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희와 공윤의 교제에 불안함을 감출 수 없던 천일은 공윤을 집으로 초대한다. 쿨하게 교제를 허락해주려고 초대했다는 말과는 달리 천일은 익희의 방 문짝을 떼어 놓는가 하면 공윤이에게 취조하듯 질문을 쏟아붓고, 급기야 모기 물린 자국을 오해해 공윤의 목덜미를 물어뜯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