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농가의 맏딸 분례는 부모와 동생들의 뒤치다꺼리로 자신의 청춘을 보낸다. 동네 아저씨 용팔이의 말벗으로 자신의 꿈을 달래던 분례는 용팔에게 겁탈당한 뒤 읍내 노름꾼 영철에게 시집을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