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단의 보나 공주가 예정보다 일찍 방문하고 발왕부 사람들은 안하무인인 공주에게 기겁한다. 보나는 발왕과 함께 칠석을 보내려고 왔다면서 행궁이 아니라 발왕부에서 지내겠다고 말한다. 발왕은 공주만 데리고 거리 구경을 하러 가고 질투를 느낀 마적성이 몰래 뒤따라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