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은 고생을 다 해서 지은 공장이 한 벌의 기성복도 만들지 못한 채 잿더미가 되어버렸다. 류조는 충격을 심하게 받아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어느 날, 류조가 사가로 돌아가자고 말한다.