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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47

상옥과 다녕을 같은 방으로 들이고 밖에서 조용히 지켜보는 미금. 이런 미금은 그저 담담할 뿐이다. 아침에 다시 방을 찾은 미금은 상옥이 이미 동헌으로 떠난 것을 알게 된다. 한편 다녕도 더 이상 상옥에게 짐이 되기 싫다며 평양감영으로 돌아가겠다고 한다. 이에 미금은 상옥에게 다녕을 위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고 하는데 상옥은 이제 미금을 두고 다른 마음을 갖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상옥과 홍경래와의 관계를 캐던 정치수는 만상의 서기로 일한 홍대수가 홍경래라는 사실과 만상에서 천은 2천냥이 홍경래에게 흘러 들어간 사실을 알아낸다. 이를 안 정치수는 상옥을 찾아가 만상이 차지한 송상의 점포와 천은 10만냥을 내어놓으라고 협박한다. 나아가 정치수는 상옥이 자신의 청을 들어줄 수밖에 없다며 다시 장사 시작 할 준비를 하라고 지시한다. 한편 정치수의 협박을 받은 상옥은 더 이상 자신이 만상 도방자리에 있으면 만상이 위험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도방에서 물러난다. 그리고 평양 감영을 찾아가 관찰사에게 이러한 사실들을 실토한다. 평양 관찰사는 이명우로부터 역당의 잔당들을 심문하여 이미 자백을 받았다고 보고를 받는다. 관찰사는 잔당을 불러 직접 심문을 하지만 상옥은 모르게 돈을 훔쳐온 것이라고 할뿐이다. 결국 이 사실은 한양에 알려지고 한양으로부터 상옥을 압송하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상옥의 국문을 박종경 대감이 맡는데 상옥으로부터 한번도 자금을 받은 적이 없는 박종경은 상옥에게 냉랭하다. 박종경은 상옥뿐만 아니라 만상의 행수들까지 잡아들이라고 명령하는데...

한국어
  • Originally Aired March 25, 2002
  • Runtime 60 minutes
  • Network MBC
  • Created August 23, 2020 by
    Administrator admin
  • Modified August 23, 2020 by
    Administrator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