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장율이 일본 갔다는 거짓말이 들통난 수영! 잔뜩 열받은 유정은 수영을 외출금지시키는 것도 모자라 휴대폰까지 뺏어버리고 만다. 그런데 방에서 나오지 않는 수영이 혹시 가출이라도 하는 건 아닐까? 불안한 유정, 혜성을 스파이 삼아 수영의 마음을 알아내려 하는데... 한편 보영 도상은 규영 규호가 학교에서 아이들과 싸웠다는 얘기를 듣게 되고... 잘못을 사과하러 찾아간 집에서 고상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깐죽거리는 교수 부부가 그들을 맞이한다. 지성인답게 우아한 대화를 시작하는 그들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