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떠돌아다니는 스님 법운은 우연히 지암을 만난다. 지암은 불교의 계율은 아랑곳하지 않고 술과 여자를 가까이하는 파계승이다. 서울까지 동행하게 된 둘. 지암은 법운에게 자신이 왜 타락하게 되었는지 이야기해주고, 법운은 함께 산으로 올라가 수련하자고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