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지수색대들은 1등 무공 훈장을 추천받고 제대하여 집으로 돌아간다. 돌아온 후에도 춘삼은 연지의 행방을 궁금해 하고 민재는 그런 춘삼에게 연지의 소식을 전해준다. 연지의 자살 소식을 들은 춘삼은 망연자실하다. 한편, 주먹세계를 떠나 정치인이 된 정재는 춘삼에게 같이 정치를 하자고 제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