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류조의 고향에서의 생활은 오싱에겐 당황스러운 일들뿐이었다. 도쿄에서 독립한 삼남이 빈털터리에 멋대로 결혼한 며느리까지 데리고 귀향했으니 환영받지 못하는 건 당연했지만 매사 시어머니와 생각이 다른 것이 문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