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업무는 백화점 VIP들을 관리하는 거예요.”
“다른 사람을 잘 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애초에 착각 아닐까요?” 정선은 장난 문자를 받은 거라 생각하며 성준을 믿으려 하지만 불안한 마음을 떨쳐내지 못한다. 한편 VIP 서비스 현장 점검에 나선 정선은 바다 위 요트에서 뜻밖의 사고를 맞닥뜨리는데..
“그렇게 생각하던 때가 있었다. 나의 사랑은 특별하다고.” 성준이 거짓말을 했단 사실에 충격받은 정선은 자신이 받은 익명의 문자가 사실일 수 있다는 생각에 현아, 미나, 유리를 본격적으로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이번엔 예전이랑 달라. 뭔가가 부서졌달까..” 정선은 익명의 문자를 보낸 사람이 누군지, 무슨 목적으로 그런 문자를 보낸 건지 알아내기 위해 진철에게 발신자 추적을 의뢰한다. 얼마 뒤 진철이 밝힌 발신자의 이름에 정선은 경악하는데..
"그만하고 그 문을 열어. 자신이 없으면 그 문이 있단 걸 잊고 살든가." 야심한 밤 단둘이 사무실에 있는 성준과 현아를 목격한 정선. 분노에 차 소리치는 정선을 향해 현아는 되려 "넌 네가 주인공이어야 되는 거지?"라고 쏘아붙이는데..
"진실을 모르고 사는 삶을 과연 진짜라고 할 수 있을까." 정선은 방한한 다니엘 회장을 수행하며 계약을 성사시키려 애쓰지만 다니엘은 갑작스런 발작을 일으킨다. 한편 정선은 모든 균열의 시작이 된 익명의 문자를 성준에게 보여주는데..
“피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난 물러설 생각 없어.” 성준은 자신이 만난 여자의 정체를 묻는 정선에게 침묵으로 일관하고, 정선은 그런 성준에게 분노한다. 한편 진실을 마주하기로 결심한 정선은 드디어 '그녀'의 정체를 확인하게 되는데..
“얘기할게. 오늘 끝나고.. 다 얘기하자.” 미나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기 어려운 정선. 설상가상 미나가 입덧하는 모습까지 본 정선은 충격에 빠진다. 한편 성준은 정선에게 오늘 밤 모든 걸 얘기하겠다고 하는데..
미나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기 어려운 정선. 설상가상 미나가 입덧하는 모습까지 본 정선은 충격에 빠진다. 한편 성준은 정선에게 오늘 밤 모든 걸 얘기하겠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