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떨결에 가이드 소소와 일대일 야간 투어를 하게 된 마루는 또 한 번 야릇한 상상을 하게 되는데.
호기심이 발동한 마루는 급기야 박물관에 전시돼있던 정조대에까지 손을 뻗치게 되고.
한편, 소소를 따라 파리에서 몽생미셸까지 따라온 의문의 추적자의 정체가 드디어 밝혀지는데..!
7년째 연애 중인 경재와 소란 커플.
여행 내내 이어지던 사소한 다툼 끝에 소란은 이별을 선언하고.
이별의 이유를 알 수 없는 경재는 답답하기만 하다. 한편, 서울로 돌아오라는 전화를 받은 마루. 프랑스의 마지막 밤을 소소와 함께 보내다 분위기에 휩쓸려 실수를 하고 마는데..
아직도 소소와 수수의 관계를 의심하는 마루는 갑작스러운 수수의 등장에 속이 상한 채 통블렌 섬까지 가버리고.
통블렌 섬에 낙오된 마루를 찾으러 달려가는 소소!
때마침 밀려들어오는 물 때문에 둘은 섬에 갇히게 되는데!
한편, 연인 경재에게 이별을 선언한 소란의 속사정이 밝혀지는데..
내일모레면 프랑스를 떠나야 하는 마루는 소소에게 한국에 같이 돌아가자는 답을 들으려 하는데.
막상 이별이 코앞으로 다가오니 아쉬움을 감출 길 없는 소소는 마루와 하룻밤 이별 여행을 떠난다.
한편, 갑수는 파리의 마지막 밤을 붙잡고 아내 복자에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심을 고백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