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호부를 차지하기 위해 서로 죽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 위무선은 결국 음호부를 파괴하고 낭떠러지로 가서 몸을 던지고 만다. 16년 후, 운심부지처에서 눈을 뜬 위무선은 아득한 과거를 떠올리며 회상에 잠기고 냉천을 지나다 남망기의 흉터를 보고 깜짝 놀란다. 한편, 명실에서 초혼 의식을 하려던 남계인과 문하생들에게 문제가 생겼다는 말에 남망기와 위무선은 다급히 달려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