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원의 고백을 받은 은설은 당황하고, 망설이던 찰나 갑자기 지헌이 자신에게 고백했던 순간들이 떠오른다. 멍하니 도대체 왜 이 순간에 지헌이 떠오르는지 생각하던 은설은 갑자기 창밖에서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는 지헌을 발견한다. 지헌은 분노한채 무원과 따로 대면하고, 은설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던 두 사람은 급기야 레스토랑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며 뒹굴고 싸우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