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은 의문의 사건현장에 종석에게 메시지를 남긴다. 관할 경찰인 진아는 경민의 메시지를 종석에게 전달하고 그렇게 종석과 경민은 이십년 만에 메시지를 통해 해후한다.
종석은 진아를 도와 의문의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한다. 둘은 탐문수사 중 경민이 한동안 가명으로 활동했음을 알아낸다. 한편 경민은 학창시절 자신을 학대했던 안정희에게 복수의 칼을 꺼내든다.
경민은 살인현장에 종석을 향한 두 번째 메시지를 남긴다. 종석은 경민이 학폭 가해자들에게 복수하고 있음을 알게 되면서 과거의 끔찍했던 일들을 떠올리기 시작한다.
서울경찰청에 전담팀이 출범되고 종석은 진아와 함께 본격적으로 경민을 쫓기 시작한다. 전담팀은 신석중 출신들 탐문수사에 들어간다. 진아는 담임 최석기를 찾아가고 종석은 강민을 찾아간다.
의문의 사내에게 농락당한 진아는 종석에게 힐문한다. 종석은 진아와 부하형사들에게 자신 또한 학폭 피해자였음을 고백한다. 경민에게 감금된 강민 영상이 종석에게 도착한다.
종석과 진아는 기지를 발휘해 강민 감금 장소를 알아낸다. 경민은 퀴즈를 통해 강민의 기억을 되살린다. 경민은 강민에게 철이에 대해 묻는다.
진아는 또 다른 주요인물인 철이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다. 진아는 철이에 관해 종석을 떠보지만 종석은 모르쇠로 일관한다. 진아는 혼자서 진실을 찾기 시작한다.
다음 범행대상을 알아낸 종석은 그에게 달려간다. 세 번째 타깃은 종석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한다. 진아는 철이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철이 엄마를 만나러 간다.
진아는 철이 유서 감정을 통해 진실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간다. 종석은 경민의 다음 타깃을 찾던 중 도그박의 정체에 대해 알게 된다.
진아는 철이가 이십년 전 실행에 옮기지 못한 일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아방궁으로 향한다. 그곳에서 진아는 경민이 남긴 노트를 발견하게 되고 이십년 전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진아는 철이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된다. 종석의 불안증세가 극에 달하기 시작하는 와중에 경민은 제 발로 경찰서에 찾아온다.
종석은 필사적으로 경민의 뒤를 쫓고 진아 역시 또다른 죽음을 막기 위해 그의 뒤를 쫓는다. 종석과 경민 그리고 이십년 전 동창들이 모두 한 곳에 모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