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안과 함께 떠나던 육문석은 결심을 굳히고 동생 육문진과 작별한 후 경성으로 돌아온다. 육문석은 소정해를 찾아가 입궁을 도와달라고 하고 강 상궁은 그런 육문석을 흥미롭게 바라본다. 육문석이 강 상궁의 질문에 척척 대답하자 강 상궁은 육문석을 데리고 궁으로 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