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녀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은보가 지목되자 대궐은 발칵 뒤집히고, 경은 예지몽에서 보았던 단서로 은보의 누명을 벗길 증좌를 찾아 나선다. 그 시각 의금부 옥사에 갇힌 은보는 누군가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누명을 씌운 것임을 깨닫고 분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