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집으로 가던 명대는 우연히 정금운을 만나고 같은 처지의 그녀가 자꾸만 맘에 들어온다. 명경 혼자 덩그러니 남아 쓸쓸하기만 한 섣달그믐 뜻밖에 명대까지 찾아와 오랜만에 명씨 일가가 한자리에 모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계이의 등장! 명성은 아픈 과거에 그녀를 외면하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