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중요하지 않은 단서는 없다.” 아가씨가 보내준 영상으로 혜진의 마지막 행선지가 대광목재라는 사실을 알게 된 소윤은 그곳과 혜진의 죽음이 관련 있음을 직감한다. 단서를 얻기 위해 아가씨를 찾은 소윤은 그의 새로운 비밀을 알게 되면서 아가씨에 대한 불안증과 의심은 더욱 깊어지게 되고... 한편 연쇄살인마의 범행수법을 연구하며 홀로 단서를 찾던 우재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되고, 바로 그때 연쇄살인마의 또 다른 살인 예고가 뜨면서 경찰은 서둘러 검거작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