이션 바에서 꿀맛 같은 수박도 먹고~ 외국인 순례객들의 요청으로 태우는 노래, 쭈니형은 랩까지 선보이며 글로벌 인싸로 자리 잡는 god 멤버들! 이 페이스로 걸으면 되겠다 싶었는데.. 몸이 무거워 진다?! 쉴 새 없이 수다 떨던 오디오 담당 쭈니형도 입을 다물고... 체력적 고비를 맞이하며 조용~해지려는 찰나 계상의 BT가 발동했다! “제정신이 아니올시다~”를 외치며 꿈틀꿈틀 춤을 추는 계상! 계상 덕분에 텐션이 올라가며 스퍼트를 올리는 god 멤버들! 그런데 그때!! 계상이 길 위에 드러누웠다?! 이틀 만에 절실하게 느낀 계획 부족! 준비 부족! 결국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수차례 긴급 대책 회의 돌입! 다수결은 없다! 절대로 대충 끝나지 않는 폭풍 회의! god 멤버들은 왜 자꾸 긴급회의를 하게 되는 것일까! 과연 폭풍 회의 끝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