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가 소정권에게 손을 내밀며 차를 마시자고 하자 소정권은 모처럼 부성애를 느끼며 마음이 녹는다. 황제는 소정권에게 고사림을 설득하라는 명을 내리며 태자 자리의 주인이 따로 있었다는 말을 흘린다. 소정권은 수갑과 족쇄를 찬 채로 고사림을 찾아가고 고사림은 소정권의 출생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