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연의 생일날, 취업난에 시달리던 천일의 남동생 백일이 집에 오게 된다. 생일 선물 대신 시댁 식구를 군식구로 받게 된 라연은 백일과 함께 생활하는 게 불편하지만 구직난에 허덕이며 청년 실업난을 겪고 있는 백일이 한편으로는 안쓰럽다. 결국 라연은 시동생 백일의 취업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