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한복판에서 인권과 피 터지게 싸운 호식은 이제 영주에게 끌려다닐 수가 없다. 배수의 진을 치고, 이 아방이냐 그 혹이냐! 영주에게 다그쳐보지만, 엄마가 되기로 마음먹은 영주는 흔들리지 않는다. 현은 영주와 아기를 위해 돈을 모을 생각으로 학교도 그만두고 고액 아르바이트를 다니며 인권의 속을 뒤집어 놓고. 제 자식들이 말을 듣지 않으니 결국 다시 부딪치는 인권과 호식. 그 싸움 가운데 십여 년을 묵혀두었던 과거의 상처들이 불거져 나온다.
Bang Ho-sik and Jung In-gwon each vehemently disagree with their children's wishes. An unbudging Yeong-ju leaves home for a motel.
Bang Ho-sik y Jung In-gwon se muestran en total desacuerdo con los deseos de sus hijos. Yeong-ju, firme en su decisión, se va a un motel.
猛烈な勢いで子供たちの決断に反対するパン・ホシクとチョン・イングォン。折れることができないヨンジュは、家を出てモーテルに移る。
Bang Ho-sik e Jung In-gwon vão contra a decisão dos filhos. Sem ceder, Yeong-ju sai de casa.
Bang Ho-sik et Jung In-gwon s'opposent avec véhémence à la décision de leurs enfants. Déterminée, Yeong-ju part de chez elle et se réfugie dans un mo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