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놈들이 더한 세상! 사채업자 천회장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온갖 범죄 행위에도 불구하고 특별 사면으로 풀려나지만, 출소 직전 그의 은닉된 재산이 몽땅 털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나쁜 놈들만 골라 주머니를 턴다!'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로 구성된 범죄수익환수팀이 바로 사건의 주인공. 팀이 창설되기 한 달 전, 천재 사기꾼 하리와 최고의 해커 병민, 파이터 진웅은 마지막 멤버인 베스트 드라이버 아령을스카우트한 뒤 4인 체제의 첫 작전에 돌입한다. 그들의 첫 타깃은 '악질 중 악질' 형진그룹 오너 일가의 막내 아들 지성구. 가진 놈들 위, 노는 놈들의 사이다 플레이가 시작된다!
형진그룹 지회장의 비자금을 찾기 위해 작전을 개시한 하리와 플레이어들. 성폭행으로 구속되었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막내 아들 지성구를 조사하던 중,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해커 병민의 활약으로, 지성구가 성폭행 동영상을 업로드하고 연예인 성매매를 알선해온 웹사이트를 찾아낸 것! 그러나 결정적인 증거를 확보한 순간 괴한들의 습격을 당하고, 드라이버 아령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나지만 증거가 담긴 노트북은 사라지고 마는데.. 이미 기상캐스터 선영이 자살했고, 죽어가는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 상황. '가진 놈 VS 노는 놈', 좁혀오는 포위망 속, 플레이어들은 가진 놈들을 향한 반격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가?
플레이어들의 활약으로 형진그룹 지회장과 그의 아들 지성구를 잡아들이는 데 성공한 장검사. 사건 이후 두문불출하는 플레이어들을 뒷조사하던 그에게 하리가 제 발로 찾아와 믿기 힘든 제안을 해오는데.. 범죄자들을 잡아들일 증거를 찾아주는 대신, 환수해낸 범죄수익 중 현금은 플레이어들이 차지하겠다는 것! 장검사는 온갖 핑계를 대며 수사를 방해해온 검찰 상부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판단, 고민 끝에 하리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의기투합한 플레이어들과 장검사가 노리는 것은 '몇백억, 몇천억을 해 처먹고도 풀려나와 떵떵거리며 사는 파렴치한들'. "시작하자, 다음 판." 그 첫 타깃은 바로 화양물산의 나원학 사장이다!
15년 전, '그 사람'과 아버지 최현기 검사에 얽힌 인물들을 차례로 검거해나가는 하리. 범죄수익환수팀 공식 창설 후, 플레이어들의 세 번째 타겟은 은형건설 박현종 사장이다. 그를 체포하는 데까진 쉽게 성공했지만, 문제는 그가 미리 빼돌린 200억! 플레이어들은 몰래 자금을 세탁하려는 박사장의 계획을 막고, 그의 돈을 환수하기로 한다. 그러나 작업을 시작하려는 순간, 아령이 갑자기 사라져 버리고! 그녀를 찾을 유일한 단서는 영지라는 소녀를 찾고 있다는 것뿐. "그렇게 돈이 중요해요?" 아령의 마지막 한마디를 뒤로 하고, 플레이어 3인방은 박사장 검거에 착수하는데..
조직폭력배들로부터 아령을 구해내고 사채업자 백선 검거에 성공하며 다시 뭉친 플레이어들. 장검사는 백선의 비밀 장부에서 유력 대선후보 김성진과의 거래 내역을 발견, 플레이어들에게 김성진의 불법 선거자금 의혹을 파헤쳐보자고 제안하고.. 사건의 스케일이 너무 크다며 제안을 거절했던 하리는 김성진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그리고 그녀를 열정적으로 변호하는 서민변호사 진용준의 모습을 보고 결국 사건을 접수하기로 한다. 그러나 관련인들이 모두 진술을 거부하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는데.. 더 커진 판, 더 거칠어진 승부! 플레이어들은 이번에도 검은 돈의 실체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인가?
예고 없이 하리(송승헌) 앞에 모습을 드러낸 '그 사람'! 하리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한 ‘그 사람’의 여유에 하리는 긴장하고.. 아내 류현자의 구속과 스캔들로 위기를 맞은 김성진 후보를 교체하기 원하는 당 관계자들에게 '그 사람'은 새로운 전략을 제시하고, 고위직 인물들은 15년 전 일이 또 시작된다며 긴장한다. 15년 전 사건의 핵심인 추원기가 국내에 숨겨둔 비자금을 찾기 위해 밀입국한 사실을 파악한 하리는 플레이어들에게 추원기의 비자금을 털자고 제안하는데.. 본격적인 대결의 시작. 모습을 드러낸 '그 사람'과 15년 전 사건의 진실을 밝혀라!
'그 사람'이 하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려는 순간, 플레이어들이 나타나고! 아령, 병민, 진웅이 부하들을 상대하는 사이 하리는 도망치는 '그 사람'을 쫓아간다. 그러나 수배 중인 하리가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힌 틈을 타 그 사람은 유유히 떠나버리고.. 부하들을 정리하고 내려온 플레이어들은 또다시 혼자 '그 사람'을 상대하러 떠나려는 하리를 붙잡는다. 아령을 제외하고 전부 지명수배자가 되었음에도 끝까지 하리와 함께하고 싶다는 플레이어들. 하리는 결국 플레이어들의 진심을 받아들이게 되고.. '그 사람'을 잡기 위한 플레이어들의 돌이킬 수 없는 선택! 모든 것을 건 그들의 마지막 작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